광고의 아버지, 오길비의 노하우로 알아보는 직장인 글쓰기 요령 7가지

작가나 카피라이터처럼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은 아니어도, 우리는 회사에서 매일 보고서나 제안서, 업무 메일 등 다양한 글쓰기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광고의 아버지’, 데이비드 오길비(David MacKenzie Ogilvy)가 제안한 7가지 카피라이팅 요령을 참고하여 ‘글 잘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1_ 전문용어 NO, 형용사 NO, 쉽게 전달하라!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는 것!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생각보다 지키기 쉽지 않습니다. 일단 글을 쓰기 시작하면 독자에게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애를 쓰다보니 전문용어나 형용사 등 온갖 미사여구을 무의식적으로 쓰게 됩니다. 오길비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도록 설득하려면 그들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작성한 문구를 읽을 독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쓰는 단어, 혹은 평소에 생각할 때 사용하는 언어로 글을 쓰라는 말입니다. 전문용어 대신 일상용어를, 형용사나 꾸밈어 없이 필요한 정보로만 기술하도록 합니다.

 

  2_ 누구를 위해 글을 쓰는가?

두 번째는 가장 기본이 되는 항목, 바로 글을 읽는 ‘독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성공적인 글쓰기를 위해서는 독자의 특성을 이해해야 하고, 그래야만 그들의 니즈에 맞게 글을 작성할 수 있죠.  

– 누구를 위해 쓰는가?

– 독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 독자는 무엇이 필요한가?  

글을 쓰는 내내 이 세가지 물음은 놓치지 않도록 합시다.  

 

 

  3_ 잘 쓴 헤드라인 하나, 열 설명 안 부럽다

이 요령은 글의 본문보다는 기사 형식이나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등의 헤드라인을 잘 쓰기 위한 팁입니다. 오길비는 “평균적으로 제목을 읽는 사람들이 본문까지 읽는 사람보다 5배 많다. 제목을 썼다면 80%는 완성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 과거에 성공했던 헤드라인 형식을 활용하라 – 더 읽고 싶게 만드려면 혜택, 이익을 강조하면서 시작해라 좋은 헤드라인을 작성하기 위해 위 2가지 팁을 기억하세요. 초보 카피라이터라면 경쟁사나 자사에서 과거에 성공했던 카피 형식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벤치마킹은 모방이나 복제가 아니라는 점은 명심하세요. 컨셉, 형식, 구조를 잡는 과정에서 참고하고 본인만의 아이디어를 추가하여 제목을 완성해야 합니다.  

 

 4_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짧은 시간 내에 읽혀지는 정보에는 장황한 설명이 아닌, 당신이 말하고자하는 요점이 명확하게 드러나있어야 합니다. 추상적인 설명, 온갖 형용사가 붙은 글은 크게 와닿지 않고 금방 잊혀질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작성되는 보고서 등 비즈니스와 관련된 글쓰기는 독자가 요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작성되어야 하는 점, 잊지마세요!  

 

 

 5_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오길비는 카피라이팅 요령 중, “존경과 존엄으로 고객을 대하라. 고객을 아내와 같이 생각하고, 고객의 위치를 고려해서 작성하라.”라고 말했는데요. 이처럼 읽혀지는 상대방을 배려한 글쓰기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그 독자가 클라이언트나 잠재 고객이라면 이 부분이 더더욱 중요해지겠죠. 실제로 독자들에게 커피를 대접하거나 친절하게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상대를 배려하는 겸손한 마음’을 글 속에 녹일 수 있어야 합니다.

 

  6_ 소탐대실(小貪大失)이오

일시적인 반응에 집착하면, 멀리보지 못하고 당장을 위한 자극적인 글이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장의 작은 것을 얻기 위해 큰 것을 잃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합시다.  

 

  7_ 유용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헤드라인으로 독자의 시선을 끌었다면, 이제는 주제에 맞는 설명을 풀어나갈 차례! 헤드라인에서는 간단명료하면서 강렬한 메세지를 전달한 후, 그에 매료된 독자에게는 본문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야합니다.

“At 60 miles an hour the loudest noise in this new Rolls-Royce comes from the electric clock.”

(시속 60킬로로 달리는 신형 롤스로이스 안에서 들을 수 있는 가장 큰 소리는 전자시계 소리입니다.)

 

자동차 광고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었던 카피로 인정받는 오길비의 롤스로이스 광고 카피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위 문구를 천천히 뜯어보면 자연스럽게 설득 당하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① ‘At 60 miles an hour(시속 60킬로)’라는 특정하고 구체적인 속도의 언급, ② ‘the loudest noise(가장 큰 소리)’라는 공감이 쉬운 객관적인 상황 설명이 그런 것입니다. 

 

업무 중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것도 업무 보고서, 거래처에 보낼 메일 작성 등의 글쓰기이죠. 일단, 글을 쉽게 쓰기 위해서 처음으로 해야할 일은 ‘반드시 잘 써야한다’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는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위의 7가지 요령대로 차분히 글을 써봅시다. 

 

함께 읽어보면 좋은 글들:

 

Print Friendly
후지제록스
후지제록스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