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이 표준어가 된 이 시점에서 되짚어보는 직장인의 글쓰기 능력! “제 점수는요?”

 

 국립국어원에 의해 국민들이 실생활에 많이 사용하나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던 39개 단어가 표준어로 인정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뭣보담도 국민 음식 ‘짜장면’이 모두의 관심을 받았죠^^ 스아실 짜장면을 발음해 줄 때 ‘ㅉ’의 된소리를 살리지 못해 표준어인 ‘자장면’으로 발음하면 그 진한 맛이 살아나지 않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슈가 된 ‘짜장면’ 보다 저를 더 경악시킨 것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복수 표준어로 등록된 39개 단어들을 훑어보다 보니 표준어에 대한 저의 무관심(이라 쓰고 무지라 읽어야겠죠 T~T)을 처참히 확인하게 된 것이 그것입니다. (명색이 홍보팀인데 말입니다, 남들보다 바른 표현과 문법에 익숙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우선 깊이 반성하고 있어요. 엉엉) 저는 정녕 ‘오손도손’이 표준어인줄 알았습니다. ‘아웅다웅’이 ‘아웅다웅’이 아니면 뭐였을까요? 그렇게 인지조차 하지 못한 채 사용하는 생활 속 언어나 표현법이 얼마나 많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짜장면, 맨날, 복숭아뼈, 허접쓰레기, 개발새발, 나래, 내음, 눈꼬리, 떨구다, 뜨락, 먹거리, 메꾸다, 손주, 어리숙하다, 연신, 휭하니, 끄적거리다, 걸리적거리다, 두리뭉실하다, 오손도손, 아웅다웅, 바둥바둥, 야멸차다, 찌뿌둥하다, 맹숭맹숭, 추근거리다, 품새, 태껸

 

얼마 전 직장인 업무의 3분의 1 이상은 보고서, 기안서, 업무용 이메일 등 비즈니스 관련 글쓰기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렇죠, 직장인 업무의 대부분은 (현장직이 아닌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자료를 읽고, 쓰고, 찾고, 수정하고.. 각종 문서와 함께 하루를 보내기 마련이지요. 그러다 보니 ‘직장인을 위한 실용 글쓰기’ 강좌 소개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평생 고민거리인 ‘잉글리’보다도 먼저 습득해야 할 기초 업무 능력이 아닐까요?

 

 

 

 

단순히 표준어를 제대로 사용하는가를 떠나 비즈니스 상의 대화 및 글쓰기에 드러나는 전반적인 언어 사용, 표현 방법, 문장력 등을 되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의사 소통의 문제를 떠나 개인의 업무 소양 및 능력의 척도가 된다고 하니 더욱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비즈니스 글쓰기, 대화법’ 관련한 서적도 틈틈이 챙겨보고, 여유가 된다면 관련 특별 강좌도 들어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업무를 하면서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바른 표현과 올바른 문장을 구사하려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요즘 슈퍼스타 K 시즌 3가 절찬리에 방영 중이죠. 슈퍼스타 K 하면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게 심사위원들의 살 떨리는 그 한 마디 ‘제 점수는요..’가 아닐까 합니다. 저희 상사분께서 어느 날 저에게 비즈니스 글쓰기, 대화법 관련하여 이렇게 말씀하신다면?

 

 

 

 

 

 

“제 점수는요..!!”

 

덧붙임) 처음에 포스팅을 쓸 때만 해도 비즈니스 글쓰기나 대화법 관련 주의할 점, 팁 등을 함께 정리해 볼까 생각했으나 ‘나도 잘 못하는 주제에 무슨 정리…’라는 자기 반성적인 생각이 급 몰려와 그 부분은 과감히 넘어갔습니다 ^^;

덧붙임 2) 하지만 또 그렇게 넘어가고 보니, 내용이 이도저도 아닌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네요. (포스팅을 쓰다 보면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 드는 건가 봅니다ㅎ) 모두 그렇신 건 아니겠지만 저처럼 직장인들 중에서 비즈니스 글쓰기나 언어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고 계신 분들에게 ‘우리 신경 좀 같이 써 보아요~’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HANI ㅣ 한옥경 홍보팀

블로그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며, 청춘을 바치고 있는 제이미 양을 도와보고자 얼결에 시작했지만 색콤달콤을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이 재미있어 질 것만 같은 기대가 모락모락 솟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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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만사서통말하길

    직장인의 글쓰기는 변화관리를 통한 자기창조의 적극적인 행위입니다. 제 블로그 ( http://blog.naver.com/wow337ming )에도 오셔서 실용 글쓰기에 관한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었으면 좋겠군요… 굿데이!

    • 색콤달콤말하길

      만사서통님, 색콤달콤 방문 감사합니다. 말씀 주신대로 글쓴이는 직장인은 물론 누구에게나 필요한 행동인듯 싶습니다. 알려주신 주소로 놀러가겠습니다~장마 시작이라는데 건강 조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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