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오오 수다] 직장인과 송년회 – 송년회 천태만상

 

어느덧 12월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의 회포를 풀고, 내년에는 더 잘하자고 다짐하는 송년회가 한창일 시기죠.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직장인들의 송년회는 12월 셋째주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구독자 여러분들의 송년회 계획은 어떤가요? 이런 저런 모임이 한달 내내 잡혀있진 않으신가요^^?  

직장 동료들과의 송년회만 따져도 한 두개가 아니죠. 부서 송년회, 팀 송년회, 회사 절친들과의 송년회.. 게다가 고등학교 동창 모임, 대학 동창 모임 등 줄줄이 이어지는 송년회에 직장인들은 정신을 못 차릴 정도입니다. 모처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랜만에 지인들이 한 데 뭉쳐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사실 송년회가 기분 좋을 수만은 없어요. 
 
어떻게 보면 지난 1년을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고, 종종 술자리 진상을 부리는 사람들이 나타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직장인 10명 중 1 명은 송년회에 참석하고 싶지 않아 한다는 조사결과가 있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 by mccun934
 
 

 

송년회에서 술만 마시면 진상으로 돌변하는 사람들이 있죠. 

전에 했던 이야기 하고, 또 하는, 똑같은 레퍼토리 수천번 재생이 특기인 김부장, 여직원들 옆에 찰싹 붙어서 연신 작업멘트 날리는 변차장, 평소와 다르게 술만 마시면 후배들에게 폭력성을 드러내는 이과장, 술만 취하면 무슨 한이 그리 많은지 그동안 섭섭했던 일들 모조리 끌어내 대성통곡하는 한대리까지… 직장 내에서 술자리 진상들의 모습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 by furminatior
동기들과의 송년회에 나타나는 진상들의 모습도 만만치 않습니다. ‘내가 이번에 외제차를 뽑았는데…’부터 시작해 자식 자랑, 아내 자랑 등 수많은 자랑에 입 마를 새 없는 친구부터, 코빼기 한번 안 보이다가 갑자기 나타나 청첩장 돌리기 바쁜 얌체 친구까지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나… 싶은 친구들이 종종 등장하죠. 이 때문에 기분 좋게 모인 송년회 자리가 한겨울 추운 날씨보다 더 싸늘한 분위기로 변해버리기도 합니다. 
 
 

 

사실 송년회를 쌍수들고 환영하는 직장인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임에도 꼭 송년회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치열하게 보낸 일년을 마무리하며, 일년간의 기쁨과 슬픔을 서로 나누고 동질감을 확인하는 것은 일종의 집단의식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나 혼자라는 불안감을 없애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인하면서 정신적인 힘을 얻는다는 것인데요, ‘나만이 그런 것이 아니구나’라는 공감대와 함께 위로를 받는다는 것이죠. 
 
이미지 출처 : Flickr by robbklein
 
 

직장인이 가장 꺼리는 송년회 1위는 무엇일까요? 어느정도 예상하셨겠지만 직장인 기피 송년회 1위는 바로 먹고죽자형의 송년회라고 합니다.^^;;; 폭탄주가 돌고 도는 송년회를 부담스러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방증이죠.  반면 직장인이 선호하는 송년회 1위는 술이 없는 조촐한 모임이라고 하는데요, 공감하시나요? 이 외에도 문화공연 관람, 간단한 점심식사, 스포츠/레져 활동, 불우이웃돕기 송년회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구독자 여러분들이 가장 하고싶은 송년회는 무엇인가요? 
 

요즘은 문화적 성격을 더한 송년회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격식없이 자유롭게 즐기는 클럽 파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가벼운 와인으로 대신하는 와인 파티가 인기라고 합니다. 또, 뮤지컬이나 연극 등의 공연을 함께 보고 가벼운 저녁식사로 마무리하는 송년회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직원들이 많은 회사의 경우 스파피부 마사지를 함께 받으러 가는 송년회를 보내곤 하는데, 이런 송년회도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 by swara-grage
이웃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송년회를 만들고 싶다면 함께 자원봉사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서울시 서초구청의 경우 의미있는 송년회를 만들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노인분들을 위한 안마봉사, 지역아동들을 위해 달콤한 쿠키를 만들어 송년파티를 열어주는 봉사,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들과 함께 서울 도심 문화 나들이를 떠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주변을 돌아보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런 송별회도 의미있지 않을까요? 
 

이미지 출처 : Flickr by klearchos

 

12월을 맞아 직장인과 송년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구독자 여러분, 연말에 너무 과음하지 마시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의미있는 한 달 보내시기 바랍니다^^! 

E / V / E / N / T
종료된 이벤트입니다 (2010. 12. 6 ~ 2010. 12. 10)
‘마시고 죽자’식의 송년회는 NO~!
이런 송년회라면 필참한다!
12월, 대한민국 직장인은 평균 2~3회 이상의 송년회에 참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구독자 여러분들은 어떤 송년회에 참석하고 싶으신가요? 내가 송년회를 연다면 이렇게 하고싶은, 혹은 내가 참석하고 싶은 송년회를 알려주세요~모두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기억에 남을만한 송년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내가 하고싶거나, 이렇게 해서 정말 좋았던 송년회가 있었다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즐거운 송년파티 방법을 알려주신 세 분께 알콜 잘 분해하시라고 숙취해소음료인 여명808 1박스(10캔)를 보내드립니다. 술자리 전후 사무실에 돌리는 센스를 발휘하실 수 있는 기회! 연말 센스있는 선후배가 되어보세요~^^

응모 기간 :12월 6일 (월) ~ 12월 10일 (금) 낮 12시 까지
당첨자 발표 :12월 10일 오후 3:00
응모 방법 :내가 가고싶은 송년파티에 대해 댓글로 알려주시거나 트위터(@fujixeroxkorea)로 멘션해주시면 OK~!
* 당첨자 발표 후 일주일간 연락처를 남겨주시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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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6 Comments

  1. 서부경남 MA 이주한2 댓글:

    회식비 나온걸로 배추사서 동료들과 김장을 함께 담궈 봅시다!!
    군대에서 많이 하는 겁니다!!

    • 색콤달콤 댓글:

      군대에선 김장을 다함께 하는군요. 군대에서 직접 담그는 김치 왠지 맛있을 것 같아요~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도 의미도 있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

  2. 생산혁신팀 김석제 댓글:

    회사 송년회비 나온 걸로 부서원들의 패밀리 레스토랑 외식권을 산다.
    부서원들과는 회의실 빌려서 티타임으로 간단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올 한해 여러분이 이런 성과를 낸 것은 집에서 내조하고 있는 분들 덕분이다.(다소 미안해 하면서…)애들까지 전부 주면 좋겠지만, 부족하나마 올해는 이 외식권으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송년이 되길 바란다.”… 이렇게 하면 와이프도 넘 감동하지 않을까요?

  3. 반지루 댓글:

    다양한 송년회 제안 재미있네요. 어르신(?)들이 이런 글을 봐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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