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자연을 만나는 늦가을 여행~ 정선 일일 여행

안녕하세요?
비와 찻잔입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여러분들은 보통 주말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혹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집에서 TV만 보고 계신가요? 춥다고 안에만 계시지 말고 이번 주말엔 더 추워지기 전에 밖에 나가 가을의 마지막을 느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 가족이 얼마 전 다녀온 강원도 정선여행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선 여행 코스는 레일바이크 – 정선 5일장 – 아라리촌 – 화암동굴 – 화암약수로 당일코스로 잡았습니다.
 
우선 첫 번째 목적지였던 레일바이크는 온라인 예약이 필수라는 소문을 듣고 인터넷에 들어가 어렵게 예약을 완료 하였답니다. [레일바이크 예약하기]
 
매월 1일 00시부터 다음달 온라인 예약을 시작하니 미리 계획을 세우셔서 예약해야겠죠?
요금은 2인승은 22,000원 , 4인승은 32,000원으로 아쉽게도 2010년 11월 1일부터 인상된 금액이라고 합니다.
 
저희 가족이 떠났던 날에는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로 잠시 흔들렸으나 비옷이라도 입고 꼭 가야겠다는 아이들의 극성에 계획대로 정선을 가기로 했답니다.
 
첫차를 예약했기 때문에 새벽 일찍 집에서 출발헀는데요.
새벽안개가 온 산을 휘감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며 우희는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댑니다. 이에 아빠가 한마디 합니다. “에효 우리나라 온 국민이 다 사진작가여~” 
 
조금 일찍 정선에 도착하여 예매권을 내밀었더니, 아뿔사.. 예매일자가 내일이랍니다.
다행히 표가 있어서 헛걸음하진 않았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가 없었다면 관광객이 몰려 어찌되었을지… ^^;
 
 
저희 가족은 레일바이크 2인승 2대를 빌려 앞뒤로 나눠 탔습니다. 
 
열심히 패달을 밟으며 레일 위를 달렸는데요. 
허수아비도 보고 고구마 캐는 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 손도 흔들어 드리며 멋진 조형물등을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아우라지역에 도착해버리더라구요. 
 
레일바이크의 총 거리는 7.2Km정도 되나 오르막은 약간 있고 대부분 내리막길이라 그리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답니다. 
 
 
천연기념물 어름치를 형상화한 어름치 유혹이란 카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컷 찍었습니다.
중간에 사진촬영한 것을 도착역에서 액자에 담아 팔고 있었는데, 기념이기도 하고 사진이 이쁘게 잘 나와서 아이들에게 하나씩 사 주었답니다.
 
잠시 후 풍경열차가 왔습니다. 풍경열차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열차인데 뒤에는 바이크를 연결해서 다시 출발지로 끌고가는 용도로도 쓰인 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두 번째 목적지인 정선 5일 장입니다.
정선 5일장은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에 열리는 재래장터로 시골에서 나는 농산물과 공예품, 먹거리등이 많은 시골 장터이지요.
 
정선에는 곤드레밥올챙이국수가 유명하고 더덕과 자연송이, 마른나물등 특산품들도 참 많았습니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니 흥겨운 아리랑 가락에 춤추는 사람들과 엿장수 언니가 눈에 띄었습니다. 아 이런게 장터구나 하며 먹거리 볼거리도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깻잎과 더덕 장아찌도 사고 중간에 출출해서 녹두전과 수수부꾸미, 그리고 메밀전을 시장 한복판에서 먹었습니다. 바로 만든 것을 따끈하게 먹으니 그 맛이 너무나도 맛있었답니다.^^
혹시, 정선 5일장을 방문하게 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매년 10월경에는 정선 아리랑제를 하는데 올해로 벌써 35회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9개읍.면 가장행렬 및 길놀이 경연이 있다고 하니 내년에는 꼭 한번 일정을 맞춰 와봐야겠습니다.[정선 아리랑 축제 홈페이지]
 
장터를 한바퀴 돌고 나오니 최현우 마술사가 마술쇼를 한다고 해서 안귀퉁이에 자리잡고 구경을 하였습니다.
눈앞에서 바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쇼로 한참을 즐겁게 웃고 즐겼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아라리촌을 갔습니다.
아라리촌은 정선의 옛 가옥을 재현한 곳으로 전통 가옥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기며 숙박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기와집을 비롯해 초가집, 너와집, 돌집, 귀틀집, 저름집, 굴피집등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장승과 농사에 필요한 연장들도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중간중간에 양반과 서민의 일상 모습들이 있는데요.  같이 어울려<?> 기념촬영도 해봤습니다. ^^
입장료도 무료이고 아이들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한 곳이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정선 아라리촌 소개 보기]
 
 
화암동굴은 천연동굴과 폐금광 갱도를 이용해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란 주제로 개발해 놓은 국내유일한 테마형 동굴이라고 합니다. 
 
700m정도 올라가는 길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우희가 수학여행 왔을 때는 다 걸어서 올라갔다며 고생담을 늘어놓더라구요.
 
화암동굴은 금맥을 캐던 그 모습을 잘 재현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꾸며놓은 그 길이 자연 그대로를 좀 더 느끼고 싶었던 기대와는 좀 달랐다고 할까요? 곳곳에 재현해놓은 모습을 통해 그때를 생각해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총 관람길이가 1,803m인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계단이 많아서 노약자는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동굴이니까 겉 옷 하나씩은 챙겨가는 센스~ 잊지 마세요^^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500원 + 모노레일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입니다.[화암동굴 소개 보기]
 
동굴에서 나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화암약수에 들렀습니다.
화암약수 주변에는 야영장, 수목원등 체험관광시설이 있어서 캠프를 와도 참 좋을 것 같은 장소였습니다.
화암약수는 쌍약수에 2곳, 본약수에 2곳 해서 총 4곳의 약수가 있는데요. 각각의 샘마다 맛이 틀리다고 하니 꼭 맛을 보셔요.. 우리는 가까운 쌍약수에 가서 약수를 떠서 마셨는데,, 우~ 녹맛과 똑 쏘는 맛이… 
몸에 좋은 약수라고 해도 정말 맛은 없었습니다. ^^
 
돌아오는 길이 많이 막혀서 조금 고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알차게 다녀온 당일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통이 살아 있는 시골 장터와 아라리촌 그리고, 천연의 동굴과 정선의 아름다운 풍경.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으로 이만 한 곳 없겠죠? 여러분도 꼭 한 번 찾아가 보세요.
 

비와 찻잔 | 이은주 영업본부 계획팀 영업본부 계획팀에서 근무하는 이은주입니다. 내 옆에 있는 행복에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한 자연, 행복한 가정, 행복한 회사 등 행복을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필명은 딸아이들 우희(雨希)와 다희(茶希)의 이름에서 따왔답니다. (트위터:@raintea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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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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