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타는 직장인.. 혹시 ‘우울증’은 아닐까요?

창 밖엔 봄이 완연한데, 내 마음엔 봄이 찾아오지 않은 탓일까요? 아니면 닭장 같은 사무실에 하루 종일 콕 박혀있기 때문일까요?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 내가 짓고 있는 표정이 웃는 표정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것처럼 느껴질 때. 여러분도 그런 적 있으시죠?  
 
매일 아침 출근이 싫어서 이불과 씨름하다가 끝내 우거지상을 하고 출근을 한다거나, 회사에만 있으면 가슴에 큰 바위라도 얹어놓은 듯 숨이 막히고, 사춘기도 아닌데 하루에도 기분이 수 천 번 오락가락 한다면? 여러분에게도 직장인 우울증의 늪이 찾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 by Koshyk

잠깐, 나도 우울증인가요?
우울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해마다 늘어가면서, 대한우울조울병학회에서는 스스로 우울증을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진단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이름하여, <DSSS>! 그 동안 ‘나도 혹시?’라는 생각을 가졌던 분들이라면 한번 이용해 보시고, 본인의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우리나라는 비교적 우울증이라는 질병에 대해서 관대하지 못한 편이라 그런지 우울증에 걸려도 시원하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는 직장인이 많지만, 사실은 직장인의 74%이상이 우울증에 걸려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직장인 우울증은 더 이상 나만의 고민이 아니랍니다! 봄이면 어쩐지 뒤숭숭하고 찝찝해지는 이 기분, 슬기롭게 이겨나가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직장인 우울증은 나이나 직급을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찾아옵니다. 신입사원에게는 처음으로 경험하는 사회생활의 어려움이, 직급이 높은 회사원에겐 책임감과 부담감이 마음에 잔 상처들을 안겨주곤 하죠. 여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쳐지면? 나도 모르는 사이 ‘직장인 우울증’에 걸려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게다가 매일같이 이어지는 야근에 주말근무에, 잠을 잘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일상까지… 모두가 직장인 우울증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입니다. 즉, 한마디로 말하자면 “스.트.레.스”!!
전문의들은 스트레스를 제때, 잘~ 풀어준다면 우울증에 대해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우울증의 큰 원인이란 의미이기도 하겠죠.
 
자, 그럼 여기서 질문 하나! 여러분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푸는 편인가요? 
누군가는 ‘당이 땡긴다고’ 초콜릿을 쌓아두고 한 자리에서 먹을지도 모릅니다. 또 누군가는 몰래 친구들과 분노의 메신저질을 하며 업무 중 밀려오는 술 생각을 잠시 참아낼 수도 있을 것이구요.
저의 경우엔 맥주 반, 소주 반을 적절한 비율로 섞은 최고급 소맥(!)에 홍고추가 듬뿍 들어간 매운 닭발로 스트레스를 풀곤 합니다. (생각만 해도 벌써 스트레스가 쏴악~^0^* 가시는듯!)
 

이미지 출처 : Flickr by Justin Ornellas

 

그렇습니다. 우리는 회사로부터 때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그 만큼 우리에겐 술이나 매운 안주, 메신저질, 뒷담화, 낮잠, 담배와 커피 등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활력제도 많이 있습니다.
 
하. 지. 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 중의 반 이상은 모두 우울증의 근본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마음의 병이 있는데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거나 해서 또 하나의 병을 더 늘릴 순 없겠죠. ㅠ_ㅠ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미지 출처 : Flickr by tonibirrer

 

 

 
마음의 병이란 원래 쉽게 고쳐지는 병이 아니며, 똑 부러지는 해결책도 없는 법입니다. 하지만 마음의 병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 우울증을 완화 시킬 수도, 악화 시킬 수 도 있는 법이지요. 자, 이제부터 내 마음속의 돌의 무게를 덜어낼 방법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1)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라
사실 우울증 증상을 겪어 보신 분은 아실 테지만, 우울증이 찾아오면 만사가 귀찮아지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싫어지고, 어디론가 숨거나 떠나고 싶은 마음만 간절해 집니다. 때문에 ‘능동적이 되라’는 해법은 어쩌면 너무 막연하고 비현실적인 방법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방’을 없애야 합니다. 우울하다고 자신이 만든 틀 안에만 갇혀 지내려고 한다면, 자아 존중감은 점점 낮아지고 사회적 면역력이 떨어져 우울증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능동적으로 우울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가능한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나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또한 어떤 일이 주어졌을때 인상을 찌푸리기보다는 “이것도 나를 발전시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지는 것도 우울증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취미를 가져라!
취미생활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자기계발 하기도 바쁜데 취미생활 할 시간이 어딨냐’고 하시겠지만, 취미생활이 우리에게 주는 힘은 생각보다 대단하답니다! ‘취미생활은 제 2의 명함이다’라는 말도 있듯, 취미를 가지면 그 동안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취미가 나의 또 다른 전문분야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죠! 🙂
 

이미지 출처 : Flickr by Heisenberg Media

 
게다가 취미생활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쌓음으로써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직장생활에 지쳐 우울하다구요? 지금 당장 취미를 가져보세요!
 
3)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라
직장인 우울증은 분명 마음의 병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마음의 병이 계속되다 보면 신체의 병으로 전이되어버린답니다. 이를테면, 직장인 우울증은 수면부족/수면과다를 동반하거나 과식 등을 동반하여 만병의 근원인 비만이나 만성피로를 불러오지요. 때문에 마음과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 by gareth1953 Friends I’m Back

 
많은 업무량에 잠을 잘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가능한 많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스트레칭이나 유산소운동 등을 통해 몸에 활기를 주려 노력해보세요. 시간이 여의치 않아 그게 어렵다면 점심시간에 햇볕을 받으며 잠깐 동안 산책을 하는 것도 효과적인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울증 치료에는 마인드콘트롤이 중요한데요. 잠을 자기 전이나 휴식시간에 잠깐의 명상을 취하거나 일기를 쓰는 습관을 들인다면 큰 노력 없이도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정말 많은 직장인들이 스트레스와 중압감으로 우울증의 늪에 빠지고 맙니다. 하지만, 똑같은 스트레스라도 누군가는 그것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고, 누군가는 열정의 다른 이름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는 곧 ‘내가 더 잘해내고 싶은 욕심’을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지금 여러분의 스트레스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열정입니다. 그 열정이 꺼져버리지 않도록 건강하게 지켜나가는 것이야말로, 우울증을 타파하는 방법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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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e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끝자락을 정신없이 달리고 있는 zee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커피보다 온 몸을 짜릿하게 만들 정도로 시원한 사이다를 더 좋아하는 어린 입맛의 소유자로, 색콤달콤에 시원한 탄산수처럼 톡톡 튀는 즐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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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박성용말하길

    역시 결과만 보고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되겠네요.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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