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도 한 때는 인디밴드였다’, 홍대 라이브 클럽 요점정리!

최근 ‘비틀즈도 한 때는 인디밴드였다.’ 라는 카피의 인상적인 광고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틀즈는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유명 뮤지션들도 소싯적엔 습하고 어두운 어느 지하공간에서 높은 꿈을 꾸며 연습을 해왔죠. 우리는 ‘인디’, ‘독립’ 등의 단어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낯설게 느끼는 경향이 있는데요. 왠지 ‘마이너’하고 ‘특이’한 매니아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사실 의외로 인디음악은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 ‘10센치’, ‘버스커버스커’를 떠올리면 친숙함이 느껴지시죠? ^^
 
세상은 넓고 즐길 음악은 너무너무 많습니다. 다만 사람들의 취향이 애매한 것도 아닌데 주류 미디어가 애정남처럼 너무 많은 것들을 정해주고 있죠. 독립된 자본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나 ‘인디(independent의 약어)’라는 단어가 힘을 가지는 것은 획일적인 대중문화에 저항하여 땅 밑에서 본인들만의 목소리를 내려는 사람들의 순수한 태도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그들을 뜨겁게 하고, 그래서 인디공연이 재미있는 것이죠~

 

이미지 출처 : Flickr by RECANDPLAY.NET

 

아직 경험이 없는 분들은 춤을 추는 댄스 클럽과 라이브 클럽을 혼동하거나, 너무 북적거리는 곳이라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렇지 않아요~ 라이브 클럽은 작고 소박한 공간, 뮤지션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편안한 장소입니다. 
 
음악도 공연도 좋지만 직장인의 현실이란… 쉽사리 여유를 낼 수가 없죠. 생업의 노곤함 때문에 지치고, 또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모르시겠다구요? 그래서 제가 소개해 드립니다, 음악 스타일에 따른 홍대 앞 라이브 클럽 요점정리!
메마른 영혼을 촉촉한 음악으로 적셔보아요! +_+!
 
 

모두 성격과 취향이 다르듯, 음악의 스타일에 따라 각기 다른 성향의 라이브 클럽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라이브 공연장은 ‘인디 음악의 메카’라 불리는 홍대 인근에 많이 모여 있는데요. 지금부터 한 번 알아볼까요~
 
빵 – 모던락, 포크음악을 사랑하는 감성적인 당신이라면.
비교적 조용하고 감상적인 모던락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곳입니다. 1994년에 처음 문을 연 빵은 공연은 물론 갤러리, 카페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이지요. 사실 수년 전 제가 활동하던 팀도 이곳에서 공연을 가진 적이 있어서 애착이 가는 공연장이기도 합니다.:) 빵에서는 매주 목, 금, 토, 일 저녁에 다양한 뮤지션들이 공연하고,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는 독립영화 상영회를 열고, 때때로 젊은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리기도 하는 사랑방 같은 곳이니 시간 내어 방문해 보세요.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27-18번지 지하 1층
전화 : 02-6081-1089
홈페이지 : cafe.daum.net/cafebbang 트위터: @cafebbang 
 
프리버드 – 더욱 다채롭고 흥겨운 락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색깔을 규정짓기 어려운 다양한 뮤지션들이 공연을 가지는 곳이죠. 16주년을 맞이한 프리버드는 모던한 분위기, 넓은 홀과 바에서 한층 편안하게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클럽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홍대씬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DJing 시간도 따로 배정되어 있으니 바 문화를 좋아하신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4-22 금산빌딩 2층 
전화 : 02-335-4576
홈페이지 : http://www.clubfreebird.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lubfreebird 
 
FF – 하드록, 펑크 등 자유분방한 사운드를 좋아하신다면
빵, 프리버드와 마찬가지로 명실상부 홍대 앞의 대표적인 클럽이죠. 속을 뻥 뚫어주는 하드록이나 펑크, 개러지락과 같은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왁자지껄 잔치를 벌이고 싶으시다면 바로 이 곳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모던락 음악을 테마로 하는 DJing 파티도 있으니 댄스와 라이브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7-6 전화: 02-3141-0626 
 
클럽 오뙤르 – 피아노가 있는, 조금은 더 어쿠스틱한 음악을 원하신다면
명품 Bechstein 피아노를 비롯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피아노 연주자가 있는 재즈팀이나 어쿠스틱한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들이 많이 공연을 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수퍼스타 K의 장재인씨가 이 곳에서 공연을 가지면서 화제가 되었었죠. 선을 끄는 미술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는 오뙤르는 테이블과 의자로 채워져 있어서 보다 집중해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운치 있는 곳에서의 데이트를 생각하신다면 오뙤르는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7-36 지하 1층 전화번호: 02-3452-2018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clubauteur
 
에반스(EVANS) – 아늑하고 은은한 분위기에서 재즈에 푹 빠지고 싶은 분이라면
10년 이상 한국 재즈 뮤지션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오고 있는 재즈 전문 라이브 클럽입니다. 젊고 참신한 재즈뮤지션들이 매일 밤 스윙리듬에 발을 맞추는 관객들과 교감하며 공연을 선보입니다. 재즈음악 특성상 조용한 곡이 많기 때문에 모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는 편입니다. 멋진 선율과 자유로운 리듬에 빠져 차분히 음악을 감상하고픈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

 

 

전화 : 02-337-8361
홈페이지 : http://www.clubevans.com
 
지난 3월에는 봄날에 열리는 여러 뮤직페스티벌을 소개해 드렸고, 이번에는 인디문화를 대표하는 다섯 개의 라이브 클럽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물론 소개해 드린 다섯 곳 외에도 많지만, 이 곳들을 방문하면 주변의 다른 라이브 클럽과 공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방문이 처음인 초보자 분들! 쭈뼛거리고 불편해 하실 필요는 전혀 없으니 정신줄을 살짝(!) 놓고 라이브 음악의 생생한 감동을 온 몸으로 표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미지 출처 : Flickr by hugochisho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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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ko | 이병우 홍보팀 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병우 입니다. 대중문화의 세례를 받고 자라 모든 장르의 예술과 사유에 취해 있는 청년(!)이죠. 앞으로 여러분들과 색콤달콤을 통해 달갑고 맛있는 대화를 나누고, 또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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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ㅇㄹㄴㄴ말하길

    버스커버스커를 인디라고 부르기엔…글쎄요.
    인디는 마이너하다기보다 다양성이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 색콤달콤말하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버스커버스커는 인디밴드 ‘였다’가 맞겠죠~
      메이저와 마이너의 구분은 사실 편의를 위한 분류이니,
      다양성의 가치가 인정받게 되면 더 모호해질 단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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