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대표할 트렌드 키워드 Top 3는?

 

바야흐로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언제나 새로운 한 해를 이끌어갈 소비 트렌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올해 우리 사회의 흐름을 가장 잘 나타낼 트렌드는 무엇이 될까요?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여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2018년을 대표할 트렌드 키워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크게 3가지로 요약하여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 2018년의 핵심 키워드는 ‘왝더독(Wag the Dog)’

 

가장 먼저 전문가들이 꼽는 2018년의 대표적인 트렌드 키워드는 바로 ‘왝더독(Wag the Dog)’입니다. “The tail wags the dog”, 즉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라는 외국 속담에서 유래된 표현인 왝더독은 주로 주식시장에서 선물 매매가 현물 시장을 좌우할 때 쓰이는 용어인데요. 우리말로는 ‘주객전도(主客顚倒)’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 의미를 넓혀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정치 및 마케팅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지요.

 

 

그렇다면 ‘왝더독’이 2018년을 이끌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전에는 ‘비주류’로 취급받았던 것들이 해당 업계의 메인 시장을 뛰어넘는 현상이 잦아지면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매년 연말이면 특정 커피 브랜드의 신년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커피 스탬프를 모은다거나, 잡지를 살 때 내용보다는 부록을 보고 구매하는 것을 떠올리시면 이해하기 쉽겠죠?

 

이렇듯 사은품이 본 상품보다, 1인방송이 TV 프로그램보다, SNS가 대중매체보다 더 영향력이 커진 사회 분위기상 주객이 전도된 ‘왝더독’ 현상은 꾸준히 지속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이러한 전문가들의 예상이 적중할지! 결과는 올 한 해 동안 다 함께 지켜봐야겠습니다.

 

 

| 작지만 확실한 행복, 당신의 ‘소확행’은 무엇인가요?

 

지난 2017년,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현재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뜻하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작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소비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욜로’ 열풍에 이어 올해에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확행’은 1990년대에 발간된 일본의 유명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 『랑겔한스섬의 오후』에서 처음 소개된 용어로 작가는 자신의 수필집을 통해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먹거나,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놓은 속옷이 가득 채워져 있는 것처럼 ‘평범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감’을 이같이 표현했는데요. 각박해진 세상 속에서 홀로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여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새롭게 떠오른 키워드라고 할 수 있겠죠?

 

소확행과 비슷한 뜻을 가진 용어로는 집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조용하고 여유롭게 삶을 즐기는 것을 뜻하는 프랑스어 ‘오캄(Au Calme)’과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뜻하는 덴마크어 ‘휘게(Hygge)’ 등이 있는데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만큼은 수고한 자신을 위해 ‘소확행’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


 

| 세상의 중심에서 ‘워라밸’을 외치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7 고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 근로자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무려 2,069시간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34개의 OECD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할 만큼 매우 심각한 수준인데요.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점차 ‘워라밸’을 외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워라밸’이란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 Life Balance)’의 준말로, 말 그대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뜻하는데요. 개인의 삶보다는 ‘높은 연봉’을 중시하던 기성세대와는 달리 사생활과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2030 젊은 직장인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며, 2018년을 휩쓸 강력한 트렌드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워라밸 세대에게 직장 생활이란 그보다 더 소중한 개인의 취미나 여가 생활을 이어나가는 방편일 뿐이며, 회사를 고르는 조건에서도 ‘워라밸’이 가장 우선시되는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

 

이처럼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사내에 카페테리아나 휴식 공간 등 각종 복지 시설을 확충하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거나 재택근무, 자율 출·퇴근제 등 스마트 근무제를 도입하는 회사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올해에는 이러한 변화에 맞게 ‘워라밸’을 갖춘 기업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

 


 

지금까지 새해를 맞이하여 2018년을 이끌어나갈 트렌드 키워드 TOP 3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앞서 소개해드린 3가지 키워드 외에도 가성비의 효율성을 따지기보다는 정서적인 만족을 얻는 것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인 ‘플라시보 소비’,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진화와 함께 소비 방식이 사람을 통하지 않고 비대면 결정으로 이뤄지는 ‘언택트 기술’, 현대인들이 제3의 휴식처이자 능동적인 취미와 창조 활동을 위한 공간을 의미하는 ‘카렌시아’ 등 2018년 트렌드 키워드가 올 한 해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벌써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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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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