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리다!] 설 연휴를 맞이하는 대리의 슬기로운 자세

며칠 있음 설날입니다. 올해는 연휴가 짧아 매우 안타깝습니다만, 그래도 크리스마스와 1월 1일의 좌절을 겪고 오랜만에 맞는 연휴라서 그저 반갑습니다ㅠㅠ 하지만 곧 설연휴라고 정신줄을 놓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과장이 되는 그날까지 저를 비롯한 전국의 대리님들은 한시도 긴장을 끊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설을 맞이하는 우리의 슬기롭고 바른 자세는 무엇일까요?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리고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_-+
 
 
 
설날 연휴를 앞두고 마냥 들떠 계시나요? 하지만, 회사의 기둥! 팀의 일개미! 나는 대리다~ 라면 꼭 챙겨두어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아차! 하다가는 연휴 동안 노트북을 부여잡고 남으로 북으로 이동하는 레알 일개미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_- 
 
스케쥴 정리부터 시작합시다
요거 포인트입니다. ‘쉬는 날만큼, 일할 날도 줄어든다!’는 절대 진리를 깨우치지 못한 자는 진정한 대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연휴는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4일간이죠. 여기까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같이 쉬어주시니 좋다고 칩시다. 그런데 연차나 월차를 앞뒤에 붙이실 소수의 복 받은 분들은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꺄울!!

일단, 달력을 펴봅시다. 설 연휴가 지나고 출근하면 당장 25일입니다. 월말이 코앞이라는 얘기. 월말에는 뭘 해야하죠? 월말 보고나 기한이 정해진 프로젝트, 하다못해 처리해야 할 영수증이 있다면 미리미리 챙겨두셔야 한다는 겁니다. 사전에 챙겨두지 않고 넋 놓고 있다 월말을 맞이하면 낭패.-_- 거기에 우리를 불시에 어택(!!)해오는 긴급한 일들이 늘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잘 아시겠죠. 연휴를 예상하지 못하고 일정을 잡았다거나,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업무인데 연휴 기간 때문에 처리가 불가능한 경우 등. 이럴 때는 업무 이해당사자 분들께 미리 양해를 구해야겠죠. 그동안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쌓아오셨다면.. 진심은 통하기 마련입니다. 연휴고 뭐고 납기 연장은 절대 불가하다! 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이번 한 주, 빡시게 야근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설연휴를 보냅시다. 

 
저는 휴가 중입니다.
많은 분이 무시 혹은 간과하고 있기에, 조금만 신경 써주면 점수 따기 쉬운 포인트 되겠습니다. 특히,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 파트너와의 업무가 잦은 대리님들은 꼭 참고해두세요. 보통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MS 아웃룩이나 Gmail 등에는 기본적으로 ‘자동 회신’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모르셨다면 지금 확인해보세요. 여기에 ‘저 휴가 갑니다~~’ 광고를 해두는 것이죠.
 

 

 

 
이렇게 해두면, 휴가 기간에 있을지 모를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바로 안내가 가능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명절에 대한 지식이 없는 외국인에게 매우 유용한 스킬입니다.(물론 외국 분들을 위해 잉글리쉬 Notice는 필수겠죠?^^;) 연/월차를 활용해 남들과 다른 휴가를 즐기시는 분들도.. 달콤한 휴식 중 회사에서 전화가 몰아치는 끔~찍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법 되겠습니다. 아래는 영어에 약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준비한 영문 이메일! 정말 친절하다!
 
Notice of Office Closure – January 23 & 24
Our office will be closed during the Lunar New Year Holiday from Jan 23 to Jan 24 and resume on Jan 25.
If you need to contact me during the holiday, you can reach me at (전화번호).
I wish you enjoy the holidays as well.
Best regards, (영문 이름) 
 
 

하.지.만. 그전에 더욱 중요한 것! 프로젝트의 허리, 간혹 머리를 담당하고 계신 대리님이라면 미리 ‘공지’해두는 것 잊지 마세요. 프로젝트 관계자나, 고객사에 미리 양해 내용과 휴가 기간 중의 긴급 연락처, 업무 인수인계 담당자 등을 알려두셔야 합니다. 또한 팀원에게도 자신의 업무 공백이 이러이러하니 협조를 요청해둔다면…이제 행복한 연휴를 즐기셔도 좋습니다.^^;

 

Tip, 클라우드,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정말 피치 못하게 연휴 기간에도 일을 해야 한다구요? 그럼 클라우드를 활용해보세요. 클라우드는 이미 클라우드로 스마트한 문서관리,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에서 설명해 드렸듯이, 고향집이건 PC방이건 해외의 호텔이건! 작업하던 파일들을 그대~로 활용해 남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노트북 챙기랴, 업무 파일들을 미리 메일로 보내놓으랴 고생 안 하셔도 된다는 사실! 

 

 
설날, 구정 연휴를 단순히 ‘쉬는 날’ or ‘고향가는 날’로만 생각했던 대리님들, 과장 달라면 그라믄 안돼~~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이때만큼 그동안 소홀했던 또는 고마웠던 분들에게 사과와 감사를 물 흐르듯 전달할 수 있는 날은 없다라는 것을!

 

 

소셜미디어 연관 검색 결과. BEST 10 중 무려 7가지가 ‘감사’와 관련되어 있죠?
스페셜 푹풍 감동 스킬!

아직도 감사와 사죄를 딸랑 문자 하나로 표현하는 분 계십니다. 뜨끔하시죠? 물론, 안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버뜨 그러나, 100점 만점에 15점 드리겠습니다. 계속 제 글 광고하는 것 같아 눈치보이지만..-_-;; 똑같은 연하장은 지겨워~ 디지털 인쇄로 만드는 폭풍감동 연하장 을 소개드립니다. 연하장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고, 하루만에 배송됩니다. 특별한 분께 나를 학~실히! 어필할 수 있는 찬스 되겠습니다.

 

폭풍감동 연하장!

소소하지만 효과적인 감동 스킬!
‘스페셜 폭풍 감동 스킬’이 너무 오바아닌가.. 싶다구요? 이도 저도 귀찮다구요? 그렇다면 소소하면서도 효과는 제대로인 저만의 스킬 나갑니다. 일단, 모든 사람이 은혜롭고 충만하며 너그럽기까지 해지는 스페셜 데이! ‘연휴 전날’을 공략합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편의점이나 문구점에 들러 자그마한 카드를 구입하세요. 카드에 간단한 메시지를 담습니다. 하지만, 절대 근하신년이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같은 구태의연한 멘트는 아니되옵니다. 받는 분과의 소소하더라도 유쾌한 경험을 적어주세요. ‘과장님이 알려주신 문서관리 신공은 아직도 제 최고의 무기입니다.’, ‘미희씨, 당신은 누구보다 기분 좋은 웃음소리를 가지셨습니다.’ 이런 오글오글 덕담이요. 
 
그다음은 ㅇㅇ파이와 함께 자리에 놓아둡니다.(ㅇㅇ파이는 情이니까요) 사람들이 아직 출근하기 전이나, 점심시간에 자리를 비웠을 때가 효과적입니다. 제가 해보니까 업무 시간 중에는 좀 복불복이더라구요. 폭풍 업무 중에 전달하면 쉽게 무시당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상사만 챙긴다거나 자신과 가까운 사람에게만 전달한다면..뒷담화의 최고 안주거리로 등극하실 수 있으니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시기 바랍니다. 
 
설 연휴를 맞이해 저만의 팁을 조금 풀어보았는데 어뜨케 도움이 좀 되셨나요^^;? 조금 빈약한거 같다는 생각도 살짝 듭니다만…부족하다~싶은게 다음을 기약하기에 좋죠! 초긍정;; 여러분만의 이쁨받는 스킬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그 동안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확 풀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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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콤달콤의 관련 포스팅들 2011.12.09 [나는 대리다!] “송년회 준비가 제일 쉬웠어요”

 

 


Jay  인디밴드 보컬로 다년간 활동하면서, 커뮤니케이션에 뜻을 품고 문화 & 산업계를 전전하는 새 어느덧 직장 생활 4년 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홍대에 나가면 후배들이 ‘변절자’라며 돌을 던지는 차림새로 광화문 일대를 배회합니다. 그 외 커피를 좋아하고, 자전거를 애호하며, 디아블로 3를 기대하고, 무전취식 배낭여행을 즐기는… 그렇네요. 종잡을 수 없는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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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0 Comments

  1. kelly 댓글:

    오늘즈음해서 미리 새해복받으시라~ 문자보내려고 했는데..뜨끔 하네요.^^:;;;

  2. Kim 댓글:

    오픈캐스트로 잘보고 가요 ^^

  3. 멋진성이 댓글:

    좋은데요.. 요런건 미리미리 해둬야겠네요

  4. May 댓글:

    전 이것을………….. 명절이 끝난 오늘에서야 봤네요~ “나는 대리다!” ㅋㅋㅋ 맞아요~ 나는 대리예요…ㅠ 정말 거지같이 위에서 잔뜩시키고, 밑에 애들 비유맞춰주고…

    • jay 댓글:

      오늘 보셨으면 이미 게임셋.ㅋㅋㅋ 색콤달콤을 주시하세요. < 나는대리다>는 시리즈로 연제되고 있습니다.^^:

  5. 오자서 댓글:

    ㅠ.ㅠ 힘없는 과장도 필요없슴돠~~꺼이 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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