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지는거다, 출근을 부르는 ‘스마트 오피스’

요일이 두려우십니까? 침마다 집을 나서기가 싫으시다구요? 여기 그 동안의 고정관념을 확~ 깨는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오피스들이 있습니다. 요즘 핸드폰같은 통신기기는 물론이고 과자나 라면까지 혁신을 외치는데 출근이 기다려지는! 일하고 싶은! 사무실이 나타나지 말라는 법도 없겠죠?^^ 
 
지금부터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 ‘제록스 광장’에 실린 ‘일할 맛 나는 사무실 5가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인 책상이 없는 스마트 오피스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 여러분은 어떤 사무실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우리 모두 즐겁게 콧노래 부르며 출근하는 그 날을 꿈 꿔 봅시다 T~T 


사무실은 집보다 더 오래 머무르는 곳입니다. 퇴근할 때 ‘집에 다녀오겠다’며 동료에게 건네는 인사가 낯설지 않으니 말입니다. 사무실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진들 누굴 탓하겠습니까? 그런데 기존 사무실에 반기를 든 혁신적인 사무실이 있다니 솔깃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고정관념을 깬 사무실, 오히려 출근길이 기다려지지 않을까요?

프랑스의 ‘자크 아탈리’는 1999년에 ‘디지털 노마드’란 신인류를 제시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21세기 인류의 모습을 가리킨 것인데요. 시간은 흘러 21세기가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디지털 노마드’는 주변에 흔히 보입니다. ‘자크 아탈리’는 시대를 정확히 꿰뚫어본 듯하네요.^^
 
이런 사회상은 사무실로도 전이되었습니다. 일본 니혼텔레콤은 ‘프리 어드레스(Free Address) 제도’를 도입해 사무실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이것은 무선 인터넷 덕이었습니다. 그 결과 사무실의 상징인 파티션과 벽은 폐기되었습니다. 모닥불에 모여 앉아 생활하는 유목민처럼 직원들은 원형탁자로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 했습니다. 유목민은 함께 이동하는 만큼 우애가 돈독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서로 부대끼며 조율해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의 변화는 업무 능률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부서 간의 소통이 원활해 지면서 제안서 작성 일수는 26% 감소하고, 프로젝트 건수는 130% 증가했으니 말입니다. 오피스 노마드가 단합대회 필요 없는 사무실을 만든 셈이죠?^^  

  

                                                                                   출처: flickr by tvoi 

 

POINT! 유목민은 목적을 향해 떠돈다. 무조건 따라 하기보단 뚜렷한 목적을 갖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 오피스’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사무실을 말합니다. 여름마다 귀 따갑게 듣는 그 구호 말입니다.^^ 그렇다고 냉방 온도만 줄이는 겉치레 연례행사를 말하진 않습니다.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말은 효율적인 업무와 맞닿아 있으니까요.
 
일본 NEC가 좋은 예입니다. NEC는 우선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실시했습니다. 사무실에 사람이 적고, 있어도 오래 있지 않으니 냉방비가 줄고 관리비도 줄어듭니다. 필요한 사무실 공간도 줄어들게 되겠죠? 이는 소모품의 총량이 줄어든다는 얘기가 됩니다. 결정적으로 종이 사용량도 줄었습니다. 사무실은 정보의 집합체입니다. 그 정보는 보통 종이라는 실물로 남아 있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NEC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이를 해결했습니다. 이로써 정보를 얻기 위해 사무실에 갈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정보를 보관하기 위해 종이를 소비할 필요도 없어 졌습니다. 종이를 보관할 장소도 필요 없고요. 삼박자를 해결하니 에너지는 절로 절약됩니다. 게다가 사무실 출퇴근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줄어들었으니 이보다 더 바람직한 그린 오피스가 있을까 싶네요~! 
POINT! 그린 오피스는 환경, 경영자의 지출, 직원의 정신을 보호하는 사무실이다. 

  

 

 
딱딱하고 경직된 사무실 분위기는 오직 ‘일’에만 집중하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일명 공장형 사무실이죠. 하지만 고도로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사무실은 중요한 변화를 맞게 됩니다. 창의적인 업무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까닭입니다. 사람들은 부드럽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손보다는 뇌의 활동을 자극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해진 것이다. 그 결과 랜드스케이프(조경) 개념을 사무실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오피스 랜드스케이프입니다. 대표적으로 세계 각국의 구글 사무실을 들 수 있습니다. ‘직원이 가장 소중하다’라는 ‘개념 발언’을 내세운 구글 사무실은 ‘개방’과 ‘창의성’이 모토입니다. 인공암벽, 스케이트보드 경사대와 도약대, 볼링장 같은 휴식 공간과 업무 공간이 혼재된 사무실이라니 말 다했죠? 세계 각국의 구글 사무실은 명소로 통합니다. 각 나라의 특징을 살리며 구글의 모토를 지켜나가고 있으까요. 미끄럼틀이 있는 스위스 사무실, 크렘린 궁전 같은 러시아 사무실, 디자인 감각을 자랑하는 유럽의 사무실…. 지금 즉시 사진을 찾아보세요. ‘일할 맛 난다’는 말이 절로 나올 것 같은데요?^^

 

출처: 구글코리아

 
POINT! 오피스 랜드스케이프는 투자가 필요하지만 효과는 만점이다. 잘나가는 구글이 증거다. 

 

 

커스텀커뮤니케이션은 유선방송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이를 사무실에 적용하면, 맞춤 소통 정도 될 듯 합니다. 사무실에서 가장 대표적인 소통은 회의라고 할 수 있겠죠. 혹자는 ‘사무실 업무가 회의로 시작해 회의로 끝난다’라고 합니다. 그만큼 회의는 사무실의 주된 일과입니다. 사무실이 변하자 회의 방식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공장형 사무실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성과 효율성이 변화의 방향입니다.
 
일본 링크플레이스사는 회의유형별 맞춤형 회의실을 만들었습니다. 효율성을 위해서입니다.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용도, 신속하게 결론을 내릴 용도, 직급과 상관없이 솔직한 의견을 내는 용도가 따로 있습니다.
 
 
우선 심리적 효과가 있습니다. 회의실을 선택한 순간부터 목적이 확실합니다. 그 결과 회의의 이상형인 ‘짧고 굵게’ 회의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용도에 맞게 회의실 내부 디자인도 바꿨습니다. 사무실 업무 능률 상담회사인 링크플레이스가 먼저 본을 보인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POINT! 맞춤 회의실은 목적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다양한 시도가 주는 자극은 덤이다. 
 

스마트워크는 사무실 혁신의 집합체입니다. 휴대용 기기의 기술적 진보는 앞선 네 가지 사무실 혁신을 모두 포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규격화된 공간의 제약을 허물고, 오피스 랜드스케이프를 적용하며, 커스텀커뮤니케이션도 가능케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절로 그린 오피스를 이룩한 셈이죠. 
 
포스코에선 올해 2월부터 일부 부서에 스마트워크를 적용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로는 개인 책상과 사내 전화, 사내 PC를 없앤 점입니다. 직원이 출근하면 사물함에서 노트북을 꺼내 앉고 싶은 자리에 앉습니다. 사내 전화는 개인 휴대폰으로 연결됩니다. 사무실이라는 공간만 있을 뿐 그 안에서 자유롭습니다. 업무 환경에 맞춰 회사 시스템도 바꿨습니다. 표지부터 목차까지 격식을 갖춘 보고서 대신 A4 한 장으로 대체했습니다. 간단한 보고는 이메일로 끝내는 건 물론입니다. 환경뿐 아니라 제도까지 바꾼 셈입니다. 스마트워크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려면 결국 그걸 쓰는 사람의 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포스코는 제도마저 간소화하며 스마트워크다운 환경을 조성한 셈입니다.

 

 출처 : flickr by jurvetson

  

POINT! 스마트워크는 정부도 적극 권장한다. 2015년까지 전체 노동인구 중 30%(약 800만 명)가 이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포했다. 

 

글 김종훈 자유기고가

 

Print Friendly
후지제록스
후지제록스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9 Comments

  1. 출근이시렁 댓글:

    아 진짜 환상적인 사무실이네요 ㅠㅠ 정말 이상적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 댓글:

    개인적으로 그린오피스가 제일 좋네요 ㅋㅋ재택근무 ㅠㅠ

    • 색콤달콤 댓글:

      재택근무는 직장인들의 로망이 아닐까요? 그런데 저는 사실.. 집에서 일하면 과연 내가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ㅠㅠ; 유혹의 손길이 넘 많아서..

  3. 푸하하 댓글:

    뭐든지 스마트하군요 ㅋㅋ 직원들이 스마트해져야 할텐데 ㅋㅋㅋㅋㅋㅋㅋ

    • 색콤달콤 댓글:

      사무실만 스마트해진다고 다 될 일은 아니지요. 직장인들이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자기계발의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칼퇴보장으로~

  4. 스마일 댓글:

    매우매우 멋지네요..ㅋ특히 구글과 같은 오피스랜드스케이프로 사무실 분위기가 꾸며진다면 정말 마구 출근하고 싶어질거 같아요…ㅎㅎ

  5. 안녕하세요~ 하나입니다^_^

    여러분 혹시 꿈의그리던 회사모습이 있나요?
    좋은상사? 높은 연봉? 쉬운 업무?.. 등등 본인이 생각하는 직장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높은연봉이아니더라도, 굳이 쉽지않은 업무 만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환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업무 환경이죠~ 업무환경도 업무 능률에 큰 도움을 준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