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하나뿐인 릴라씨에게 생명을 심어주다

매일 매일이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그나마 명절이 가족과 오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정작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도 뭘 해야 할 지 몰라, 아이들은 하루 종일 컴퓨터에 매달려 있고 어른들은 TV나 보며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는 가족이 많습니다. 다 함께 모여도 마땅히 할 게 없다고요?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한국후지제록스 TS부 기술교육팀의 박정기 매니저는 모처럼 맞이한 휴일에 사랑하는 아내, 귀여운 두 아들과 함께 환경 보호도 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가족은 과연 무엇을 했을까요?! 

 
이 글은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 <제록스광장>에 TS부 기술교육팀 박정기 매니저가 기고한 글입니다. 
 
바쁜 일과로 긴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모처럼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 어떤 이벤트가 좋을까 고민하던 중 ‘고릴라 인형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바로 이거야~!’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도 전하고 추억도 선물해 줄 수 있는 고릴라 인형 만들기. 우리 가족은 멸종위기에 처한 릴라씨를 구하러 인사동으로 향했다.

 

 

토요일 아침,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집을 나섰다. 우리 가족이 향한 곳은 인사동에 위치한 에코파티메아리! 이곳에는 가방, 필통 등 재활용품으로 만든 디자인 제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 중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헌 옷을 재활용하여 만든 예쁜 고릴라 인형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 가족이 만들 인형이었다.
 

인형 만들기에 앞서 우리 가족에게 고릴라 인형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실 매니저분과 인사를 나눴다. 여기서는 봉사자들을 천사라고 부르는데 아마 환경보호를 위한 착한 일을 하셔서 그런 것 같았다. ‘천사님~ 천사님~’ 부르기도 좋고 듣기도 좋고! 나도 이 체험을 계기로 환경보호에 힘쓰는 천사가 되어 볼까나?!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인 고릴라 인형 만들기에 돌입했다. 고릴라 인형을 만들기 위해 먼저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고릴라 인형 본을 골라야 했다. 본은 헌 옷을 잘라 고릴라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었는데, 나는 뽀로로가 그려진 노란 고릴라를 집어 들었다. 축구를 좋아하는 둘째 아들은 축구대표팀 마크가 그려진 빨간 고릴라, 아내는 주황 고릴라, 첫째 아들은 무척 고민이 됐는지 몇 번을 들었다 놨다 하며 결국 초록 고릴라를 선택했다. 릴라씨는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한 고릴라에 대해 생각해보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만들어진 인형이라고 했다. 아프리카 콩고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금속을 캐는데, 그 광물이 나는 지역이 공교롭게도 고릴라들의 주 서식처라고 했다. 인간의 무자비한 환경파괴로 많은 고릴라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귀엽게만 보였던 릴라씨의 탄생배경을 듣고 나니 평소 환경보호에 힘쓰지 않았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릴라씨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느질되어 있는 인형 본 안에 을 채워 넣어야 했다. 두 아들은 고사리 같은 손을 꼬물거리며 꼼꼼히 솜을 채워 넣었고, 나는 아빠처럼 큰 릴라씨를 만들기 위해 솜을 최대한 많이 눌러 담았다. 빵빵해진 나의 릴라씨를 본 첫째 아들은 자기 것과 바꾸자며 내 인형을 탐냈다. 솜을 어느 정도 채우니 고릴라 가슴에 심장을 만들어 주자고 제안하셨다. 천으로 된 메모지에 글을 적어 인형 속에 넣는 것이었다. 나는 ‘인사동에서 릴라씨 인형 만들기 체험~ 모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이벤트’라고 적어 릴라씨의 심장을 만들어 주었다. 아내와 두 아들의 글이 무척이나 궁금했지만 다들 비밀이라며 보여주지 않았다.
 

 

 

나머지 솜을 다 채워 넣은 후 솜을 넣었던 구멍을 바느질하여 릴라씨를 완성하였다. 바느질 할 기회가 없는 내가 능숙하게 바느질을 하자 모두가 놀랐고, 바느질이 처음인 두 아들은 아내의 도움을 받았다. 완성된 릴라씨는 재활용된 포장 박스에 넣은 후 메모지에 각자가 실천할 환경보호 다짐을 적어 박스 앞에 묶어 두었다. 짜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릴라씨가 탄생하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한 고릴라 인형 만들기 체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형을 만드는 동안 가족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릴라씨를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쳐 버린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환경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다짐도 할 수 있었다. 천방지축 두 아들에게는 환경보호에 대한 가르침과 귀여운 릴라씨를 선물해 줄 수 있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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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터 : Zester 열정을 불어내는 하나! 기술교육팀  박정기 매니저 입니다. 복합기를 사용하면서 아리송~한 부분을 터치터치~~ 여러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색콤달콤에서 풀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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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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