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목표는 안녕하십니까? – 2011 목표달성을 위한 직장인 실천 5대 전략!

독자 여러분, 연초에 세우신 계획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벌써 3월이긴 하지만, 아직 9개월의 시간이 남아있으니 이번 달부터라도 마음을 다 잡고 올해의 목표를 꼭 달성해보아요+ㅁ+! 사실 구체적인 전략이 있어야 실천도 가능한 법이지요. ‘나는 역시 안돼…’하고 좌절하기 전에 왜 실천이 안되는지를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상황이 안 따라줘서 일 수도 있고, 목표를 향해 내달리게 하는 당근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으니까요.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 마음가짐을 재정비하는 여러분을 위해, 이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5대 전략을 소개합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중요하다. 만고의 진리다. 하여 옛 선인은 목욕재계까지 하며 결의를 다지지 않았는가. 계획을 실천할 때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시작은 매순간 해당된다. 처음 계획을 세운 순간이 아닌, 계획을 실천하는 순간마다 ‘리부팅’이 필요하다. 가령 이런거다. 다이어트할 때 배고픈 그 순간, 영어 공부할 때 학원에 가려는 그 순간! 그때마다 초심을 다시 다지는 방법이다. 매순간 어금니를 앙다물면, 계획은 연장된다. 물론 불지불식간에 누구나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의식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점은 비교 불가다. 상대의 카드를 알고 베팅하는 것과 무작정 칩을 거는 차이랄까. 시간이 흐를수록 누가 칩이 동나 자리를 털고 일어날지 빤하다. 이때 각오를 다지는 행위가 중요하다. 소의 되새김질처럼 계획을 되새김질하는 방법. 우직한 소처럼 작심삼일도 무한 반복하면, 3년을 넘긴다. 

 
Notice ▶ 되새김질하되 다음이라는 단어만큼은 반드시 삭제하자. ‘다음부터 꼭 실천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희망은 수포로 돌아간다. 
 
 

계획을 실천하는 길가시밭길이다. 초등학생 하교길처럼 계획은 샛길로 빠지기 쉽다. 심호흡으로 만전을 기한다 해도 유혹 앞에선 위태롭다. 땡볕 아래 아이스크림이 따로 없다. 녹은 아이스크림처럼 찐득거리는 기분으로 좌절하지 않으려면 보호막이 필수다. 주 방어대상은 돈도 시간도 아닌, 친구이자 동료이자 선배다. 즉, 주변 사람이 원흉이다. 금연한다고 외치자마자 담배 연기 곱게 뿜어대는 친구, 다이어트하자마자 회식부터 잡는 동료, 공부 좀 해보겠다고 하자마자 릴레이 소개팅 알선하는 선배…. 그럴 때마다 과감하게 ‘반사’ 하고 외쳐야 한다. 초반부터 흔들리면, 후반에는 휘청한다. 인간관계를 포기해야 한다고 울상 지을 필요는 없다. 계획이 궤도에 오르기 전 기초공사에 전념하는 것뿐이다. 가속도만 붙으면 계획은 습관이 된다. 쌓아놓은 경험이 공백 한두 번 정도는 쉽게 메운다. 게다가 잠시, 아주 잠시만 동료를 멀리한다고 외톨이 되진 않으니 걱정 마시라. 

 
Notice ▶ ‘반사’ 를 하더라도 예의를 갖춰야 한다. 영영 안 볼 사람처럼 ‘정색’ 이라도 한다면 동료들 사이에서 ‘왕따’ 가 될 수도 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꼭 연애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계획을 실천하는 일도 연애처럼 자주 봐야만 애정 같은 끈기가 쌓인다. 초등학교 방학 때마다 동그란 원을 파이처럼 쪼개 시간계획표를 세운 기억이 있을 게다. 혹은 수험생 때 책상에 큼직하게 목표를 써놓은 적도 있을 게다. 가훈도 마찬가지다. ‘하면 된다’ 라는 가훈은 되진 않더라도 ‘하게는’  할테고, ‘가화만사성’ 이란 가훈은 ‘만사성’ 하진 못해도 ‘가화’ 에는 매진하게 할 테다. 직장인이라면 사무실 책상 위가 명당이다. 거창한 것도 필요 없다. 서랍에 굴러다니는 포스트잇을 이용해 책상 위 곳곳에 목표를 붙여놓으면 잊을 리 없 다. 시도 때도 없이 목표가 눈앞에 어른거리니 없던 애정도 다시 샘솟고, 포기하려는 마음도 꼬리를 감춘다. 포스트잇이 볼품없어 보인다면, 좋아하는 폰트로 골라 프린트해 붙여놓아도 좋다. 포기의 구렁텅이에서 목표 달성으로 가는, 소박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다. 

 
 
Notice ▶ ‘다이어트 성공’, ‘애인 만들기’  와 같은 내용들을 덕지덕지 붙여놓는다면, 회사 일에는 관심 없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으니 내용에 신중을 기하자. 
 

계획을 실천할 때 주변사람은 양면성을 띤다. 사람은 장애물이면서도, 도약할 때 도움을 주는 구름판이기도 하다. 결국 어떤 사람을 곁에 두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포섭할 대상은 함께 보폭을 맞춰갈 만한 사람이 최선이다. 서로 어깨동무하며 지칠 때마다 뜨거운 눈길을 교환하면, 성공 가능성은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각종 스터디그룹이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은 이럴 때도 쓸모 있다. 문제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동료가 천연기념물처럼 그 수가 적다는 데 있다. 하여 차선을 꼽는다면 ‘감시’ 라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함께 의욕을 불태우진 않더라도 불씨를 꺼뜨리는 것은 막을 수 있다. 그들의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내기를 걸어도 좋다. 돈 때문에 참는 것 자체가 불안한 출발이라고 의기소침할 필요는 없다. 돈은 결정적일 때 의욕을 불태우는 불씨다. 저렴한 금액으로 1대 1 안전장치를 설치한 셈이다. 든든하다. 

 
Notice ▶ 옆 자리에 앉은 동료를 포섭하는 것만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며 벌금을 내다간 스트레스만 늘 뿐이다. 
 
 
 

채찍과 당근은 조련의 기본이다. 목표를 달성할 때도 이 원칙은 통용된다. 하지만 한 해의 희망이 실망으로 변색되지 않게하기 위해선 채찍보다는 당근에 무게를 두는 게 좋다. 계획을 꾸준히 실행하는 것 자체만으로 매순간 채찍질에 몸살을 앓는 격 아닌가. 이럴지니 고통을 가중하는 것보다. 고통을 어루만져줄 당근을 입에 넣어주는 게 오래 가는 지름길이다. 이때 중요한 건 강약 조절. 무작정 똑같은 크기의 당근만 안긴다면 갈수록 효과는 반감된다. 아케이드 게임에서 점점 강력한 적이 등장하듯이 당근도 단계별로 크기에 차등을 둬야 한다. 스스로 고비의 순간을 예측해 그때마다 적절한 크기의 당근을 배치해야 한다. 물론 머릿속으로만 정해놓으면 안 된다. 앞서 말했듯 눈에 보이는 곳에 적어둔 후 보고 또 보고 확인해야 한다. 아삭거리는 당근의 식감을 떠올리며 한 달, 싱그러운 당근의 향기를 그리며 또 한 달을 버티면 어느새 계획했던 목표가 눈앞에 보일 것이다. 

 
Notice ▶ 당근 구입을 위해 책상 위에 돼지 저금통을 두는 것도 좋다. 어디로 샐지 모르는 잔돈을 모아 놓으면 굳이 쌈짓돈 꺼내 당근을 마련할 필요 없다.
 
 
글: 김종훈 자유기고가
일러스트: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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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4 Comments

  1. 봄나들이 댓글:

    벌써 3월이군요. 9개월 밖에 안남았다고 하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연초 세운 계획은 아직 실천하지 못하고 있네요. 전 레슨1이 맘에 와 닿습니다. ‘다음에’라는 말은 참 하기는 쉽지만 하고 나면 절대로 실천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요.^^ ‘다음에’부터 지우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 색콤달콤 댓글:

      맞습니다~ ‘다음에 밥 한번 먹자’ ‘다음에 술 한잔 해’라고 말해도 결국 언제 그랬냐는 듯 안 만나는 것처럼^^; 실천에 있어서도 ‘다음에’는 비겁한 변명인 것 같습니다ㅎㅎ ‘다음에’를 지우고 대신 ‘지금부터 당장!’으로 채워나가야겠습니다.

  2. 검은볼펜 댓글:

    안녕못한 제 목표 좀 챙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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