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지역 주민이 추천하는 여수 주변 관광지 2탄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여수엑스포 주변 관광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름하여 ‘여수엑스포 주변 관광지 in 경상도’ 랄까요? 물론 이번에도 남도 구석구석을 잘 아시는 아버님의 크나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경상도 지역은 크게 2가지 추천 코스가 있는데요, 첫 번째 추천 관광지는 하동의 섬진강 주변이 되겠습니다. 조영남 아저씨의 ‘화개장터’란 노래에 나오는 그 곳,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위치한 그 곳입니다. 그럼 과연 하동 주변에는 어떤 볼거리, 먹거리가 있을까요? 우선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가 된 평사리 최참판 댁을 들 수 있겠습니다. 소설 속의 최참판 댁과 한옥 마을을 3천여 평의 토지에 조성해 놓아, 조선 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흙 길을 걸으며 철 따라 피는 꽃들과 소박하고 아담한 초가집을 구경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그런 곳이지요~ 특히 최참판 댁 대청마루에서 내려다보는 푸른 들녘과 섬진강의 모습은 가슴이 탁 트일 만큼 시원하답니다. ^^ 
 
벚꽃으로 유명한 하동의 ‘쌍계사’도 놓칠 수 없는 곳이죠. 무려 800년 대에 지어진 사찰로 다양한 국보, 보물, 지방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천천히 둘러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등산의 맛을 알지 못하는 저로서는 물론 조용한 사찰에서의 느긋한 한 때를 선호합니다만..) 체력과 시간이 되신다면 쌍계사에서 불일 폭포까지의 등산코스도 좋다고 하네요. 
 
 
출처: flickr by (왼쪽)bohem67, (오른쪽)Hermes_kim
 
사람의 체취가 느껴지는 시끌벅적함을 찾고 계신다면 ‘화개장터’는 어떨까요? 규모가 큰 건 아니지만 매일 열릴뿐더러 시골장터 특유의 넉넉한 인심과 웃음을 찾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장터에서 만나게 되는 각종 군것질 재미가 또 쏠쏠하지요. 화개장터에는 유명한 ‘옛날팥죽’ 집이 있는데,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부모님과 함께 야외에서 팥죽 한 그릇 맛나게 비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섬진강은 재첩으로 유명한 거 아시나요? 재첩국, 재첩회로 많이들 드시고, 으로 부쳐먹기도 해요. 재첩은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간장 해독에 좋고, 신경 안정 및 피부 미용에도 좋다는 사실! (어제의 과음으로 부대끼는 지금, 시원한 재첩국 한사발 드링킹하고 싶네요 T~T) 재첩은 지금이 한창 철이라 재첩잡이 구경도 좋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니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참고하세요. 
 
출처: flickr by (왼쪽)Meryl Ko, (오른쪽)shezzz
 
 

 
두 번째 추천 관광지는 남해 일대가 되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남도의 곳곳 중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고향에 내려갈 때마다 아빠랑 오붓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던 코스라 왠지 아련하게 느껴진달까요… 하동군과 남해군을 연결하는 남해대교를 건너면 우리 나라에서 4 번째로 큰 남해섬이 시작됩니다. 해안을 따라 2시간 넘게 드라이브를 해도 한 바퀴를 돌지 못할 정도로 규모가 있는 만큼, 섬 곳곳에 볼 거리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이제는 꽤나 유명해진 가천 다랑이 마을을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다랑이 논은 산간 지역에서 벼농사를 짓기 위해 산비탈을 깎아서 형성된 것으로, 배후의 산과 넓게 트인 바다가 조화를 이뤄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에 의해 명성 제 15호로 지정될 만큼 가치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예전에 다랑이 마을 축제 때 간 적이 있었는데, 시기가 언제였는지는 가물가물하네요;; 
 
섬진강이 ‘재첩’이라면 남해는 ‘멸치’가 유명합니다. 특히, 미조항에서 잡히는 미조 멸치가 알아준다고 하네요.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아버님께선 늘 제철이라 생각하시는 건지..) 멸치 또한 지금이 제철이라 남해를 가신다면 꼭 멸치회를 드셔보시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남해의 창선 대교 근처에서는 전통방식으로 멸치를 잡는 ‘죽방염’을 구경할 수 있고, 원하시면 체험도 가능합니다. 죽방염이란 빠른 물살과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 또한 명승 제 71호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미조항 가는 길에는 송경리 해수욕장이나 솔밭 해수욕장도 있으니 여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들러보세요. 
 
남해에서 사천시로 넘어가는 연륙교는 섬 6개를 연결한 교량으로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에도 들어가 있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섬 사이사이의 다리를 가로 지르며 만끽하는 드라이브, 생각만 해도 시원하지 않으세요? 연륙교를 지나 사천시의 삼천포항으로 가보세요. 이 곳은 저희 가족이 회를 먹으러 즐겨 찾는 곳인데요, 수산 시장에서 회를 뜨고 각종 부대재료를 산 후 근처의 노산 공원으로 올라갑니다.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과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에 자리를 잡고 챙겨온 회를 드시면 미션 컴플릿. 사실 회가 특별할 것도 없고 자리가 편안하고 쾌적한 것도 아니지만, 기분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 엄청난 즐거움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flickr by (왼쪽)Jinho.Jung, (오른쪽)윤군~!
 
벌써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장한 지 한 달이 넘어가네요. 이제 7월이 되면 휴가철을 맞아, 방학을 맞아 여수를 찾는 분들이 더 많아지겠죠? 기왕 귀한 시간을 내서 내려가신다면, 여수세계박람회도 구경하고 근처의 보석 같은 곳들도 놓치지 말고 둘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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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 ㅣ 한옥경 홍보팀

블로그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며, 청춘을 바치고 있는 제이미 양을 도와보고자 얼결에 시작했지만 색콤달콤을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이 재미있어 질 것만 같은 기대가 모락모락 솟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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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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