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터뷰] 베스트셀러 ‘하루 15분 정리의 힘’의 저자, 윤선현을 만나다

 

벌써 1년의 반이 지나갔는데 이뤄놓은 성과는 없고.. 답답한 마음에 서점을 찾았다가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하루 15분 정리의 힘>이란 책을 발견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이 내 인생도 정리해 줄 수 있을까 싶어서 우연히 그 책을 집게 되었는데, WOW~! 다 읽고 나니 정말 신기하게도 제 고민이 약간 정리가 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이분을 꼭 만나 뵙고 여러분께 소개 드리고 싶었습니다. <베리굿 정리컨설팅>의 CEO이자, 국내 최초의 정리컨설턴트(Professional Organizer)이며, 최근 8만부를 돌파한 화제의 베스트셀러 <하루 15분 정리의 힘>을 쓰신 대단하신 이 분, 윤선현 컨설턴트님을요!! 사실 최근 강연, 방송, 인터뷰, 칼럼 등으로 정신 없이 바쁘신 편이라 하찮은 저(…^^;)를 만나주실까 많이 걱정했었는데, 평소 저희 색콤달콤을 즐겨보시는 편이시라며 정.말.로.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어요. 😀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루 15분 정리의 힘>저자 윤선현 컨설턴트님께서 직접 전해주시는(저자직강!*__*) 직장인을 위한 정리의 마법에 대해서 소개 드릴게요~ 🙂

  

직장인에겐 ‘정리’가 필요하다 

 

화창한 날씨의 6월,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정리컨설턴트’ 윤선현님을 만났습니다. 사실 인터뷰 당일, 제가 너무 지각을 해버리는 실수를 해서 많이 긴장한 상태였는데요, (정리컨설턴트라니, 어쩐지 예민하신 분일까.. 싶은 걱정이 들기도 해서..^_ㅠ) 오히려 너그러운 웃음과 함께 저를 더 배려해주셔서 여유롭게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늦어서 죄송합니다!! 정리컨설턴트님을 만나뵙는데 시간 하나 제대로 정리 못하는 인터뷰어네요ㅠ_ㅠ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A. 괜찮습니다. ^^ 평소에 한국후지제록스에 관심이 많아 색콤달콤도 자주 지켜보고 있어요. 이전에 하셨던 직장인 모의고사 이벤트도 재미있게 봤구요. 제가 즐겨 보는 곳에서 인터뷰를 받게 되어 저도 기쁘네요. 🙂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 윤선현 컨설턴트님이십니다! 정리컨설턴트답게 깔끔하게 잘~*_*생기셨죠?

 
Q. 정리에 관한 책이 이토록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것이 인상적인데요, 이렇게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저는 요즘 기업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강연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의외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정리’를 잘 하지 못한다며 고충을 토로합니다. 흔히 책상정리를 떠올리시는데, 사실 ‘인수인계’나 ‘업무지시’같은 것들도 정리의 일부랍니다. 생각해보세요, 전임자가 인수인계를 제대로 못하고 가서 오늘도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시는지.. 은근히 회사에 정리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 분들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Q. 구체적으로 정리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요즘 ‘스마트워크(Smart work)’를 강조하는 기업이 많아졌는데, 스마트워크란 것은 곧 ‘시간,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고 효율적으로’일하는 것을 의미하죠. 스마트워크는 정리와 많이 맞닿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리는 ‘시간,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니까요. 즉, 정리는 직장인의 ‘스마트워크’를 현실화시켜 직장인을 ‘자유롭게’한다고 볼 수 있죠.
 
Q.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정리가 필요한 이유’는 ‘자유로움을 얻기 위해서’가 되겠네요.
 
A. 네, 그렇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통제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우리도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데, 업무 관련 파일들이 중구난방으로 바탕화면에 널려있으면 스트레스 받잖아요? 하지만 이런 파일들이 정돈이 되어있으면 쉽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니 그 동안 낭비했던 돈, 시간, 에너지들을 절약할 수 있죠. ^^ 이렇게 절약된 돈, 시간, 에너지들을 좀 더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한다면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래서 스스로 ‘정리컨설턴트’란 직업 자체가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리는 직장인을 자유롭게 한다!
 
 
정리에 대한 컨설턴트님의 간략한 생각을 전해 듣고 나니, 왜 제가 매일매일 일에 쫓기다시피 살고 있는지, 왜 매일 짜증을 달고 살고 있는지 조금씩 납득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바로 그 바탕화면에 파일을 널어놓는 1人…-_-;;;;) 하지만 정리를 해서 짜증이 줄어든다고 해도, 그게 저를 자유롭게 할 지는 조금 의문이었는데요. 정리와 자유에 대한 컨설턴트님의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여쭈어보았습니다.
 
Q.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상대적으로 많이 받을까요?
 
A. 네. 비약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가 기업에서 강연을 해보고 느낀 건데요. 밤샘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직종일수록 정리를 잘 못합니다. 이분들의 책상을 보면 일하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책상에 팔 뻗을 곳이 없어서 잡동사니를 한쪽으로 밀어서 쌓아놓고 업무를 시작하죠. 업무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공간으로 표출하는 겁니다. (실제로 IT회사, 연구소 쪽에서 정리 관련 컨설팅 문의를 많이 받고 계시다고 하네요^^;;;) 
저는 “책상은 병 주고 약 주는 곳이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 대한민국 대부분의 직장인이 책상에 꼭 가지고 있는 것이 뭔 줄 아시나요? 바로 “약통”입니다! 어떤 기업에 가면 ‘기업에서 세트로 사다 돌렸나’ 싶을 정도로 책상 마다 있기도 해요. 이런 걸 보면, 직장인들은 책상에서 보내는 시간만큼 병을 더 얻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확실히 주변정리를 하고 나면 마음이 차분히 정돈되는 것 같아요. 이게 바로 컨설턴트님께서 말씀하신 ‘정리의 힘’?!
 
A. 예전에 우리나라가 못살던 시대에는 버려도 될 물건들을 잘 못 버렸어요. “아까우니까”. 그런데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되었어도 요즘 사람들은 잘 못 버립니다. 아까워서가 아니라,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고, 미련을 두기 때문에 그래요. 이게 심해지면 ‘집착’과 같은 마음의 병이 돼요.
그래서 ‘정리’가 필요합니다. 정리를 하면 여유가 생기고 마음이 너그러워져요. 뭔가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뿌듯함까지 들죠. 그 이유는 지금까지 낭비되었던 돈과 시간, 에너지가 자기 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이에요.
 
Q. 머리로는 ‘버려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정작 ‘버려야 한다’는 마음을 먹지 못하겠어요. 어떻게 하면 쿨~하게 버릴 수 있죠?
 
A. 굳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버리지 못하는 게 아닐까요?^^; 정리는 ‘쿨~하게 버린다’기보단 목적, 물건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쪽에 더 가까워요. 버려야 할 물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다른 것 말고 딱~ “나한테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만 생각하세요.
이런 습관을 지속적으로 갖다 보면, 내 인생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돼요. ‘아, 내 삶엔 이게 필요하다’, ‘이건 필요 없으니 하지 않아도 되겠다.’ 이렇게.
 
Q. 그렇다는 말씀은, 인생도 ‘정리’를 통해 바꿔 나갈 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A. 그렇죠~! 정리는 바람을 현실화 시켜주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 가끔 몇몇 후배들이 ‘내 인생 좀 정리해주세요.’ 라며 저를 찾아오곤 해요. 이런 친구들은 안타깝지만 1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똑같이 발전 없이 살아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기한테 뭐가 필요한지, 뭘 해야 하는지 모르는 거거든요. 반면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줄 아는 사람들은 자기한테 뭐가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원하는 걸 얻는지 잘 알아요. 끊임없는 고민으로 자기 자신의 강점, 약점을 잘 정리해왔기 때문이죠.
잠깐 제 얘길 해볼까요? 저는 정리컨설팅 사업을 시작한지 2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저 자신을 잘 정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전 지난 몇 년간 자신에 대해 정리를 하면서 나를 파악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직장인을 자유롭게 하는 정리 습관
 

Q. 꿈에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정리 비법 같은 게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간단히 생각하시면 됩니다. ‘할 것/하지 않을 것’, ‘살 것/사지 않을 것’ 이렇게 두 가지로 생각해보시면 돼요. 그럼 불필요한 낭비나 지출을 줄일 수 있죠. 인맥도 마찬가지예요. 만나기만 하면 지치는 사람보단, 하나라도 배울 수 있거나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더 좋겠죠. ^^
 
Q.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을 하면서 실천할 수 있는 정리에 관한 팁이 있다면?
 
A.
1) 책상 위에 쓸데없는 것을 버릴 것
사무실 책상 위에 인형이나 장식품 두지 마세요. 책꽂이에 꽂아두고 제목만 읽고 있는 자기계발서도 버리세요. 사무실 책상은 오롯이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해요. 집중력을 방해하는 물건들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2) 인맥은 관리가 아니라 정리하는 것이다
우리가 사람을 만날 때에는 ‘직업, 전화번호, 이름, 메일주소’ 이상의 정보를 주고받는데, 인맥관리를 한다고 하면 주로 주소록이나 명함만을 정리하기 쉽죠. 저는 그래서 에버노트 등을 활용해서 언제, 왜 만났고,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정보 등을 디지털화 해서 보관하고 있어요. 
 

일정부터 인맥까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윤선현 컨설턴트님의 에버노트 화면.. 알흠답네요*_*

 
3) 채우는 것도 정리다.
흔히들 정리라 하면 ‘비우는 것’만을 생각하지만, 사실 비우는 것만큼이나 ‘채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직장인은 자기계발 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긴 하지만, 이런 시간을 포기한다면 내 미래를 만드는 시간을 잃는 것이나 다름 없답니다. 그러니, 하루에 적어도 평균 2시간씩은 자기계발로 채우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저도 그런 노력들의 결실이라 믿고 있어요. 🙂
 
4) 업무효율의 시작은 문서관리부터
업무에서 오고 가는 문서들은 사실 기업의 중요한 정보들이죠. 하지만 이런 정보들을 종이로 마구 출력하여 아무데나 보관한다면, 정작 필요할 때 다시 찾기 힘들어서 효율성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보안에도 해가 되지요. 개인적으로 페이퍼리스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요, 페이퍼리스 오피스 실현을 위해서는 직장인 개개인이 습관적으로 문서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문서관리와 페이퍼리스 오피스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혹시 후지제록스의 문서관리 솔루션에 대해서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A. 물론이죠. ^^ 사실 정리컨설턴트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한국후지제록스에 도큐컨설턴트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도큐컨설턴트 일을 잠깐 배워볼까 고민했던 적도 있어요. (정말요?) 네. 사무실이 점점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갈 거란 말이죠. 저는 후지제록스가 오랫동안 사무실의 문서를 책임져 온 만큼, 문서관리 서비스를 통해 비용절감, 문서효율을 관리해 주는 것이 있는 것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어요. 
제가 요즘 준비하고 있는 차기 작도 사무실 문서관리, 클라우드를 통한 문서관리에 관한 책인데요. 관심 있는 분야인 만큼 후지제록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
 
Q. 바쁘신데 오늘 시간 내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A. 네.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
 
색콤달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첫번째 명사인터뷰! 어떻게 보셨나요? 제가 받았던 감흥을 여러분께도 그~대로 전달드릴 수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의 인생이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 드셨는지요? 단순히 ‘정리’를 한다는 것 만으로도 나의 삶에 조금씩 변화가 올 수 있답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의 삶도 조금씩 정리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으며, 이번 명사 인터뷰를 마칩니다. ^^
 
앞으로 2달에 한 번씩, 직장인들의 딱딱해진 뇌를 깨우는 명사들의 자기계발 특강 인터뷰를 색콤달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평소에 직장생활을 하며 궁금했던 부분이나,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 있다면 색콤달콤에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고민을 명사 분들과 함께 나누어드리겠습니다!
 

한국후지제록스 페이스북 페이지에 놀러 오세요~ Like(좋아요)까지 해주시면 더욱 좋구요! 😀

zee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끝자락을 정신없이 달리고 있는 zee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커피보다 온 몸을 짜릿하게 만들 정도로 시원한 사이다를 더 좋아하는 어린 입맛의 소유자로, 색콤달콤에 시원한 탄산수처럼 톡톡 튀는 즐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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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제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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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 Comment

  1. 서학인연말하길

    와우~~인터뷰까지..멋지십니다^^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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