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조금 특별한’ 봄맞이 데이트/나들이 코스!

어느덧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등굣길에 파아란 새싹들을 바라보며 ‘봄이란 이런거였구나..’하며 사춘기 감성 돋던 기억이 나네요.(봄이 좋아지면.. 나이가 먹는 거라고 들었는데..쿨럭;) 사춘기가 지나고도 쌓인 눈이 녹고, 따듯한 햇볕에 기분 좋아지는 이 계절이 오면 늘 설레곤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봄을 기다리신 직장인들을 위해 오늘은 봄맞이 데이트, 나들이 코스를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직장인들 바쁘죠.^^ 사실, 즐거운 데이트나 근교로 나들이를 떠난다 해도 누구나 다 같이 쉬는 주말밖에 선택지는 없고.. 이런 사정을 가진 직장인이 수십, 수백만~이다 보니 어딜 가나 북적 북적~ 이게 쉬는 건지 고생하는건지!^^;; 그래서 오늘 추천 드릴 코스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1. 무엇보다 흔하지 않을 것

2. 직장인을 위한 휴식과 즐거움이 있을 것
3. 내가 직접 가보고 확인했을 것
 
간단하죠? 그럼 지금부터 직장인을 위한 조금 특별한 봄맞이 데이트 & 나들이 코스!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당일치기 혹은, 퇴근길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부터 소개드립니다. 제가 거주하는 곳이 서울이라..서울 인근만을 소개해 드리는 점은 양해해 주세요. 다른 지역 명소도 댓글로 추천해 주시면 적극 반영해 취재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강화도 나들길

1번 타자 강화도 나들길! 사실 강화도는 서울이나 경기 쪽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가보셨을 텐데요. 어떤 기억을 갖고 계신가요? 저는 작년에 ‘나들길’을 접해보고 흠뻑 빠져있답니다.^^; 강화도에는 총 15개의 도보여행길인 ‘나들길’이 있죠. (자세한 코스 정보는 <강화나들길> 카페 참조) 무엇보다 한적하고 조용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더군요. 거기에 구비구비 완만한 코스를 도란도란 걷는 재미도 무척 쏠쏠하다는 것! 강화도의 산과 바람, 그리고 흙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삶의 현장, 역사 코스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하기 딱입니다. 혹, 도보여행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걱정 마세요. ‘등산’이 아닌, 다양한 트랙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편한 워킹슈즈 하나 마련해서 강화도로 떠나보세요!   

 
 덕수궁길 봄맞이

다음은 봄 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정동 덕수궁길입니다. 정동은 한국후지제록스가 위치한 곳이라 색콤달콤을 통해서도 몇 차례 소개드렸는데요.(발렌타인데이에 정동에서 데이트를 한다면?, 정동길, ‘산책의 바이블’을 걷다 참고) 봄맞이 데이트 코스로 이곳을 다시 추천 드리는 이유는, 시청, 광화문 인근 직장인이라면 평일에도 퇴근 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재학당-서울시립미술관-미국대사관저로 이어지는 길은 산들산들 봄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딱 이랍니다. 사실 관광객이 많은 낮보다 고즈넉한 밤의 풍경이 덕수궁길의 백미라는 것..^^;  친구, 연인과 함께 따듯한 차 한 잔 손에 들고, 덕수궁길에서 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합정역 카페골목

혹, 종로, 신촌, 가로수길, 그리고 대학로의 과거를 아시나요? 지금은 다분히 유흥의 중심지가 됐지만.. 본래 모두 ‘문화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을요. 영화와 낭만의 거리 종로, 음악인들의 고향 신촌, 미술과 소호 상점 밀집지역 가로수길, 그리고 연극인들의 성지 대학로까지! 1) 문화, 예술인들이 임대료가 싼 곳에 모여 한 군락을 형성한다. 2) 독특한 문화 군락에 일반인들이 모여들게 되며, 유력 상권으로 떠오른다. 3) 대규모 자본, 체인점들이 진출하며 군락은 해체된다. 4) 땅값 상승으로 본래 토박이 마저 내쫓긴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문화지구 중 하나가 바로 홍대입니다.
 
이미 홍대 역시, 흔한 유흥가의 하나로 전락한 요즘. 이곳의 터줏대감들이 새로운 터전으로 삼은 곳 중 하나는합정역 부근입니다. 이곳도 이미 홍대와 이어지다시피 됐지만, 아직까지 독특한 소품이 가득한 상점이나,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중!
 
이 중에서도 제가 즐겨 찾는 곳을 몇 곳 소개해 드리면, 자그마한 공간에 독특한 누들을 판매하는 맛집 기린아(T.02-337-3975). 그리고 합정역 5번 출구부터 롤링홀까지 이어지는 카페 골목입니다. 특히 카페 골목은 정말 다양한 곳이 있으니까 마음에 드는 곳으로 하나 골라잡으시면 됩니다~! 


 
 
 

 
다음은 1박 2일로 다녀올 수 있는 나들이 코스입니다. 역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유명한 곳보다는 아직 자신만의 색을 간직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수안보온천 한정식

수안보온천 들어보셨죠? 이곳은 길게는 조선 초기부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던 당대 최고의 요양휴양지였죠.^^ 80년대 들어 현대화된 시설로 온천지역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약간은 쇠락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죠. 사실… 그래서 소개해 드립니다. 한적하지만 나쁘지 않은 수안보온천에 방문해보세요.^^
 
일단, ‘조금 특별한’ 여행을 위해 새롭게 조성된 한화리조트나 수안보파크호텔 같은 대형 호텔보다는 자그마한 숙박시설에 묵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을 전체가 온천 지대라 아무리 작은 숙소라도 온천물이 콸콸콸 나온답니다. 물론 숙소마다 따로 대중 온천시설까지 갖췄구요. 이 온천을 즐기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는 것!^^;; 특히, 유황리듐온천이라 노화방지나 피부병, 신경통, 관절염, 부인병 등에도 매우 좋은데요. 정말 피부 하나는 뽀근뽀근 매끈해집니다! 말 그대로 ‘요양 온천’!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수안보온천의 하이라이트는 한정식에 있습니다. 저는 갈 때마다 두끼는 먹고 오는데요.^^; 그중에서도 향나무식당(T.043-846-2813)과 명산가든(T. 043-851-7208)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향나무식당은 사장님이 마당에서 직접 만드신 따끈따끈한 두부와 무공해 된장을 즐길 수 있답니다. 거기에 더덕 등의 각종 산나물과 꿩 요리까지 정말 상다리가 휘어져라 나오는 음식에.. 이 글 쓰는 지금도 침이 줄줄..-_-;; 그런데 가격이 1인당 만2천원 정도.. (도시에서는 4~5만원은 기본으로 들 듯!)  

 

 
중미산 천문대 별구경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밤하늘은 어떤 모습일까요? 달에는 정말 토끼가 살고  있을까요? 화성 외계인은 어떻구요? 경기도 양평의 중미산 자연휴양림에 위치한 ‘중미산 천문대’를 방문해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중미산 천문대는 특히, 숲 체험과 캠핑, 전체 관측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 정도의 자녀를 둔 가족이 많이 찾는데요. 다른 천문대와 달리 단순히 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장비 조작과 관측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실습까지 해볼 수 있다는 것! 360도 회전하는 6.6인치 관측돔에 있는 CGE1400 반사굴정망원경으로는 행성, 은하, 성단, 성운까지 관측할 수 있습니다!  별을 보고 있다보면..이 작은 지구에서 아웅다웅하는 내 모습이 한없이 초라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험은 모두 1인당 6만원 정도의 비용이면 충분합니다^^(1박 2일 숙소, 식사, 교육, 별자리 관찰 포함) 단! 중미산 천문대는 개인자격으로는 3인 이상의 가족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양주에 위치한 별 테마파크 ‘송암스페이스센터’, ‘1박 2일’ 촬영지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의 ‘별마로 천문대’ 등은 개인에게도 야간 별 관측 기회를 열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직장인을 위한 ‘조금 특별한’ 봄맞이 데이트/나들이 코스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직접 찾아보고 추천 드리는 거라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많은 의견 주실거죠?ㅎㅎ   
이외에도 봄에 갈만한 여행지나 궁금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블로그 포스팅을 틈타.. 심층 취재 여행을…^^;;; 
 

한국후지제록스 페이스북 페이지에 놀러 오세요~ Like(좋아요)까지 해주시면 더욱 좋구요! 😀

 

 


Jay  인디밴드 보컬로 다년간 활동하면서, 커뮤니케이션에 뜻을 품고 문화 & 산업계를 전전하는 새 어느덧 직장 생활 4년 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홍대에 나가면 후배들이 ‘변절자’라며 돌을 던지는 차림새로 광화문 일대를 배회합니다. 그 외 커피를 좋아하고, 자전거를 애호하며, 디아블로 3를 기대하고, 무전취식 배낭여행을 즐기는… 그렇네요. 종잡을 수 없는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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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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