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거기 복합기 회사 아니에요?’ – 정답은 ‘아닙니다!’

여러분께서는 ‘한국후지제록스’라는 단어를 마주하면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아무래도 가장 많은 분들이 사무실 한 켠을 지키고 있는 듬직한 ‘복합기’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100점 만점에 79점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100점을 채우기 위한 힌트! 혹시 네이휑 지식사전에 ‘제록스’를 검색해보셨던 분 계신가요? 가장 첫 줄에 밑줄 쫙 긋고 읽어 봅시다.  

 

 

세계적인 문서관리 회사가 도대체 무엇인가.. 문서를 어떻게 관리해준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여러분이 주로 ‘복합기’ 회사로 알고 있는 한국후지제록스는 어떤 연유로 문서관리 회사가 되었을까요?  
 

여러분께 질문 하나! ‘애플’은 무엇을 파는 회사일까요? 애플은 세계 최초로 마우스로 조작하는 컴퓨터를 출시했지만 요즘 애플을 컴퓨터 회사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죠. (누군가는 ‘애플은 감성을 파는 회사다’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애플은 특유의 미니멀리즘과 경험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사업군을 확장시켜, MP3플레이어, 스마트폰 뿐만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로까지 점점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죠.   

 

이미지 출처 : Flickr by Yoshikazu TAKADA

 
비슷한 예로 3M도 있겠네요. 우리에게는 ‘포스트-잍’등의 문구류로 친숙하지만, 사실 3M사의 출발은 그 기업명(미네소타 광산업 회사:Minnesota Mining and Manufacturing Co.)에서도 알 수 있듯이 광산업이었다는 사실! 하지만 이제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학용품은 물론, 방위산업용품, 섬유, 비디오, 의약, 방사선, 화학까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 by sneakums / Flickr by twicepix

 
이들 기업은 모두 경영혁신을 통해 낡은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옷을 갈아입음으로써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창업 100년 이상의 장수기업 수가 2010년 기준으로 2만 2천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 중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라는데요. 90년대 닥친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긴 역사를 이어온 중소기업이 많은 이유는 불황기를 경영혁신으로 극복하고, 이런 경영마인드를 후계 경영자에게도 이어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애플과 3M처럼 기존 사업의 한계를 마주하면서 남들이 가지 않은 신 시장을 개척하고 외부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처한 것입니다. 
 
경영혁신은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장수기업’의 필수조건이라 생각됩니다.^^ 세계적인 사무기기 회사인 후지제록스가 문서관리회사로 거듭난 이유, 그 중심에도 ‘경영혁신’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 말, 제록스와 후지제록스는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복사기와 프린터 시장에 뛰어들면서 주력 시장이 레드오션이 된 것입니다. 결국, ‘더 이상 기존사업으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없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복합기, 프린터와 같은 하드웨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합니다. 즉, 토탈 문서관리 서비스 회사로 재탄생 하게 된 것이죠. 

 

 

수많은 문서관리를 제록스가 대신 함으로, 호텔직원들이 고객들만 생각할 수 있도록! 제록스가 메리어트 호텔의 문서관리를 돕고있다는 해외 광고입니다. 사진만 봐도 든든하지요? ^^ 

일본 후지제록스의 야마모토 타다히토(山本忠人) 사장님은 “문서는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더불어 후지제록스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문서업무를 할 수 있도록 컨설팅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문서의 생산량을 줄임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는 것 역시 회사의 주요한 역할이라고 하셨죠.

다시 말해, 고객이 문서 출력을 많이 하게 해서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페이퍼리스 문서 환경 구현, 문서 보안 등 고객의 경영 과제를 해결하고 서포트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것입니다. 

물론, 후지제록스는 여전히 복합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지제록스의 목표는 단순히 ‘기술력이 뛰어난 사무기기를 만드는 것’도, ‘문서관리 회사가 되는 것’도 아닌, ‘고객의 사업에 딱 맞는 문서환경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후지제록스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이해가 좀 되셨나요? 앞으로 후지제록스를 어딘가에서 보시면 “문서관리”를 머리 속에 뾰롱~ 떠올려주세요 😀

 

한국후지제록스 페이스북 페이지에 놀러 오세요~ Like(좋아요)까지 해주시면 더욱 좋구요! 😀

 

색콤달콤의 관련 포스팅들

 

zee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끝자락을 정신없이 달리고 있는 zee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커피보다 온 몸을 짜릿하게 만들 정도로 시원한 사이다를 더 좋아하는 어린 입맛의 소유자로, 색콤달콤에 시원한 탄산수처럼 톡톡 튀는 즐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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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제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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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생각의 탄생말하길

    한 분야에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후지제록스의 경영전략이 오늘날의 성공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zee말하길

      저도 생각의 탄생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 고인물은 썩는 법이지요. 꼭 기업 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 역시 빠르게 바뀌어가는 세상의 속도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그만큼 성공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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