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진상이 되지 않는 법, 똑똑하고 쿨하게 버럭하기

직장인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다 보니 희로애락이 항상 교차하기 마련이지요. 기쁘고 즐거운 일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고 슬픈 일은 남에게 위로 받는다지만, 내 속에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이 노(怒)! 즉 화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히나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화’에 대한 대응이 약한 편입니다.
오늘은 이런 ‘화’를 직장내에서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단순히 이렇게 참아라! 하는 옛날 옛적 방식이 아닌 효율적인 화내기갈등 시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에 대해 후지제록스 사내보에 실린 <똑똑하고 쿨하게 버럭 하기>를 통해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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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당신, 쿨하게 표현하라! 참는 건 미덕이지만, 언제나 꾹꾹 눌러 담아 참다 보면 병이 하나 찾아온다. 1996년 미국 정신과협회에서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 정신 질환의 일종’으로 공인한 ‘화병’ 말이다. ‘화병’에 속이 시꺼멓게 타버린 직장인들을 위해 제안한다. 화내고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을 수 있고, 속 시원할 수 있는 쿨하게 ‘화’를 표출하는 법!

참지 말라더니 꼭 뒤에서 ‘버럭 대마왕’이라느니, ‘폭발직전 활화산’이라느니 말이 많다. 이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화’를 내다보면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다들 수군거리기 바쁘다. 
 
‘화’내라고 했더니 그럼 회사에서 싸우라는 거냐는 당신. 아니다. 당당하게 표현하라는 것이다. 당신이 할 일을 제대로 못 했는데 상사가 뭐라고 한다면, 그냥 참아라. 당신은 화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당신이 일을 잘해내고 있는데 상사가 그날 기분에 따라 트집을 잡으며 화를 낸다면? 당당하게 당신의 기분을 표현해라. 
 
직장생활이 사적인 자리에서 제대로 ‘화’ 한번 못 내고 전전긍긍한 적이 있는가? 상대의 지위가 높거나 주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창피해서 말해야 할 수간을 놓친 적 있는가? 내가 한번 참으면 ‘만사 OK!’라는 위험한 생각을 버리자. 억울하고 답답하다면 표현하라. 당신의 정신 건강안정된 회사 생활을 위해서는 ‘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1. 즉시 표현하라
남의 물건을 함부로 사용하는 동료. 남의 공을 가로채는 이기적인 동료, 틈나면 깐죽거리는 선배, 처음이라며 무리한 도움을 끊임없이 원하는 신입사원…, 지금 필요한 건 ‘화’다. ‘나중에 좋게 말해야지!’라는 생각은 예의 없는 자들에게 통하지 않는다. 그 자리에서 풀자.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괜스레 감정만 상할 뿐 나중에 말하면 뭘 잘 못했는지 못 알아듣는다.
 
2. 집착하거나 쌓아두지 마라
업무를 하다 보면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논쟁을 벌일 수 있고, 오해 탓에 말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설령 졌다 하더라도 싸움에 대한 기억은 절대 쌓아 두어서는 안 된다. 그것으로 끝이다. 싸움의 내용이 다른 사람한테 전달하거나, 시간이 지난 후에 같은 내용을 반복해 상대를 자극하면 작은 다툼이 큰 다툼으로 이어지기 쉽다
 

출처 : flickr by carianoff

화 내는 것도 타이밍! 바로 그자리에서 어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잊어 버립니다!

3. 확실하게 표현하고 금방 가라앉혀라

참을 수 없이 화기 치밀어 오를 때는 확실하게 표현하자. 주먹을 날리거나 욕을 하라는 게 아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싸움을 걸어 불쾌해졌다면 단호한 말투로 자기 의사를 말해야 한다. 비겁한 사람들은 상대방이 강하게 응하면 오히려 한발 물러나며 싸움을 무마시키려 한다. ‘정 대리 뭐 이런 것 가지고 화를 내! 난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만약 상대가 더 강하게 나오더라도 자신이 왜 화가 났는지 확실히 표현하면 된다.

4. ‘화’도 정확한 표현이 중요하다

‘화’가 극에 달해 있다면 아무 말도 귀에 안 들어오는 건 당연하다. 이럴 땐 직위가 높거나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바로 싸움에 이기고도 지는 타입. 오히려 상대가 소리를 지를 때 담담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궁극적으로 이긴다. 불쾌함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5. 상대방의 분노를 이해하라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나만 ‘화’가 나는 건 아니다. 때문에 상대에게 자신의 ‘화’를 표현했다면 다음엔 상대방의 반격을 각오하자. 나의 분노가 중요한 만큼 상대의 분노도 들어라. 가장 이상적인 것은 서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다 듣는 것이다. 상대방도 그럴 수 있다는 걸 이해하면 된다.

아무리 화가 나도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화’를 장려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예스맨이 많은 기업은 결코 살아남지 못한다. 서로에 대한 적절한 지적과 ‘화’는 자신과 상대, 나아가 기업을 살린다. 게다가 ‘화’도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법. 이제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터질 것 같을 땐. 똑똑하고 쿨한 ‘버럭’에 도전해보자.

효과적인 ‘버럭’을 위한 액션 TIP5

1. 위엄 있고 절도 있게 단호한 눈빛, 굳게 다문 입은 ‘화’를 내기도 전 상대방의 기를 누르기에 충분하디.

2. 짧게 말하라. 장황하게 늘어놓으면 화난 감정이 전달되지 않는다. 최대한 간결하고 단호하게 전달하자.

3. 말이 빨라져서는 안 된다. 대부분 자신의 분을 못 이겨 말을 더듬거나 할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천천히 말하자.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하다.

4. 상대가 후퇴할 때를 놓치지 마라. 상대방의 화가 극에 달했을 때 같이 소리를 지르면 효과는 떨어진다. 상대가 일보 후퇴한 기미가 보일 때 목소리를 높이자.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 에디터 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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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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