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서와 전자문서 전격 비교! – (2) 문서 읽기에 더 효율적인 것은?

지난 번 포스팅을 통해 종이문서와 전자문서 중 문서를 읽을 때 어느 쪽의 CO2 배출량이 적은가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정리해보았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렇다면 “어떤 것이 더 읽기 편하고 업무 효율적인가?” 를 한 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험 목적
 
종이, 전자 디스플레이 등 우리가 문서를 보는 미디어에 따른 읽기 속도의 차이에 대해 그동안 많은 연구가 있었는데요, 대체로 종이로 읽는 것이 PC 화면과 같은 전자 디스플레이보다 문서를 더 빨리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실험은 단지 텍스트의 맞춤법을 검사하는 수준이었다고 하네요. 내용을 읽으면서 맞춤법이 잘못된 것을 찾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후지제록스에서는 과연 문맥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가에 대한 실험을 해봤습니다. 
 
 
실험 방법
 

참가인: 20명 

비교대상: 종이문서와 전자문서 

과제: 텍스트 문서 교정 – 문장의 전후 관계를 제대로 이해해야 발견할 수 있는 문맥적인 오류 찾기 
         -> 예를 들어 ‘아저씨’가 들어가야 하는데 ‘아줌마’로 되어있는 오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종이의 경우 펜으로 기입하고, 전자문서는 Adobe Reader의 쓰기 도구로 기입한다. 

 

 

 

 

 

 
실험 결과
 
이 실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문장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교정의 속도와 오류 검출율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오류 검출율에 있어 종이문서와 전자문서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교정 속도는 종이문서가 전자문서 보다 11.9 %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보는 사람의 이해가 요구되는 읽기에서는 종이문서가 전자문서 보다는 업무 효율이 좋다는 결과입니다. 아무래도 일하다 보면 PC 화면을 보는 것보다, 출력해서 보는 게 더 편리하기는 하지요. 
 
 

 

 

 
실험 목적
 
일을 하다 보면 여러 개의 문서를 동시에 참조하면서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종이문서와 전자문서 중 어느 쪽이 읽는 속도와 오류 검출 면에서 효율적일까요? 
 
 
실험 방법
 

참가인: 24명 

실험환경 (서로 다른 3가지의 환경에서 실시)
1) 종이문서로 작업 – 작업 공간에 제한은 없다, 종이 문서는 B5 사이즈 
2) 작업 공간을 책상으로 제한 – 책상 넓이는 전자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같음, B5 사이즈
3) PC – 27인치 디스플레이, 전자 문서의 크기는 B5 용지와 동일)에서 작업 
 
과제: 3개의 그림 문서와 그것을 바탕으로 만든 텍스트 문서, 총 4개의 문서를 서로 참조하면서 교정한다.          문서를 서로 비교해보며 텍스트 내용의 오류를 찾아낸다. 

 

 

 

 

실험 결과
 
  • 교정 속도는 종이문서가 전자문서보다 25.5% 빠르다. 
  • 오류 검출율은 종이문서가 전자문서보다 10.7% 높다. 
  • 잘못된 오류 검출 회수는 종이문서가 전자문서의 3분의 1 이하이다. 
 
 
실험 결과, 작업 공간의 크기 차이에 의한 교정 속도 및 오류 검출율에 큰 차이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문서를 왔다갔다하면서 읽기에는 확실히 종이문서가 전자문서보다는 작업효율이 좋았습니다. 
 
이번 실험 결과를 보니 업무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여러 문서를 보는 작업을 할 때는 종이문서로 출력해서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이런 연구 결과가 실제 상황과 100% 일치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없는 사무실(Paperless Office)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이문서와 전자문서의 CO2 배출량과 업무 효율성을 비교해보는 시도 그 자체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이미 | 이미정 홍보팀  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미정입니다. 멋진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재즈 뮤지션 제이미 컬럼과 맛있는 요리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매력적인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좋아합니다. 각자가 가진 능력으로 세상을 이롭게하는 두 ‘제이미’들처럼, 저 또한 색콤달콤을 통해서 여러분과 재미있게 소통하고, 유익한 정보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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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5 Comments

  1. smart족말하길

    아직은 종이문서에서 오류를 찾거나 펜으로 직접 표시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인 듯합니다. 아마 이 방식에 익숙해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교정을 위한 앱이나 오류를 찾아주는 앱이 있다면 기존 방식에서 좀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색콤달콤말하길

      교정을 위한 앱이나 오류를 찾아주는 앱 좋네요^.^~ 저도 아직은 종이 문서가 더 편해요. 전자문서로 여러번 읽어도 모르던 것을, 종이문서로 뽑아서 보면 오타에 비문에ㅠㅠ..

  2. 과연?말하길

    재밌는 비교네요. 그래도 문서를 여러개 비교하면서 오류를 찾거나 내용을 확인할 때에는, 전자문서가 더 편하지 않을가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단순 자료 참조 시에는 확실히 종이 문서가 좋은 거 같아요.

    • 색콤달콤말하길

      종이문서와 전자문서로 비교해볼만한 실험이 또 무엇이 있을까요? :> 정리하다보니 저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각종 문서들에 치이며 사는 직장인들이기에 요런 실험이 더 와닿는게 아닐까 싶어요~

  3. 장승연말하길

    저도 예전부터 많이 느껴왔던 점이예요..
    사실 전자문서는 눈도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도 잘 안되는것같아요 ㅠ
    그래서 아직까지 출판사와 종이책들이 사랑받고있는거겠지요..

    출판사가 모두 사라져버릴거라고 했던 예측들이 난무했지만.. 아직은 건재하잖아요?(출판사들은 아니라고하겠지만요;)
    CO2 배출뿐만아니라 효율면에서도 비교해본 참 재미있는 실험이네요^^

    누구나 생각은 했지만 도전해보지 않은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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