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태극전사 제대로 응원하는 세 가지 방법’

올여름, 유로2012에 이어 스포츠 마니아라면 가슴 설렐만한 이벤트가 연달아 열리는군요. 런던에서 열리는 뜨거운 태극전사들이 바로 그것! 학생 때야 만사 제치고 열혈 관전 모드로 돌입했지만, 직장인이 되니 새벽 경기 이후 겪게 될 수면 부족집중력 저하가 벌써부터 걱정되네요ㅠㅠ  
 
스포츠 관전은 뭐니뭐니해도 생방송 제맛인데.. ‘김빠진 콜라 같은 재방송을 볼 것이냐? 본방 사수하고 퀭한 눈으로 회사에 출근할 것이냐?’ 정말 선택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저희 어머니는 “소나 사람이나 새벽에는 자야 한다”고 누차 말씀하셨습니다만, 2012년 8월 앞두고 뛰는 가슴은 어쩔 수가 없는걸요. 이번에 놓치면 다시 4년을 기다려야하는 만큼, 저같이 즈질체력에 벌써부터 걱정이 한보따리이신 직장인 분들을 위해 태극전사 제대로 응원하는 팁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2012년 메인 스테디움! 로마의 콜로세움과 왠지 닮은 듯.
 
 
‘세대에게 영감을 (Inspire a Generation)’이 이번 모토라고 합니다. 슬로건은 ‘하나의 삶(Live As One)’이죠. 현 사회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요즘 세대 간, 계층 간, 국가, 문화권 간의 이질감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죠. 이번 런던은 그래서 세대의 발전과 화합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88년은 ‘화합과 전진’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을 아주 잘 반영한 모토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가장 큰 화두는 ‘친환경’ 입니다. 바로 메인 스타디움이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다고 합니다. 주변 정비 및 4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토양을 정화한 후 그곳에 공원을 세웠죠. 준비위원회에 박수 짝짝짝!

마스코트 웬록과 맨디빌! 흠.. 전 왠지 호돌이가 더 좋네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마스코트와 스타디움! 이번 마스코트는 웬록(Wenlock)과 맨드빌(Mandville)입니다. (저는 그래도 호돌이가 더 좋네요 ㅋ) 웬록은 잉글랜드의 시골 마을인 ‘머치 웬록’에서 유래되었고 맨드빌은 병원이름인 ‘스토크 맨드빌’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열혈 매니아라면 모든 경기를 챙겨 보고 싶겠지만 직장인에게 그런 거는 있을 수가 없어.. 우리 나라 사람들이 열광하는 인기 종목과 슈퍼스타들의 출전으로 전세계의 관심을 끄는 몇몇 경기를 엑기스로 소개해 봅니다.

2012년는 총 36개 종목이 펼쳐집니다
 

 축구 –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7.26(목) PM 10:30 대한민국 VS 멕시코

7.30(월) AM 01:15 대한민국 VS 스위스

8.02(일) AM 01:00 대한민국 vS 가봉

 

양궁 – 미국 등 신흥 강국의 도전을 어떻게 뿌리칠 것인가!

7.27(금) PM 05:00 남자 개인, 단체 랭킹 라운드

7.27(금) PM 09:00 여자 개인, 단체 랭킹 라운드

 

농구 – 농구팬이라면 놓쳐선 안될 미국 올스타팀의 화려한 농구쇼

8.12(일) PM 11:00 남자 농구 결승

 

남자 육상 단거리 100m세계에서 가장 빠른 우사인볼트의 신기록 달성여부

8.06(월) AM 03:45 준결승

8.06(월) AM 05:50 결승

 

 

수영 – 마린보이 박태환과 얼짱 정다래의 활약

 

7.28(토) PM 06:47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예선 

7.29(일) PM 06:20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예선 

7.29(일) AM 03:49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

7.31(화) AM 03:41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결승  

8.01(수) PM 06:47 수영 여자 200m 평영 예선 

8.03(금) PM 06:23 수영 남자 1,500m 자유형 예선 

8.03(금) AM 03:38 수영 여자 200m 평영 결승 

8.05(일) AM 03:36 수영 남자 1,500m 자유형 결승

 
 
직장인을 위한 최적화된 경기 관람법을 세 가지 파트로 나눠 설명 드립니다. 태극전사 응원한다고 업무량이나 스케쥴이 변하는 건 아니기에 꼼꼼한 준비가 없다면 그냥 놓치기 십상이겠죠!   
1. TV를 대체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야근 또는 회식 등 TV 시청이 불가능할 경우에도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기기로는 핸드폰이 될 수 있겠고 소프트웨어로는 인터넷, 동영상 뷰어 프로그램이 그것입니다. 핸드폰이야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고 배터리만 잘 체크하시길! 인터넷으로는 네이버 스포츠 중계아프리카TV를 추천합니다. 네이버 스포츠는 TV 중계를 보는 듯한 정갈함이, 아프리카TV는 개인이 운영 하다 보니 편파중계 등 일반 스포츠 중계와는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얼마든지 응원할 수 있다는 거~!

 

 
2. 꼼꼼한 스케쥴링
스케쥴링의 기본은 ‘거시에서 미시’ 아니겠어요! 일단 꼭 봐야 하는 경기일정을 체크합니다. 약속이 겹쳐 어느 한 쪽을 포기해야 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함이지요. 물론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 단체 관전을 하는 것은 적극 추천입니다. 그리고 경기 당일 날 스케쥴링! 다같이 하는 회의가 밤늦게까지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개인 업무 일정이라면 경기 시간에 맞춰 조정하면 되겠지요. 가령 꼭 봐야 하는 경기가 저녁 7시라면 그 전까지는 어느 정도 업무를 마무리하고 남은 업무는 경기 종료 후 어떻게 처리하겠다 정도로요.   
 
3. 효율적인 체력 관리
마지막으로 체력 관리. 운동경기를 보느라 본인 체력은 방전되는 것도 어찌 보면 아이러니입니다. 특히나 늦은 시간까지 스포츠를 관람하면 밀려오는 허기에 인스턴트 음식을 먹기 십상입니다. 미리 과일이나 간단한 견과류 등을 준비해 보세요. 몸에 필요한 영양소도 공급받을 수 있고 인스턴트 섭취로 인한 비만도 막을 수 있고 그야말로 1석 2조! 또 하나 여유가 있으시다면 웰빙 보양식으로 바닥 나가는 체력을 보충 해보시기 바랍니다.(웰빙 보양식의 레시피는 ‘직장인을 위한 유기농/웰빙 여름보양식’ 을 참고하세요^^)
 
관전이 끝났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시길 추천합니다. 손에 땀을 쥐는 관전으로 경직 된 몸도 풀어주고 취침 전 간단한 스트레칭은 숙면을 유도하기 때문에 부족한 수면 시간을 어느 정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에 팁은 요기를 참고해보세요.)
 
지금까지 태극전사를 제대로 응원하기 위한 몇 가지 요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뭐든지 과유불급이라고 했습니다. 지나치게 자신을 억제하는 것도, 지나치게 즐기는 것도 양쪽 모두 본인에게 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균형 잘 잡으셔서 20일간의 지구촌 축제를 슬기롭게 즐기는 직장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eddy 안녕하세요, 호기심과 장난기 가득한, 아직 철들지 못한 채 질풍노도의 삼십 대를 맞이 하고 있는 색콤달콤 필진 eddy입니다. 🙂 앞으로 색콤달콤에 특유의 왕성한 호기심과 활동력으로 즐겁고 알찬 내용을 공유 해 드릴 수 있는 Eddy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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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6 Comments

  1. 근사마말하길

    오늘도 멋진글 잘읽구 갑니다^^
    더운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셔용^^

    • eddy말하길

      근사마님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열대야에 밤잠 이루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ㅠ.ㅠ 근사마님도 더위 조심하세요!!!^^

  2. 신난제이유말하길

    한국에서 떨어져 있으니까 올림픽 열기도 그만큼 줄어드네요;;
    호주 선수들 경기 보면서 흥분할 수가 없……;ㅁ;

    • eddy말하길

      신난제이유님 호주에 살고 계신가봐요~? 한국에 있는 것 보단 덜하겠지만 그래도 올림픽 기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타지 생활 하시는데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3. Rosinha.말하길

    올림픽 보느라고 골골거리며 체력 방전 직전인 직장인 여기 한명 더 있습니다 ㅠ_ㅠ …
    수면부족은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하나요 @_@

    • eddy말하길

      Rosinha님 안녕하세요! 저도 요즘 올림픽으로 헤롱거리고 있는 1인입니다 ㅠ.ㅠ 수면부족은 결국 피로와 연결 되는 문제겠죠! 많이 잘 수 없다면 잘 먹는게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어제 보양식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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