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에 의한 선택!


“인생은 B와 D 사이에 있는 C의 연속이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말입니다. 여기서 B는 삶(Birth)을 뜻하고 D는 죽음(Death)을, C는 선택(Choice)를 뜻하죠. 우리 삶의 결과가 무수한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는 얘기로, 선택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도 바뀔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르트르의 말처럼 여러분이 하루 8시간 이상 생활하시는 회사 내에서도 이 Choice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직장생활의 성패가 갈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물론 주어진 일도 열심히, 잘 해야겠지만요. 🙂

2011년 한 해 동안 저희 한국후지제록스 페이스북에서는 ‘삼삼오오수다’라는 제목으로 직장인 분들께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냥 질문이 아니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질문이요! 로또 당첨이 더 좋은지 아니면 연금복권이 당첨이 더 좋은지(전 둘 다 좋..ㅠㅠ), 모처럼 쉬는 주말 오후에 상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등등, 애정남이 결정해줘야 할 것만 같은 상황들. 더 말씀 안 드려도 아시죠? 🙂

그 중 3가지를 ‘선택’해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금요일 저녁을 친구들과의 ‘불금’으로 만들기 위해 아침부터 자리 한 번 뜨지 않고 평소 없던 집중력까지 발휘해서 열심히 일한 김 대리. 오후 5시쯤 부장님이 부르시더니 한 두시간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던지시면서 월요일 아침에 보자고 하신다. T_T
이런 경우 여러분의 선택은?!

아쉽지만 친구들과의 약속을 뒤로하고 주어진 업무를 처리한 다음 주말에 푹 쉬겠다고 응답하신 분들이 110명 중 81명으로 훨씬 더 많았답니다. 역시 직장인에겐 주말/휴일이 최고!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어떤 요일을 가장 좋아하는지 묻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뭐니뭐니해도 금요일이 아닐까요? 아래 그림은 직장인이 느끼는 요일별 길이랍니다. 일요일 어쩔..

삼삼오오수다에 이런 댓글도 있었습니다^^;;

A: 울 신랑 토요일 출근이 더 시러여!!!! 왜 쉬는 날도 없이 일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날 좀 만들어 줬음 좋겠네요.
B: 회사에 전화걸어서 말하세요. 다른 회사 알아보시게 될겁니다.
A: 아………안대요 ㅠㅠ 싫어도 꾹 참는수밖에… ㅋㅋ

우리 팀 신입사원 김 승호 씨(가명). 최근에 보기 드물 정도로 일처리 빠르고 정확해서 믿고 일을 시킬만 하다. 단점은… 흔히 말하는 싸가지가 없다. -_- 하느님도 공평하시지. 싸가지까지 몰빵해주지는 않으셨다…


또 다른 신입사원 이 민철 씨(가명).
김 승호씨에게 없는 싸가지 완벽 겸비. 개인적으로 만났다면 의형제 맺고싶을 정도다. 하지만 일 처리가 못미덥고 마감 시간은 밥먹듯 무시.
둘 다 그닥 마음에 들진 않지만.. 완벽한 후배는 없으니ㅠ.ㅠ 여러분의 선택은?!

역시 직장은 직장! 싸가지는 좀 없어도 일을 잘하는 후배를 더 선호하시더군요. 싸가지의 정도(?)를 명시했다면 다른 결과였을까요? 🙂 착한 후배가 더 낫다고 하신 분들 중에는 팀웍을 생각해서 일은 좀 못하지만 인성이 좋은 쪽을 택했다고 답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렇죠, 회사에서 일을 혼자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역시 쉽지 않은 질문!

이 설문에는 악플을 부르는 댓글이!

A: 여자후배는 이쁘면 됨. 이쁜데 싸가지없는 애 못봤음. 심지어 일 못하는 애도 못봤음;;
A: 자..이제 악플만 기다리면 되는걸까…? ㅋ
B: 조심스럽게 공감하고 갑니다 ㅡㅡㅋ 

입사 4년차 송 대리. 흔히 말하는 ‘을’ 회사를 다니며 아침 8시 출근해서 야근과 주말 출근을 밥 다섯끼 먹듯. 친구들은 물론 여자친구 만날 시간도 없어 사교생활은 전무하다시피. 하지만 회사에서 인정받아 연봉이 다른 회사 다니는 대학 동기들보다 월등히 높다.



역시 입사 4년차 지 대리.
시계 바늘 시침과 분침 각도가 아래위로 180도 되는 순간이면 짐을 싸기 시작할 정도로 일이 없다. -_- 덕분에 사교생활은 수준급. 매일 친구들을 만나고 주말마다 동호회 활동으로 바쁘다. 물론 여자친구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단점이라면 남들보다 박봉이라는거…
여러분에게 선택의 기회가 있다면?!

역시 돈인가요… 저라면!… 저도 돈 많이 주는 회사를 선택하겠습니다;; 하지만, 연봉이 높다는 건 그만큼 일이 많다는 걸 얘기하니까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겠군요. -_-


공감이 될랑말랑 한 댓글

A: 흠.. 제 신조가 짧고 굵게 가는거라.. 고연봉할래요!! 빨리 벌고 빨리 쓰고 빨리 죽..;;;

이처럼 우리 주변엔 알쏭달쏭한 갈림길의 상황이 끊임없이 주어집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인생은 그 길로 흘러가게 되는 셈이죠. 선택 하나에 울고 웃고 인생도 바뀔 수 있다지만, 운명은 자신이 개척하는 것! 그 선택을 믿고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없는 선택이지 않을까요? 🙂
이상 날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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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윤
색콤달콤 필진 날윤입니다. 웹서비스와 언어에 관심이 많으며, 잡식성 지식/음식 섭취를 즐깁니다. 큰 공은 극도로 싫어하구요, 작은 공으로 하는 운동은 무엇이든 좋아합니다. 색콤달콤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 전달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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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so-말하길

    금요일 야근을 하더라도 절!대! 주말에는 일하지 않겠다는 제 생각! (과연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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