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도 쿠션이 필요하다? 상처주지 않는 대화법! ‘말랑말랑 쿠션언어’

색콤달콤에서 종종 소개해 드린 ‘직장인 대화법’ 기억나시나요? 화(火) 잘 내는 법이성 동료와 통(通)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요.^^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대화법이 같지 않듯이,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말하는 법’, ‘듣는 법’을 익히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인 듯합니다. 성인이 되고 사회인이 되면서 행동에 따른 책임이 점점 더 커지기 때문이겠죠.

오늘 소개해 드릴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 소식도 바로 대화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름 하야 ‘말랑말랑 쿠션언어’라는 것인데요. 쿠션언어.. 혹시, 들어보셨나요? 왠지 푹신푹신하고 다정다감한 언어일 것 같아요.^^ 직장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대화법! 쿠션언어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 by Gavin Lynn



네모난 회사에 들어와 마주하는 네모난 책상과 모니터. 그래서일까? 회사에서는 실수하지 않도록, 오해 없이 전달되도록, 간단명료하면서 딱딱한 말들로 각을 세우며 일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몸은 자연스레 긴장상태. 이런 직장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은 바로 ‘쿠션’. 직장 생활에서 불편한 상황이 생길 때마다 활용할 수 있는 ‘만능쿠션’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 ‘만능’까지는 아니어도 어색하고 딱딱한 상황을 ‘말랑말랑’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쿠션언어’를 소개한다. 처음엔 어색하겠지만 서로를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는 제록스인들이 되어보자. 

곧은 자세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느긋하게 쉴 수 있으며, 가끔은 스트레스도 푸는 것이 바로 ‘쿠션’. 이런 ‘만능’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언어가 있으니, 바로 ‘쿠션언어’다. 상대방에게 공손하게 말도 잘하고, 같은 부탁인데도 흔쾌히 승낙받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죄송합니다만”, “괜찮으시다면”, “번거로우시겠지만” 등의 말을 앞에 붙이며 전하려는 요점을 부드럽게 만든다.
이 같은 ‘쿠션언어’는 말 앞에 붙이기만 하면 상처를 주지 않고도 상대방에게 정확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고, 특히 업무와 관련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느끼게 해 비즈니스 성공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상대방의 판단 여부에 따라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아주 큰 잘못이 아닐 때 사용할 수 있다. 설사 실례가 된다고 생각해도 거침없는 거절의 발언을 쉽게 내뱉을 수 없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바쁘시겠지만” 선배든 후배든 회사에서 안 바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요즘 같은 세상에 한가한 직원을 출근하게 놔두는 회사는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실제로 일이 많지 않더라도 늘 바쁘다고 말하는 게 직장인의 생리다. 상대방이 열심히 일한다는 걸 간접적으로 인정해주는 센스가 담겨있다.

“미안하지만” 애초부터 상대방에게 미안한 일은 시키는 게 아니지만, 사회생활이라는 게 늘 순탄하지만은 않다. 완벽한 일처리를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한 법. 후배의 보이지 않는 눈총을 피하면서 일을 시킬 수 있는 내공을 담아보자.

‘김대리 이번 주까지 부장님에게 보고할 마케팅구성안 준비하도록 해’ 하고 말하는 것과 ‘김대리 바쁘겠지만, 이번 주까지 부장님에게 보고할 마케팅 구성안 좀 준비해 주겠어?’ 하고 말하는 것 중 어떤 말이 더 좋게 들리는지를 묻는다면 두말 할 필요도 없이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똑같은 말이지만 받아들이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뒤의 말이 훨씬 부드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지시를 내린 사람이 한층 친근감 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이미지 출처 : Flickr by Mike Licht, NotionsCapital.com


적극적으로 ‘쿠션언어’를 쓰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다. 의식적으로 계속해서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을 하면서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 수 있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사용만으로도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는 있지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층 심화된 표현이 필요하다. 앞에서 익힌 것을 한 번에 묶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게다가 상대방을 순식간에 비행기 태울 수 있는 립서비스 옵션까지 더하면 완벽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완성된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쓰거나 진심을 담지 않고 의례 쓰는 것처럼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쿠션언어 실전 Case!!

“실례가 안 된다면, 작년에 정리했던 선배님의 기획안을 참고해도 될까요?”

“어쩜 그렇게 말씀을 잘하세요? 덕분에 오늘 미팅 즐거웠습니다. 이 분위기가 결과로 이어지면 좋겠네요”

“바쁘시겠지만, 과장님의 아이디어가 조금만 들어가면 기획안이 완벽해질 것 같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지난번 영업분석 자료 좀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 정리가 아주 잘 되어있어서 실례가 안 된다면 참고하려고요. 번거롭게 해 드릴 생각은 없었는데 죄송하네요”

“오늘까지 보고서를 정리해야 해서 말이야. 미안하지만, 김대리가 도와주지 않겠어?” 

 

글: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 ‘제록스광장’ 에디터 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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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Social LG전자 댓글:

     본격 직장인 만화 [위.하.여]는 3주에 한번 매주 월요일에 발행됩니다. 다음 연재는 6월 25일(월)에 발행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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