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요, 즐거운 기부 ‘퍼네이션(Funation)’

 

최근 단순한 기부문화를 넘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퍼네이션(Funation)’이 새로운 기부방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퍼네이션이란, ‘Fun(재미)’과 ‘Donation(기부)’가 결합된 신조어로, 즐겁게 즐기며 참여하는 기부 방식을 뜻하는데요. 어떤 사례가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거리를 활보하는 자선모금 로봇 ‘Don-8r’

 

▲ Don-8r에게 동전을 기부하는 어린이 / 사진 출처: slashgear.com

 

영국에서는 기부 활동에 참여하는 로봇이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던디대학교(University of Dundee)에서 공부하는 팀 프라이드(Tim Pryde)가 ‘Don-8r’라는 이름의 자선모금 로봇을 설계한 것인데요.

 

▲ 영상 출처: Tim Pryde 유투브

 

그대로 읽으면 ‘도네이터(Donator)’가 되는 이 기특한 로봇은 사람들에게 ‘Hello’라고 인사하며 길거리를 돌아다닙니다. 그러다 누군가 돈을 기부하면 머리에서 불을 밝히며 ‘Thank you’라고 화답하는데요. 동전만 모금하기 때문에 동전을 갖고 다니기가 번거로운 사람이나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로봇을 만난다면 정말 반갑겠지요?

 

 

| 나와 닮은 아이를 후원할 수 있는 ‘마이키즈(My Kids)’

 

▲ 마이키즈(My kids) 어플리케이션 화면

 

나와 똑 닮은 아이를 후원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마이키즈(My Kids)’는 후원자가 자신과 닮은 아이를 찾아 후원할 수 있도록 만든 월드비전의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후원 방법은 무척 간단한데요.

 

먼저 마이키즈 앱을 다운 받은 후, 후원하고 싶은 아이 성별을 고른 다음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그러면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월드비전에 등록된 어린이 중 ‘붕어빵 지수’가 높은 아이가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아동보호 정책 등에 동의하면 기부를 통해 그 아이의 후원자가 될 수 있는데요. 나와 닮은 아이와 맺어진 만큼 아이를 향한 사랑이나 관심이 남다르게 느껴질 것 같네요.

 

 

| 전화를 걸면 기부가 되는 ‘Charity Booth’

 

▲ 전화를 걸면 기부가 되는 ‘Charity Booth’ / 사진 출처: adsoftheworld.com

 

공중전화 부스 앞에 줄을 서던 풍경, 이제는 정말 옛날 일이 되어버렸죠. 그런데 헝가리의 한 회사가 낡고 버려진 공중전화 부스를 자선모금 부스로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회사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T-Mobile’으로, 허름한 공중전화 부스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이 부스에서 전화를 걸면 사용료가 자선단체로 전달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 영상 출처: Isobar Budapest 유투브

 

잊혀져 가는 공중전화의 추억도 떠올리고, 기부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Charity Booth’라고 부르는 이 공중전화 부스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CALL ANYBODY, HELP SOMEBODY’ 전화를 걸면 누군가를 도울 수 있습니다.

 

 

 

| 게임에서 키운 나무가 진짜 나무가 된다면? ‘트리플래닛’

 

무분별하게 자행된 벌목으로 인해 지구 환경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게임을 통해 세계 곳곳에 진짜 나무가 심어진다면 믿으시겠나요?

▲ 이미지 출처: 트리플래닛

 

스마트폰 게임 ‘트리플래닛’은 사용자가 직접 물과 햇빛을 주며 아기 나무를 키우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 나무 키우기 미션을 성공하면 중국 사막화 방지숲, 인도네시아 열대우림과 복원숲 등 나무가 필요한 세계 여러 나라에 ‘진짜’ 나무가 심어진다는 사실! 이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자 1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게임에 참여해 세계 12개국에서 55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요. 게임도 하고, 나무도 심고. 그야말로 일거양득인 셈이네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즐겁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그 당연하면서도 고귀한 진리를 우리는 스마트한 세상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점점 따뜻해지는 봄날, 다양한 기부방법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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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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