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의 종이 사용량이 공개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느 날 사무실 복합기 위에 그래프와 표가 컬러풀하게 수놓아진 A3 종이 한 장이 붙었습니다. 

 

 

 

여기에도.. 저기에도!! 
 
복합기 마다 하나씩 붙어 있더군요. 당최 무엇인가..해서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린 대시보드(Green Dashboard)’라는 것이었습니다. 굳이 한글로 번역하자면 ‘녹색 계기판’일까요..? 흠. 
 
계기판의 내용인즉슨 제가 속해있는 부서의 종이문서 사용량과 패턴을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전체 출력 매수만 기록한 게 아니라 컬러와 흑백, 단면/양면 출력 등을 얼마나 썼는지 굉장히 자세하게!   

 

 

 
문서 사용량 월별 추이는 물론이고 양면 출력 비율까지 깨알같이 나온 대시보드ㅠㅠ
그 중에서 직원들을 가장 당황하게 한 부분은 바로 팀별 사용량이었습니다. 종이문서 사용량이 많은 팀부터 순서대로 나열해서 더욱 적나라했지요. 저희 홍보팀은 무난히 3등을 찍었습니다. 이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을 순서대로 나열해봤습니다. 
 
     1. 저 표를 본 순간 흠칫하며 뜨끔해한다. 
     2. 서로를 의심한다. 
        A대리님이 양면 출력을 많이 안 써서 우리팀이 이렇게 나왔잖아요! 
        아니야, 나는 맨날 양면출력과 n-up만 써! B과장님 때문이야! 조사하면 다 나와!  
        (부끄럽게도 저희팀 직원들이 이러고 있더라고요–;;)
     3. 출력을 날릴 때 의식하게 된다.

 

 

 

팀 이름은 팀권(Team權)을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사실 팀마다 직원수도 다르고, 업무 특성에 따라 출력량이 다르기 때문에 종이 사용량이 많은 팀이 잘못 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양면출력 사용 비율과 N-up 사용 비율은 좀 뜨끔한 구석이 없잖아 있습니다. (양면은 모두 아시다시피 종이 한장에 양면으로 출력하는 것. N-up은 ‘N’이 숫자이고요 한 페이지에 그만큼을 출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PPT 슬라이드 4개를 1페이지에 출력하면 4-up이 되는 것이지요.) 양면과 N-up은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직장인들의 필수 덕목이라 볼 수 있습죠. 

 

 

 

 

전략마케팅실의 공동 목표는 양면과 N-up 사용률을 높여서 종이 사용 줄이기! 

 

 

아무튼 이에 대한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직원  A: 세상 살기 참 빡빡하다. 
     직원  B: 이런 걸로도 다른 팀과 비교돼야 하나? 
     직원  C: 오늘 실수로 1부 날릴 것을 11부 날린 순간 하늘이 샛노래졌다. 
     직원  D: 예전에는 별 생각 없이 그냥 출력을 날렸는데, 이젠 양면과 N-up을 쓰려고 노력한다.                 굳이 필요하지 않으면 출력도 잘 안 날린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답변은? 바로바로 직원 C와 D입니다! A와 B의 심정도 물론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사실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또는 아무 생각 없이 단면 출력을 날리는 분들이 많잖아요. 출력하지 않아도 될 문서도 출력하고요. 내가 종이 한 장 안 쓴다고 뭔 차이가 있겠어. 나 하나쯤이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누누이 말씀 드리다시피 전국의 사무직 종사자가 하루에 한 장의 종이만 아껴도 하루에 342그루의 원목을 살릴 수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직장인이 하루에 한 장의 종이를 아낀다면?)
 
그 뿐 만이 아니라, 직원 D와 같이 불필요한 출력을 자제하고 양면과 N-up을 주로 사용하면 종이와 토너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으니 회사의 지출도 그만큼 줄어들겠지요? 여러분, 회사가 잘 되야 우리 월급도 잘 나오고 여러모로 살기 좋아집니다ㅠㅅㅠ ‘아껴야 잘살죠~’라는 명언도 있잖아요.  
 
아무튼 이쯤에서 그린 대시보드를 직접 만들어 붙인 담당자의 변을 들어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실물이 101배 정도 더 잘생긴 담당자의 해맑은 미소

 

 
“그린 대시보드를 붙인 이유는, 우선 저희 한국후지제록스의 문서관리 솔루션을 직원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그 장점(!!)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좋은 점을 얘기하는 분들이 더 많아요. 특히 이렇게 저희 사무실에서 직접 사용을 하고 있으면, 고객분들이 솔루션이 어떻게 적용되는 지 궁금해하실 때, 사무실로 모셔서 실제 사용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니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네, 그렇다고 합니다. 후지제록스의 문서관리 솔루션을 보시고 싶으신 고객님은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몸소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종이문서 사용량으로까지 옥죄면 어디 숨막혀서 회사 다니겠냐?! 싶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설마 회사가 출력해야 하는 거 못 하게 하겠습니까. 불필요한 종이문서 사용량을 파악하고, 직장인들의 종이 사용 습관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지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만큼은 평소 나의 종이문서 사용 습관이 친환경적인지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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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 이미정 홍보팀  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미정입니다. 멋진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재즈 뮤지션 제이미 컬럼과 맛있는 요리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매력적인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좋아합니다. 각자가 가진 능력으로 세상을 이롭게하는 두 ‘제이미’들처럼, 저 또한 색콤달콤을 통해서 여러분과 재미있게 소통하고, 유익한 정보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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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3 Comments

  1. 니자드 댓글:

    확실히 사용량을 공개하게 되니 절약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는 아름다운 광경(?)이 연출되네요. 문서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도 유용하겠네요^^

    • 색콤달콤 댓글:

      대부분의 기업들이 어떤 부서에서 얼만큼의 종이문서를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한 채, 무조건 ‘줄여라!’ 라고 하지요. 이렇게 가시화 하면 직원들에게도 더 와 닿고, 기업 차원에서도 관리가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복합기 앞에서 출력물 나오기를 기다리다 보면 저도 모르게 저 대시보드를 뚫어지게 보게 되더라고요-.-;; 딱히 다른 할 일도 없고..

  2. Persian 댓글:

    앗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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