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섬마을 체험! 인천 북도면 ‘삼형제섬’을 소개합니다.

7월도 어느새 중순, 요즘 느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하철이나 출퇴근 버스길에 오르면.. 왠지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게 차지하기 힘들었던 ‘앉을 자리’도 비교적 쉽게 나구요.(느끼셨나요?) 그 이유가 뭘까요?!?! 바로 대학생 방학 시즌과 함께 직장인 휴가철, 피서철이 되었기 때문이죠!^^;

물론.. 일기 예보를 보니 이번 주 내내 비소식입니다만, 그래도 엄연히 휴가시즌! 따끈따끈한 시즌에 맞춰 후지제록스 사내보에 소개된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1) 가족과 함께하기 제격이구요. 2) 1박 2일은 물론, 당일 코스로도 좋습니다. 3) 인천에 위치한 만큼 서울/경기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면서도 4) 인천 사는 동료도 처음 구경한다는 보석 같은 코스! 바로 인천 북도면에 있는 삼형제섬인데요. 어떤 곳일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소개드립니다.^___^ 


 

인천 북도면에는 삼형제섬이라고도 불리는 신도, 시도, 모도가 있다. 그 중 신도와 시도는 때 묻지 않은 농어촌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끼고, 다채로운 체험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한국후지제록스 관리부 품질보증팀 유상열 매니저 가족과 함께 신도와 시도에서 자연을 벗삼아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수면 위로 반짝이는 보석 같은 빛, 크고 작은 파도의 일렁임, 뱃머리를 따라 연신 끼룩대는 갈매기… 눈앞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을 연발하는 엄마와, 오직 갈매기에게 시선이 빼앗겨 과자를 던져주는 꼬마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쁜 아빠까지. 삼목선착장을 떠난 여객선이 신도에 닿을 때까지의 20여 분간 유상열 매니저 가족들은 더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를 타고 떠나는 여행, 그 색다른 설렘에 빠져있다 보니 어느새 배는 그들을 신도 선착장에 내려놓았다.

신도는 섬 자락에 논과 밭의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다. 섬마을이지만, 농사도 많이 짓고 있으며, 산촌의 모습까지 아우르고 있다. 농촌, 어촌, 산촌의 모든 것이 한군데에 모여 있어서 농어촌의 매력을 다양하게 체험하기에도 최적이다. 신도는 시도, 모도와 나란히 연도교로 이어져 있어 삼형제섬이라고도 불리는데, 간단한 드라이브나 자전거하이킹으로 세 개의 섬을 다 둘러볼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시원하게 뚫린 큰 도로는 없지만 구불구불 산줄기를 따라 오르는 깨끗하게 포장된 2차선 도로와, 바다를 벗하며 달리는 해안길, 느낌 좋은 숲길이 섬 구석구석까지 뻗어 있다. 더욱이 양쪽 길가에는 커다란 침엽수림이 길게 그늘을 만들어 주어 트레킹이나 드라이브로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자전거를 타기에 그만이다.

평소에 자전거 타기를 좋아한다는 첫째 딸 재은이와 둘째 아들 정호는 오늘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 올랐다. 아이들의 자전거는 차에 싣고 왔지만, 아빠가 탈 자전거는 신도선착장 앞에서 휴대폰 결제로 간편히 대여했다. 잔뜩 신이 난 아이들이 먼저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아빠를 앞질러 간다. 멀찌감치 서서 바라보는 엄마에게 연신 손을 흔들어대는 재은이와 정호의 콧등에는 이내 송골송골 땀이 맺힌다. 그러나 곧 청량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주었다. 섬마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청량한 바닷바람은 신도 여행의 달콤한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자전거 하이킹을 마친 가족들은 이제 드라마 풀하우스, 슬픈연가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시도로 향했다. 순수 천연방식으로 천일염을 제조하는 시도염전에서 직접 소금을 채취하는 체험을 하기로 했다. 농어촌체험테마마을 푸른벗말을 운영 중인 박성애 사무장이 직접 가족들의 염전 체험을 인솔했다.

“바닷물을 산 밑 저수지로 끌어오면, 그 물이 점차 제1증발지와 제2증발지를 거쳐서 결정지로 오게 됩니다. 여러분이 서 계신 곳 바닥을 보세요. 타일이 깔려 있죠? 결정지에서 물이 점차 증발하고 나면 타일 위에 하얀 소금만 남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이 소금을 대패로 밀어서 직접 채취해볼 거예요.”

설명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이들은 당당히 대패를 하나씩 챙겨들었다. 좋아하는 장화도 신었다. 엄마, 아빠는 대패로 쓱쓱 소금더미를 잘도 밀어내는데,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대패가 조금 버거운지 한참을 낑낑댄다. 결국 둘이서 협동하기로 결정했다. 둘이 힘을 합치니 엄마, 아빠 못지않게 제법 많은 소금을 채취했다. 누나와 형을 바라보기만 하던 네 살 배기 막내 승호도 하얀 소금을 신기한 듯 만져본다.

최근에는 이렇게 순수한 천일염을 찾기가 힘들어졌다. 많은 염전에서 정제염이나 중국산 소금을 섞어서 제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도염전에서는 대량으로 생산하지 못하더라도 이렇게 순수 천일염만을 제조하고 있다. 체험을 마치고 나면 시도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가져갈 수 있다. 부부는 “귀한 소금인 만큼, 좋은 이웃들과 나누어 먹겠다”며 감사히 받아든다.

볕이 쨍하고 바람이 좋은 날에는 열심히 일하고, 날씨가 안 좋으면 쉬어가는 일상. 그야말로 하늘이 시키는 대로 살아가는 염전 사람들의 삶을 짧게나마 경험하며 가족은 자연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분명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섬인데, 이곳에 있다 보면 마치 먼 곳으로 떠나온 기분이든다. 늘 같은 풍경만 바라보고 사는 도심 속 우리 아이들에게는 생동하는 자연의 기운을 경험하게 하고, 일상에 지친 부모들에게는 그야말로 ‘쉴 맛 나는’ 휴식을 제공해주는 곳.

섬마을에서의 하루는 그렇게 달콤하게 저물었다.

인천 북도면 삼형제섬

▶ 교통편 :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세종해운 소속의 카페리가 오전 7시 1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출항한다.

▶ 자전거 체험 : 신도선착장에서 휴대폰 결제로 간편하게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1시간 2천원)
▶ 염전 체험 : 신도 농어촌체험마을 푸른벗말에서는 염전, 갯벌, 농작물,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
그램을 운영중이다. (홈페이지)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 에디터 정소라
참여사우 유상열 매니저(관리부 품질보증팀)
사진 니오타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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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8 Comments

  1. 그린데이말하길

    신도와 시도를 가봤으나 저 곳이 삼형제 섬이라고 불리는줄은 몰랐네요.
    도심 가까운 곳에 있지만 의외로 맑고 깨끗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
    정말 여름 휴가지로도 좋겠네요.

  2. 겨울뵤올말하길

    인천에 이론 곳이 있었나요??
    첨 알았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롤패말하길

    이름은 살짝 들어본 거 같은데 사진으로는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신도, 시도, 모도? 이름을 자꾸 읖조리면 자꾸 뭐 달라는 거 같아요. ^^;;;
    당일치기하면 아쉬울 거 같고 1박2일은 해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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