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기타를 잡아보자!” 내게 꼭 맞는 기타 구입요령

네, 시절이 하 수상하지만 이제 완연한 봄 날씨는 무심한 듯 참 평온합니다. 허물을 벗듯 내의나 외투를 벗고 가벼운 차림으로 밖으로 산책을, 여행을, 등산을 가는 분들이 많죠. 곁에 둘 수 있는 좋은 취미는 많고 많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기타연주를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겁니다. 물론 뮤직 페스티벌에 찾아가는 것도 멋진 경험입니다. (페스티벌 관련 이전 포스팅 링크) 하지만 더 좋은 건, 역시 직접 해보는 겁니다. 완연한 꽃내음과 함께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본인이 기타를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절로 따뜻한 미소가 지어질 것만 같죠.  
 
다재다능한 ‘작은 오케스트라’인 기타는 음악의 스타일이나 쓰임에 따라 아주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 여섯 살 먹은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처음에 배우기가 까다롭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프로연주자이든 초보자이든 기타는 친근한 벗이 되어 줄 겁니다. 그것도 평생 동안 같이 성장해 나가면서 말이죠. 그 과정의 즐거움이란 말할 것도 없고요.
 
기타신동 정성하 군의 연주 감상해 볼까요?!
 
자, 그럼 이제 기타와 친구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물론 이 글의 대상은 기타의 ㄱ자도 모르는 왕초보입니다. 어떤 음악을 연주하고 싶은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은 최근 활발히 활동중인 버스커 버스커나 장재인처럼 연주하고 싶을 수도, 헤비 메틀 음악으로 세상을 뒤흔들고 싶을 수도, 혹은 에릭 클랩튼이나 존 메이어처럼 기깔나는 기타리스트를 상상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멋진 러브송을 연인에게 불러주고 싶은데 바쁜 일상 때문에 연습할 시간도 없고, 손가락이 둔하거나 짧아서 안될 것 같다구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에 30분씩만 연습해도 간단한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는데는 2~3 주 정도면 충분하며, 손이 세 살배기 아이처럼 작고 약하지만 않다면 손가락 길이도 상관이 없습니다.
 

연습을 시작하려면 기타 구매부터! 나에게 맞는 기타 고르기

첨에 아무 것도 모를 때는 기타 고르는 것도 쉽지 않죠. 어떤 종류의 얼마짜리 기타를 사야 하는지, 어떤 소리가 좋은지에 대한 판단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막막하신가요? 그럼 아래의 기준에 맞춰 차근차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1. 어떤 음악을 연주할까?
하고 싶은 연주가 어떤 스타일인지 생각해보세요.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면 클래식 기타를, 록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면 일렉기타를, 아직 뚜렷하게 떠오르는 스타일이 없다면 가장 기본적이고 범용적인 어쿠스틱 기타를 선택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초보자, 입문자가 어쿠스틱 기타를 선택하는 이유는 그만큼 기본이 되기 때문이죠~ 대중적이고 편안하면서도 수준 높은 연주까지 가능한 완소 아이템이죠. 어쿠스틱 기타 역시 바디의 모양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울림통이 큰만큼 소리가 깊은 기본형, 날씬한 모양이며 맑은 소리를 내는 OM 바디, 유니크한 곡선을 가지며 높은 음역대를 연주하기가 용이한 컷어웨이, 손과 몸이 많이 작은 분들을 위한 미니 등으로 나뉩니다.
 
2.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자!
기타의 종류는 물론 가격대도 천차만별 입니다. 10만원 정도의 싼 기타가 있는가 하면 자동차와 맞먹는 가격의 기타도 있죠. 하지만 초보자는 비싼 악기를 쓴다 해도 그 악기의 소리를 이해하고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200~300만원대의 기타를 충동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재력이 넘치는 분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 선택하기 좋은 악기는 15~25만원 사이의 기타입니다. 15만원 이하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기타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나무값과 인건비, 운송료 등을 모두 포함한 가격이 10만원도 되지 않는 금액이라면 기타의 질이 좋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3. 어떤 모델을 골라야 할까?
우선 자신에게 맞는 바디를 가진 기타를 찾아야 하는데요. 비교적 작고 굴곡이 있는 바디, 크고 울림이 명확한 바디 등이 있는데 그 중 본인의 몸에 맞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먼저 연주하는 자세로 안아서 가장 편한 느낌을 주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겠죠. 그 다음은 넥을 왼손으로 감싸 잡았을 때 불편하고 어색하다면 맞지 않는 기타입니다. 
 
4. 어디서 사야 할까?
요즘은 온라인 악기샵이 아주 많아졌죠, 하지만 악기는 직접 살펴보고 만져보고 연주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결국 기타를 살려면 종로에 있는 큰 악기 상가인 낙원상가로 가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아직 낙원에서 사는 게 동네 기타 가게나 백화점등 다른 곳보다는 싸고 선택의 폭도 다양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낙원상가도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 부분인데, 잘 아는 사람한테는 안되지만 아직도 초심자들한테는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군데서 가격을 알아보는 정도의 수고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경험자와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죠. 그럴 때 본인의 인맥을 동원하세요! 
여기까지 기타 구입요령을 전수해 드렸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부분이니만큼 초보 분들이 구매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뿌듯할 것 같은데요. 자, 이제 구입 후 뭘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할까? 싶으실 겁니다. 인터넷에 ‘초보 기타 강좌’와 같은 키워드만 입력해 보시면 수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간단하고 동기부여가 될 만한 곡을 하나하나 정복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 겁니다. 믿음직한 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독학 자료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만, 여유가 있다면 레슨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좋겠죠. 어떠셨나요? 벌써 심장이 두근두근 하지 않으신가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연습에 있어서 실질적인 팁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까진 낙원상가에 들르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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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코 | 이병우 홍보팀 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병우 입니다. 대중문화의 세례를 받고 자라 모든 장르의 예술과 사유에 취해 있는 청년(!)이죠. 앞으로 여러분들과 색콤달콤을 통해 달갑고 맛있는 대화를 나누고, 또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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