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사회 적응기 2편 “직장생활, 인간관계에 답이 있다!”

오늘은 직장생활 처세술 시리즈 2탄으로 ‘신입사원과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탄은 ‘잔무에 대처하는 막내의 자세‘ 였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온갖 잡무와 격무와 인간관계의 3중고에 시달리고 있을 신입사원 여러분! 누구나 마음 속에 사직서 하나쯤은 품고 다니는 것이니 너무 힘들다, 외롭다 생각마셔요ㅠㅅㅠ 
 
‘직장인의 성공 에너지 배움’, ‘직장인 서바이벌 업무력’의 저자이자 색콤달콤의 필진인 강과장님이 영원히 풀리지 않는 직장인의 숙제 ‘인간관계’에 대해 속 시원히 풀어 드립니다~!

최근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이직을 준비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 중 22%가 ‘사내 인간관계’를 답했다고 해요. 이스라엘의 샤론 토커 박사는 한층 더 심각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직장 내 동료와의 유대감이 낮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20년 동안 사망할 확률이 2.4배 높다’는 발표였습니다. 결국, 사내 인간관계는 퇴사와 이직은 물론, 우리의 명줄까지 좌지우지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도대체 이노무 인간관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출처: flickr by fueg0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힘없고 빽없고 평범한 이 강과장의 경험에 비춰보면 인간관계의 핵심은 바로 ‘신뢰’와 ‘배려’, 그리고 ‘겸손’입니다. 너무 평범하다구요?^^; 직장생활 선배로서, 이쁨받는 신입사원이 되는 비법을 지금부터 알려 드립니다! 
 
적을 만들기 원한다면 내가 그들보다 잘났다고 하면 된다.
그러나 친구를 얻고 싶다면 그들이 나보다 뛰어나다고 느끼게 하라.
If you want enemies, excel your friends;  but if you want friends, let your friends excel you. -라로슈푸코(La Rochefoucauld)
 
 

<출처: 영화 공식 사이트>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라는 영화 보셨나요? 직장인들의마음을 후벼파는 제목이죠-_-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상사와의 갈등일 겁니다. 오죽하면 ‘직장상사 때려잡기’ 어플이나 ‘상사 죽이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까요^^; 하지만 죽이네 살리네 해도 결국 상사에 의해 그 날 하루의 운명이 좌지우지되는 게 신입사원의 삶이잖아요. 분노의 칼을 가는 것보다 조화롭게 지내는 법을 연마하며 득도(?)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롭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죽이고 싶은 상사와 공생할 것인가?!  

첫째, 이해하고 꾸준히 업데이트할 것! 사실 신입사원 여러분의 첫번째 고객은 그 누구도 아닌 ‘상사’입니다. 일단 상사와의 관계가 잘 풀려야 다른 일도 잘 풀려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듯 ‘상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만약 내가 상사라면 어떨까? 이미 납기가 지났는데도 부하가 아무 말 없이 입 꾹 다물고 앉아있으면?! 아, 지금 상사의 속이 터지고 있겠구나.. 하는 게 감이 올 겁니다. 그리고 상사가 어떤 보고 스타일을 좋아하는 지, 관심사와 취미는 무엇인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모두 기억해 두세요. 이런 정보들을 잘 수집해놓으면 상사의 마음을 휘어잡는 초절정 센스를 발휘할 그 날이 반드시 옵니다.  
 
둘째, 기대하지 말고 먼저 다가서라! 상사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낮추는 것만으로 회사에서의 행복감은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상사에게 칭찬과 경의를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윗사람만 아랫사람을 칭찬하는 것은 고정관념! “지난 번 지적해주신 부분 고객사에서도 굉장히 좋아하던데요. 감사합니다!” “오늘 넥타이가 너무 멋져요! 역시 팀장님은 패션 센스가 넘치시네요~” 등등 하루 한 가지씩 칭찬 거리를 찾아보세요. 칭찬은 상사도 춤 추게 합니다.  
 
셋째, 무엇보다 먼저 일로 인정받아라! 기본적으로 상사가 여러분께 기대하는 것은 업무를 잘 처리하는 것입니다. 일 잘하는 직원이 대인관계도 잘 풀리는 경우를 왕왕 봐왔습니다. 일을 건성건성으로 하는 것은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 팀장이 하는 말은 토씨 하나 안 빠트릴 기세로 메모하고, 업무는 납기를 꼭 맞추세요. 만약 늦어질 것 같으면 중간 보고는 필수입니다. 중간 보고 안 하면 호미로 막을 일도 포크레인으로 막게 됩니다.  
 
 

 
직장에서 사수란 든든한 아군이 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팀장을 함께 씹어줄 존재가 될 수도, 팀장과 함께 나를 씹을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사수는 자기 일을 잘 도와주고 배우려는 의지가 충만한 후배를 좋아합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말도 있듯이, 사수가 가르쳐 주는 일만 잘 배워도 회사생활이 (비교적) 순탄해집니다. 
 
그렇지만, 수동적으로 사수가 가르쳐 주는 것만 배워서는 안되겠죠. 회사마다 다양하지만, 보통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사람을 사수로 붙여 줍니다. 여러분은 이 경력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회사 시스템은 물론이고, 업무상 궁금한 내용을 사수가 귀찮아 할 때까지 물어보세요. 팀장에게 물어볼 순 없잖아요. 여기서 잠깐! 귀찮아 할 때까지만 입니다. 더 이상 집요하게 물어보면 오히려 역효과..;;
 
사수가 좋아할 멘트도 몇 개 가르쳐 드립니다. “제가 뭐 더 도와드릴 일은 없을까요?”, “선배님, 제가 할게요.”, “선배님 진짜 최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배워라!^^;

출처: flickr by Steve-h

 
사수도 상사이긴 마찬가지라는 점 잊지마세요. 앞서 말씀 드린 ‘상사 다루기’까지 참고해서 공략하시면 앞으로 여러분의 회사 생활은 탄탄대로! 일만 엄청나게 시키는 사수가 모두 나쁜 건 아니랍니다. 제 지인의 경우도 사수가 일만 잔뜩 시키면서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잔심부름에 구박까지.ㅠㅅㅠ 하지만 그렇게 혹독하게 ‘훈련’을 받은 덕분에 지금은 어엿하게 회사에서 대접받으며 남부럽지 않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내부 직원과의 원만한 인간관계가 신입사원의 기본기라면 관련 분야의 인맥을 쌓아나가는 것은 특기이자 메리트입니다. 그만큼 사외 인맥은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원활한 업무 진행, 업계 최신 정보, 그리고 이직에까지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사외 인맥입니다. 
 
사외인맥 쌓기 첫번째! 거래처나 업무상 관련이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튼튼히 한다. 두번째, 업무와 관련된 세미나, 포럼 등에 적극 참여한다. 세번째, 온라인 커뮤니티나 트위터, 페이스북의 업계 모임의 문을 두드린다. 특히, SNS를 적극 활용하면 바쁜 업무 탓에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다 해도 충분히 인맥을 쌓아갈 수 있어요. 
 

신입사원 사회 적응기 2편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답이 있다!”는 여기까지입니다. 인간관계는 신입사원이 사회에서 맞닥뜨리는 최초의 고난(?)이자 통과 의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과정들을 모두 이겨냈을 때야 진짜 사회인이 되는 것이죠.^^; 
 

힘든 일이 있어도 성장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이 있듯이 신입사원 시절 또한 언젠가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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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8 Comments

  1. 조희준말하길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외인맥에 중요성 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사실 사내 인맥이야 거기서 거기 이지만, 전혀 난데없는 아이디어에도 든든한 사외인맥이 있다면 실행력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듯

  2. 캬아말하길

    좋은 글 감사합니다^^ 중간관리자로서.. 도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특히 ‘사수가 귀찮아할 때까지만 물어보라. 집요하지 말구’ 아.. 이부분. ㅜㅜ 우리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습니다. 매우 열정적이긴 한데……………… 요즘 미치겠습니다 ㅋㅋ 행복한 고민일까요

  3. Prudential Story말하길

    세일즈맨 여러분, 혹시 올 한 해 동안 누군가에게 사과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잊고 지나쳤다거나, 생각은 하고 있는데 도무지 말이 나오지 않아 머뭇거려본 경험…한 번쯤은 있으시죠? 아니면..

  4. MING*말하길

    아 정말 힘든 부분인 인맥부분 ㅠㅠ
    아직 신입에 막내에 ..

    말한마디하기 힘든 나날입니다.
    여기에 글들을 읽으니 위안이 되네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5. 영우말하길

    우리사수는 너무 완벽해서 힘들어 미치겠음…ㅠ-ㅠ

  6. ㅎㅎ말하길

    좋은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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