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와 아폴로, 부루마블과 겜보이.. 8, 90년대로의 추억 여행

오늘의 포스팅은 제목부터 추억이 아주 그냥 돋습니다 돋아. 원래 은 매 달 테마를 정해서 포스팅을 올리는데요, 모르셨겠지만.. 이번 달 테마가 ‘아날로그의 감성’이었습니다. 나는 이것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색콤달콤은 내가 꿰뚫고 있다! 하시는 분은 정동으로 오셔서 증명해주세요. 정동 맛집에서 밥 사드립니다. 😀
 
나이가 들수록(..) 과거의 추억을 돌아보면 반가움에 급흥분이 되면서도 그 때 그 시절이 그리워 눈물 콧물이 찍 나곤 하지 않나요? 저는 얼마 전에 갑자기 ‘페르시아의 왕자’가 너무 하고 싶어서 켠김에 왕까지..는 아니고 켠김에 끝까지 간 적이 있네요. 종종 수퍼마리오도 켠김에 왕까지 갑니다.ㅎㅎ 방 청소하다가 먼지 쌓인 앨범이 나오면 청소는 out of 안중, 앨범만 몇 시간 들여다보며 방바닥을 데굴데굴 구르고, 라디오에서 8, 90년대 흥했던 노래가 나오면 그때 그 시절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죠. 
 
가을의 끝 무렵(이라고 하기엔 벌써 小雪이 지났지만..) 추억에 잠기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오늘 색콤달콤에서는 ‘80~90년대 추억 여행을 위한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 드립니다. 자 여러분, 팔로팔로~미! 
 

 

 

 

출처: 왼쪽 야후 거기걸스 오른쪽 flickr by daphniehan

첫 번째 여행지는 음악다방입니다. 용돈 모아 샀던 LP와 CD들. 지금은 왠지 아까워서 못 버리잖아요ㅠㅠ 집에서 듣지도 않으면서! 턴테이블도 버렸으면서! 하지만 차가운 도시 서울에 LP로 추억의 음악을 틀어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홍대 극동방송 맞은 편의 ‘밤과 음악 사이’는 옛 추억이 어린 ‘주점’과 요즘의 ‘술집’이 결합된 장소입니다.(위치보기) 자신이 듣고 싶은 노래를 적어 DJ에게 건내면 LP판으로 신청곡을 틀어줍니다. 아, LP만의 뜨듯하고 정감 어린 소리! 신나는 노래가 나오면 모두가 따라 부르고 함께 춤판을 벌입니다. 어릴 때 즐겨 들었던 노래들은 가사도 춤도 다 외우고 있잖아요.(요즘과 다르게..ㅠㅅㅠ)
 
그리고 매니아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곱창전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위치보기) 이곳은 인디뮤지션, 영화 관계자 등 문화인들의 사랑방이기도 합니다. 곱창 끓여먹는 집인가? 하고 들어가면 깜놀하실 듯. 벽면을 가득 채운 LP, 구식 텔레비전 등 분위기 만으로도 추억에 퐁당 잠길 수 있습니다. 음악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곳이죠! 한번 가보세요~ 자기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흥얼 따라 부르게 됩니다^^
 

  

 
 
이번에는 향긋하고 콤콤한 종이냄새 맡으러 가볼까요? 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보물 찾기라도 하듯 머물던 그 곳, 헌책방. 종이책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오프라인 서점까지 된서리를 맞게 된 요즘, 규모가 작은 서점과 헌책방은 더욱 설 자리가 없어 보이죠. 하지만, 아직도 옛 추억을 간직한 헌책방이 곳곳에 있습니다. 동대문 청계천 헌책방거리, 서울대 녹두 헌책방거리, 동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가 바로 그 곳! 튼튼한 다리만 있다면 여러분도 타고난 보물 사냥꾼이 될 수 있습니다.(저는 이미 일등 사냥꾼^^;;) 원 주인의 꼼꼼한 낙서(?)를 읽는 재미와 새 책 같은데도 부담 없는 가격은 헌책방만의 매력입니다. 예전에 중고책을 하나 샀는데, 첫 장에 적힌 아빠가 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저도 모르게 폭풍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나네요ㅠㅅㅠ 감성 돋는 차도녀..

 

 

넘쳐나는 맛난 간식 거리 속에서도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 맛들이 있습니다. 아폴로의 어딘지 모르게 싼 맛나는 달콤함, 쫀드기의 쫄깃함과 고소함, 폭신한데 입에 들러붙어 짜증나던 달고나 도너츠 등. 이런 불량한(;;) 식품들이 가끔씩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인사동 메인 거리에 이런 추억의 간식거리를 파는 가게가 몇 개 있지만 역시 바쁜 직장인에게는 쇼핑하면 온라인 쇼핑이죠-.-+  가자!추억백화점에서는 각종 불량식품부터 딱지, 못난이인형, 무지개링, 국민학교 가방 등 다양한 먹거리와 소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비싼 가격에 세월이 흐름이 느껴지기도 하지만서도…^^;;;(아폴로는 950원). 달고나 예쁘게 만드는 법 등 불량식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정보도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출처: 왼쪽 SNK 홈페이지, 오른쪽 온라인 커뮤니티)
 
어릴 적 추억하면 우리만의 놀이문화! 게임을 빼놓을 수 없죠. 오락실에서 오락하다가 어머니에게 끌려가던 친구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좀 더 건전하게 집에서 했던 게임으로는 부루마블이 있는데요, 부동산과 땅투기의 개념을 익힐 수 있었던 아주 유익한 게임이었죠. 그런데 이 부루마블을 곧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모두의 마블’이란 이름으로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라고 하네요.(바로가기)  그리고 ‘돈킹콩’, ‘킹 오브 파이터즈’, ‘아랑전설’, ‘메탈슬러그’ 등 오락실을 수놓던 게임들도 온라인 채널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전 격투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손가락이 떨려오네요.. 아이패드와 오락실을 결합한 아이케이드(iCade)라는 상품도 있어요. 그 분이 오려고 합니다. 지름신이..

 

출처: ion 홈페이지

 

 
그때 그 시절로의 ‘추억 여행’ 어떠셨나요? 이번 주말, 똑딱이 카메라 하나 폼나게 걸치고 추억 여행 한 번 떠나보세요. 북촌도 좋고, 인사동도 좋고, 홍대나 헌책방 거리도 좋고.. 사실 나만의 추억이 있는 곳이면 거기가 바로 추억 여행지가 되지 않겠어요^^?  
 
저는 지금 쫀듸기 사러 갑니다. (물론 온라인으로..)
 
 

제이미 | 이미정 홍보팀  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미정입니다. 멋진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재즈 뮤지션 제이미 컬럼과 맛있는 요리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매력적인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좋아합니다. 각자가 가진 능력으로 세상을 이롭게하는 두 ‘제이미’들처럼, 저 또한 색콤달콤을 통해서 여러분과 재미있게 소통하고, 유익한 정보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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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회사 근처에 있는 별다방미쓰리인가 하는 찻집이 저런 스타일인데 말이예요…
    근데…거기 파는 도시락을 추억치고 참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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