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꼼꼼 체크리스트! ‘2012 프로야구를 즐기는 방법 5가지’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

이제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과연) 있을까요? 문화산업계 오랜 법칙 중 하나, ‘결국, 여성을 잡아야 성공한다’는 말을 놓고 보면 프로야구는 확실히 대중화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야구장에 가면 오히려 여성 관객이 더 많아 보입니다. 트리플 플레이를 외치고, 보크를 구분해내는 여성의 모습 역시 낯설지가 않구요.

하.지.만, 정작 프로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괴롭습니다. 집에서야 TV채널 돌려버리고, 신문 접어버리면 그만인데.. 밖에 나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여기저기서 피어오르는 야구 이야기꽃에 정신이 아득~해지기가 일쑤죠. 

 

출처: flickr by eafaringwoman 

 여기는… 야구장~!! -____-;;

색콤달콤 독자분들께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에 실린 ‘2012 프로야구 즐기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미 프로야구에 폭 빠진 매니아에게는 2012년에 꼭 챙겨야 할 최신 정보를, 야구에 관심 없는 분들께는 야구 얘기에도 정신을 잃지 않을 최소한의 필수 정보를 일러 드립니다. ^^ 2012 프로야구 꼼꼼 체크리스트! 


글: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 <제록스광장> 에디터 
디자인 정글 김보람 

4월 7일. 인천 문학경기장을 시작으로 2012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됐다.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고 싶은 곳으로 야구장을 꼽는다. 하지만 야구에 문외한인 사람들은 가서 뭘 봐야 할지 도통 모르겠단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는 ‘박지성’만 알아도 재밌듯, 2012 프로야구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5가지’ 정보를 분야별로 소개한다.

 
복잡한 룰이야 모르쇠로 일관하고 분위기만 즐겨도 신나는 것이 야구다. 잡으면 아웃이요, 넘어가면 홈런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즐기면 된다. 많이 보는 만큼 보인다. 하지만 2012 프로야구 시즌부터 달라지는 점이 있다고 하니 이것만큼은 꼭 체크해두자.
 
1. 어라? 볼카운트의 표기법?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아닐까 싶다. 기존의 S(스트라이크), B(볼), O(아웃) 순으로 표기되고 있던 전광판을 국제대회 기준에 맞춰 B(볼), S(스트라이크), O(아웃) 순으로 바꾼다. 다만, 올해는 의무사항이 아니라 시범운영 중이니 바뀐 전광판은 아직 문학구장에서만 볼 수 있다.
 
2. 수상의 기준은 페넌트레이스로!
페넌트레이스는 장기간 펼치는 공식경기나 장기리그전, 보통은 정규시즌이라고 한다. MVP와 최우수신인선수, 페어플레이선수 선정 기준을 선수권 대회에서 페넌트레이스로 변경했다. 그동안 MVP와 신인왕, 페어플레이선수를 선정하는 데 있어 포스트 시즌 활약상이 기자단의 투표에 큰 영향을 줬던 게 사실. 포스트 시즌은 가을 잔치, 즉 번외 경기의 의미가 있어 이를 제외한 시즌 평가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3.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21일 개최되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2003년 이후 9년 만에 대전구장에서 열기로 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관객 수용인원이 1만 4,000명으로 늘어난 대전구장에서 더 많은 야구팬과 만나겠다는 의미가 아닐까. 올스타전에서만 가능한 연장승부치기를 볼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된다.
 
4. 공휴일엔 조금 더 빨리~
프로야구 경기는 평일엔 오후 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하지만 올해는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개막 2연전을 포함해 5월 6일까지의 주말 및 공휴일 경기를 오후 2시로 당겨 개시한다. 조금 더 빨라진 경기 시간으로 휴일 경기 관람에 대한 참여도도 높이고 다음날 업무에 대한 부담까지 줄여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5. 퓨처스리그라고 들어는 봤나?
2군 경기인 퓨처스리그는 1군 경기보다 늦은 4월 10일 개막했다. NC다이노스의 참가로 11개 팀이 된 퓨처스리그. 총 경기 수도 510경기에서 530경기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무료 입장제로 야구팬들의 경기관람을 독려해왔는데 올해는 구단 자율 요금제로 바뀌니 퓨처스리그를 관람하고자 하는 분들은 꼭 사전에 확인하길 바란다.

 

 

출처: flickr by seafaringwoman

 

 

 
박찬호(한화 이글스),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김병현(넥센 히어로즈), 김태균(한화 이글스) 등 국내 무대로 한꺼번에 복귀하는 해외파 선수들을 보고 있자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각 팀의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펼쳐질 다섯 야신의 기록 사냥이 시작됐으니.
 
1. 영원한 4번 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9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의 홈런 시계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승엽은 4월 15일 대구에서 325호 홈런을 시작으로 양준혁(전 삼성)이 가진 통산 최다 홈런기록(351개)에 도전한다. 또 20개 이상 아치를 그릴 경우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 8시즌 연속 홈런 20개 이상을 친 선수가 되니 기대해 볼 만하다.
 
2. 국민포수, 박경완(SK 와이번스)
부상을 딛고 일어선 박경원은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즌 109경기에 출전하면 양준혁 출장기록(2,135경기)를 앞지르게 된다. 또 장종훈(전 한화 이글스), 양준혁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000타점-1,000득점’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3. 끝판대장, 오승환(삼성 라이온스)
마운드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212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통산 세이브 1위 김용수(전 LG 트윈수)의 왕좌 탈환에 나섰다. 데뷔 이후 한 시즌 평균 30세이브를 올린 그이기에 부상이 없는 한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4. 괴물, 류현진(한화 이글스)
1987년생인 류현진이 올 시즌 11승을 더해 통산 100승을 달성(23번째)할 경우 정민철(전 한화 이글스)이 갖고 있는 최연소 100승 기록(27세 3개월 2일)을 정복하게 된다, 또 프로 데뷔 후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3번째),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5번째)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5. 불굴의 불혹, 류택현(LG 트윈스)
한국프로야구 통산 투수 최다출장 기록을 갈아 치우며 등판할 때마다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류택현은 마흔이 넘은 나이에 방출과 수술이란 좌절을 딛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수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조웅천(전 SK 와이번스)이 보유 중인 투수 최다 경기 출장 기록(811 경기)을 넘어 어디까지 날아오를지 궁금하다.

 

 

출처: flickr by Poetprince

 

 

 
1. 현장에서 목 놓아 부르리 : 행동족
직접 현장에서 야구를 즐기려는 야구팬이라면 한국야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경기 일정 및 결과, 순위까지 한 번에 정리하자.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예매 / 현장 구입도 가능하다.
 
2. 중요한 것만 캐치캐치 : 엄지족
야구 중계를 직접 볼 수 없는 야구팬을 위해선 중계 앱을 추천한다. ‘프로야구 문자중계’ 경기 시간에 앱으로 응원하는 팀을 선택하면 해당 경기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안드로이드폰 / 무료) ‘KBO Live 프로야구 2012’ 실시간 푸쉬 기능을 통해 경기 실황을 중계한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 유료)
 
3. 나는 꼼꼼한 야구팬 : 꼼꼼족
순위, 경기결과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보길 원한다면 ‘야구모아’가 정답. 다양한 기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앱으로, 선수 검색 기능도 갖추고 있어 선수에 대한 상세 정보를 알 수 있다.(안드로이드폰, 아이폰 / 무료)
 
4. 듣고 싶은 이야기만 쏙 : 편파족
내가 응원하는 팀을 중심으로 지구가 돈다고 믿는 야구팬에게는 일방적으로 치우친 입장에서 경기를 중계하는 ‘편파중계’ 서비스를 추천한다. tving, 올레TV, 유플러스HDTV, 아프리카 TV 등 다양한 곳에서 편파중계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으니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속 시원하게 응원하자.
 
5. 이제부터 내가 감독 : 겜족
경기 관람에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로 구성된 팀을 통해 2012년 한국 프로야구 시즌 우승을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 손 안에서 펼쳐지는 2012 프로야구 게임. 야구에 대한 정보도 얻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리자.(컴투스 ‘프로야구2012’, ‘홈런배틀2’ / 피망 ‘슬러거’ / 넷마블 ‘마구마구’ /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매니저’)

 

<트위터 유저를 위한 잠깐 Tip!> 

트위터에도 ‘프로야구를 즐기기 위한’ 유용한 방법이 있다. 각 팀마다 함께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해쉬태그가 있는 것. 응원트윗(“기아 이겨라!”)부터 급구 트윗(“토요일 문학경기장 가시는 분! 함께 응원하시죠”)까지. 아래 링크를 누르면 트위터 사용자들 중 해당 팀의 팬들끼리 경기 중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는지 확인할 수 있다. ▶ 기아 타이거즈: #gokiatigers

▶ 넥센 히어로즈: #히어로즈

▶ 두산 베어스: #doosanbears

▶ 롯데 자이언츠: #lotte

▶ 삼성 라이온즈: #GOV6

▶ 한화 이글스: #eagledan

▶ SK 와이번스: #SK와이번스

▶ LG 트윈스: #LGTwins

(팀은 가나다순) 

 

SK와이번스 VS 기아 타이거즈 편파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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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엄성서 댓글:

    와우
    열혈 야구팬으로서 반가운 포스팅이네요^^ㅋ
    예전부터 야구를 좋아했었는데 요즘 프로야구열기가 너무 뜨거워져 기쁩니다..하지만 그만큼 야구표 예매하기가 넘 힘드네요ㅋㅋ
    잠실구장 LG 대 두산 20일(일요일)경기 지정석 31개를 겨우 예매했습니다ㅎㅎㅎ
    현재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학회이자 사회인 야구팀인 K-Nines(케이나인스)를 운영중이라
    단체관람 가기로 했거든요ㅋㅋ
    이번에 SR73기 신입사원 지원했는데 꼭 합격해서 후지제록스 사회인 야구팀을 만들어서
    야구도 하고 다같이 관람도 가고 싶네요

    *참고로 전 SK팬입니다

    • 색콤달콤 댓글:

      저희 팀도 야유회 활동으로 이번 주에 야구 보러 가기로 했어요~!^^ 한국후지제록스의 지방 지사에는 야구팀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본사에는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 꼭 합격하셔서 야구팀 만드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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