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취미는 무궁무진하다! – 퀴즈와 사랑에 빠진 남자

직장인들은 회사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는데요, 한국후지제록스에도 조금은 특이(?)한 취미를 가진 분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얼마 전 TV 퀴즈 프로그램 ‘1대 100’ 출연을 계기로, 많은 사우에게 함께 ‘퀴즈’하자고
권하는 퀴즈 마니아인 충청영업팀의 정일영 사우! ‘퀴즈도 취미가 되나요?’  라고 묻는 이들에게 정일영 사우는 말합니다.
“I LOVE QUIZ!!”  


‘퀴즈’가 취미라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이렇다. ‘퀴즈가 무슨 취미냐?’ 라고 하거나, 참 특이하다’  고. 조금은 엉뚱하게 들릴지 모르는 나의 취미생활은 1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나는 MBC에서 임성훈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생방송 퀴즈가 좋다>라는 프로그램에 푹 빠졌었다. 생방송이 주는 박진감에, 본인의 선택 하에 다음 단계를 도전하거나 스톱할 수 있는 진행방법, 거기에 따라오는 상금까지. 프로그램을 보면서 눈이 휘둥그레졌고, ‘나도 나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상식이 풍부한 도전자들이 부럽기도 했고, 몇 문제 맞추면 용돈 정도는 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그 후 나와 비슷한 뜻(?)을 품은 친구들이 모여 학과 소모임 형식으로 ‘퀴즈 동아리’를 만들었다. 퀴즈 관련 책을 사서 공부했고, 모임 때마다 문제를 주고받으면서 언젠가 나갈지 모를 대회를 준비했다. 비록 당시에는 방송 출연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퀴즈에 대한 나의 열정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퀴즈의 매력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룬다는 것이다. 퀴즈의 세계에는 한계가 없다. 시사, 상식부터 난센스, 숫자, 퍼즐, 때로는 별것 아닌 이야기까지. 

출처 : flickr by the Italian voice

그렇게 퀴즈에 빠져들고 퀴즈 프로그램을 즐겨 보면서 문제와 답을 파일로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다. 만약 음악 문제가 나온다고 하면, 관련 음악을 찾아서 듣고 음악 정보를 함께 정리하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공부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언젠가는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열심히 정리했더니, 지금까지 모은 파일만 해도 상당하다. 비록 깊이 있게는 아니지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상식도 풍부해졌다. 이는 업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영업직의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그럴 때 다양한 주제로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는 힘은 모두 퀴즈에서 온 것이다. 

얼마 전 나는 ‘1대100’이라는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퀴즈쇼에 출연하겠다고 마음먹은 후 10년 만에 진짜 도전을 하게 된 것이다. 요즘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한 ‘1대 100’은 퀴즈와 쇼를 결합한 형식으로 백 명의 출연자가 나오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출연자 선발 과정은 화요일 방송 종료 후 한 시간 뒤부터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데, 주어진 시간 내에 40~50 문제를 푸는 것이다. 

출처 : KBS2 1 대 100

떨리는 마음으로 참가 신청을 했고, 며칠 후 작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겠냐고. ‘와- 드디어 내가 나가는구나’ 싶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그 주 일요일에 바로 녹화를 했다. 하지만 막상 녹화를 시작하니 집에서 보는 것과 달리 긴장되기 시작했다. 분명히 잘 알고 있는 문제인데도 타이머의 재촉 때문에 머릿속이 하얘졌다. 나의 첫 출연은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실력을 더 쌓아 최후의 1인이 되는 날까지 도전할 생각이다. 한 번 출연하면 프로그램 규정상 3개월 동안 다시 출연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다. 

퀴즈 문제를 맞출 때의 쾌감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앗싸~ 아자봉~ 유후~ 얼씨구나~의 종합세트라고 해야 하나. 스트레스까지 확 풀린다. 사실 나는 야구에 죽고, 야구에 사는 야구마니아이기도 하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 ‘야구가 좋아, 퀴즈가 좋아?’라고 묻는다면, 그건 내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라고 묻는 거나 마찬가지일 만큼 퀴즈가 좋다. 
나는 이런 나의 취미가 아주 별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퀴즈에 관심을 두고 함께 도전해 보았으면 좋겠다. 퀴즈를 준비하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독서가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굳이 독서가 아니어도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알 때까지 찾고 또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그렇게 습득한 지식을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게 되면 그건 정말 내 지식이 되는 것이다. 퀴즈를 통해서 앎의 영역을 넓혀가는 거, 경험해 보면 얼마나 짜릿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제록스 사우 여러분~ 우리 같이 ‘퀴즈’할까요?

 

글 지역영업부 충청영업팀 정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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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j말하길

    퀴즈 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하는데요. 한번 도전해야지 하면서 못하네요. 이 글 보니 용기내서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이왕이면 상금도 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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