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정열이 녹아있는 ‘플라멩코’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2012년도 어느덧 한달이 지났네요. 여러분의 새해 도전은 잘 지켜지고 있나요? 저는 2월부터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배낭여행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무른 적이 있는데요, 저녁 식사 겸 방문한 레스토랑의 자그마한 무대에서 펼쳐진 열정적인 춤사위!.. 바로 TV에서나 보던 플라멩코 였습니다! 화려한 의상과 흥겹게 리듬을 타는 모습에 매료되어 춤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우리나라에선 가르치는 곳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국후지제록스에 플라멩코를 배우고 있는 분이 있더라구요! 
 
2012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전꺼리를 찾고 계신 분들, 열정을 불러 일으킬 그 무언가를 갈구하는 분들, 활동적이면서 다이어트까지 가능한 운동을 원하는 분들! 스페인의 정열이 녹아있는 ‘플라멩코’ 어떠세요? 


이 글은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 <제록스광장>에 전략마케팅실 홍보팀 박세미 사원이 기고한 글입니다.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한파 덕분에 뜨끈한 방바닥과 혼연일체 되기 쉬운 요즘.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운동이라도 다닐라치면 어찌나 핑계거리가 많은지… 없던 약속도 갑자기 생기고, 집안 청소도 해야할 것 같고, 안 읽던 책도 갑자기 읽고 싶어지죠. 하지만 저는 재미있는 취미 덕분에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의 전통 춤, 플라멩코!

 

제 취미는 이름에서부터 정열적인 리듬이 느껴지는 플라멩코입니다. 흔히들 플라멩고, 플라밍고로 잘못 알고 있거나 탱고와 헷갈려하시죠. 플라멩코는 집시 방랑 문화의 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래와 춤, 그리고 연주로 이루어진 종합 예술이라는 점, 박수나 손가락, 그리고 ‘할레오(Jaleo)’‘올레(Ole)’ 등 일종의 효과음과 부채나 캐스터네츠와 같은 도구를 이용한다는 점이 플라멩코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플라멩코를 배운다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춤 자체가 어렵기도 하지만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보니 주위에서 ‘그런 건 어디서 배우냐’는 반응이 많지요. 하지만 부끄럽게도 제가 플라멩코를 배우게 된 계기는 유럽여행을 갔다 온 친구의 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친구가 스페인 여행 중 앉아서 거리 공연을 감상하고 있는데 동양인 여자라 눈에 띄었는지 무대로 불려 함께 춤을 추었다더군요.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될 땐 그들과 함께 플라멩코를 멋지게 춰 보리라 다짐했다고 합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플라멩코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친구와 배울 곳을 찾던 중 마침 집 근처 문화센터에 강좌가 있어 함께 배우게 됐습니다.
 
뭔가 거창한 계기는 아니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 아주 작은 계기라도 좋으니 저처럼 도전해보는 건 어떠세요?
 

그렇게 시작한 플라멩코! 작년 3월 봄 학기 첫 수업을 지나 이제 다시 2012년도 봄학기 등록 기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번 시작한 일은 계속 하는 성격이라 강좌가 폐강되지 않는 한 플라멩코를 계속 배울 텐데, 앞으로의 수업들이 기대되네요. 

 

 

 

플라멩코는 스텝이 어려워서 스텝 연습도 많이 해야 하고, 일주일에 한 시간하는 수업으로는 한 학기 동안 한 가지 춤밖에 배울 수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춤을 완성해가는 기쁨이 있습니다. 저는 방향치인지, 몸치인지는 몰라도 춤 동작을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저 같은 사람도 배우는데 망설이실 필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춤을 완벽하게 추는 것보다 배우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플라멩코는 춤을 출 때의 몸의 곡선, 손가락과 손목 관절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손동작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구슬프게 들리는 음악도 좋고, 스페인의 ‘정열’이 느껴지는 화려한 의상도 빼놓을 수 없지요. 그리고 빠르게 스텝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땀이 흥건해질 정도로 운동량이 많은 춤이어서 다이어트에도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제가 받는 레슨은 월요일이라 그런지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면 장소를 불문하고 스텝 연습을 하곤 하는데 이게 또 소소한 재미를 가져다 줍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신선한 자극같은 존재! 이것이 바로 플라멩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클래스에서는 평소 연습용 의상을 입고 배우지만, 학기 마지막에는 의상과 액세서리를 제대로 갖추어 발표회를 여는데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자신의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으니, 이만한 취미가 또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제 소개를 통해 플라멩코에 관심이 생기셨거나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분이 있다면 일단 플라멩코 클래스에 등록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플라멩코 의상을 구하기 쉽지 않아, 스페인 현지에서 사오거나 일본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플라멩코의 매력에 비하면 이 정도쯤이야!! 하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글: 전략마케팅실 홍보팀 박세미
사진: Studio Salt 

 

Print Friendly
후지제록스
후지제록스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