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월요일이 싫다!? 월요병 자가 진단부터 대처법까지

월요일, 월요병이란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전 ‘헬게이트’가 열린 월요일 러시아워 지하철에서의 사투(?)부터 그려진답니다 -_-;; 다른 증상으로는 일요일 개콘이 끝나고 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우울과 압박감, 그리고 불면 끝에 밀려오는 피곤이 바로 월요병의 대표적이지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오전 11시가 넘기 전까진 한번 웃지도 않는다는 날, 키워드 검색 수 분석 결과 ‘사직서’가 가장 많이 검색되었다는 날이 바로 그 악명 높은 월요일(대체 넌 누구냐!)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회사를 안 갈 수도 없는 일(아흑..) 우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출처: 네이버

 

 

자, 대처법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본인의 증상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진단부터 해볼까요? 아래는 월요병 자가진단 문항입니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문항에 체크 해보세요.
 
1) 일요일보다 토요일이 더 좋다.
2) 일요일 저녁이 되면 몸살 기운을 느낀다.
3) 일요일 저녁에 잠자리에 들면서 내일이 안 왔으면 하고 생각한다.
4) 누울 때도 ’회사’쪽에 머리를 두지 않는다.
5) 자신은 현재 악몽을 꾸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6) ’월요일’이 떠오를 때마다 심장 박동수가 증가한다.
7) ’출근’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8)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갑자기 몸이 아파 쓰러지거나 아침에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아프길 기도한다.
9) 저녁뉴스에 회사에 불이 나거나, 교통사고 사망자 명단에 ’상사’의 이름이 나오지 않을까 유심히 쳐다본다.
10) 일요일 저녁에는 밥맛이 없으며, 식구들과의 대화도 현저히 줄어든다.
 
해당하는 문항 개수에 따른 ‘월요병’ 진단 결과는 다음과 같다.

 

* 0개: 회사생활이 바로 당신의 주특기다. 다른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회사를 위해 충성을 다하며 주위에서 아무리 유혹해도 ’직장생활은 신이 주신 천직이다’라는 믿음을 갖고 흔들리지 말길 바란다. 당신은 ’회사체질’이며 회사에 있어야만 빛을 발하는 사람이다.
 
* 1~5개(초기):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는 아니다. 마음을 굳게 먹고, 회사에 나가 즐길 만한 일을 찾아본다. 때로는 애인이나 비슷한 환경에 있는 친구들과 통화를 하면서 유쾌한 기분을 갖도록 애쓴다.
 
* 6~7개(중기): 약간 고민스러운 단계다.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혼자 있기보다 주위 사람들과 적극적인 대화가 필요하며, 특히 직장생활을 많이 한 선배들과 얘기를 많이 나누는 것이 좋다. 취미생활을 하면서 회사에 대한 생각을 가능한 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 8~10개(말기): 그대는 환자다. 이 상태라면 월급이 문제가 아니므로 당장 가족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함께 대처한다. 가능하면 정신적 지도자를 만나거나 종교적 지도자와 상의하면서 뭔가 사고를 치지 않도록 노력하자.
 
<출처: 도서 ’죽었다 깨어나도 회사 가기 싫은 날’ 中, 철밥통 지음>

 

 

 

 

 

일요일, 월요일만 되면 찾아오는 월요병(月曜病, 발음 : 워료뼝..)에 시달리다 보니 저는 이 녀석이 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월요병이란 키워드를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보니 다양한 이들의 토로와 하소연, 대처법 등등이 나오더라구요. ‘사회적 시차증(관련 기사)’ 때문이라는 연구결과 보도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결국 근본적인 이유와 해결법은 나 자신에게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월요일이 두렵다고 호소하는 사람은 늘 끙끙 앓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늘 멀쩡하니까요. 특히 육체적 피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괴롭게 느끼는 사람들은 삶의 어느 한 부분이 불만족스럽거나 직장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겠죠. 그렇다면 아마도,
 – 직장생활이 권태롭거나
 – 직장에 너무 싫은 사람이 있거나
 – 일을 열심히 해도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나 인정을 못 받거나
 –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거나
 – 그저 마냥 놀고 싶으니까
등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요. 중요한 건 자신이 왜 그것을 느끼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방법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사실 문제는 월요일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상태가 아니겠어요?
   

그래서 전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월요병을 겪으면서도 나름의 방법대로 잘 대처해나가는(혹은 그래 보이는) 지인들에게 그들의 생각과 노하우를 물어보았죠.. 자, 들어볼까요?
 
진OO, 35세, 의류업 종사
“난 의류회사에서의 포지션 특성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거든, 다양한 거래처들의 사람들을 응대하고 커뮤니케이션 하고 거래하는 일이 싫진 않지만 참 피곤하더라구.. 월요일이 다가오면 괜스레 숨이 턱 막히는거야. 그래서 난 일부러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충실할 시간을 주려고 노력했어. 주말엔 주말대로 취미활동하랴, 어학공부 하랴, 사람들 만나랴 바쁘지만, 차분한 환경에서 조용한 휴식을 취하려고 시간을 미리 짜놓지. 외출했다 돌아와도 짤막한 산책을 다녀오고 약간 심심할 정도로 푹 쉬는거야. 또 한가지 보태자면 잠을 푹 자야 해. 시간이 아깝다고 잠만 줄이면 나중에 탈난다? 자신을 위한 그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너도 잘 알겠지?”
 
김OO, 33세, 방송사 근무
“폭탄이 빵 터질 것 같은 월요일이 잦아. 업무도 너무 많고 들쭉날쭉한 일상이야. 이전의 직장에서 나와서 좀더 나은 조건의 직장으로 이직을 했는데, 조금 지나보니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고 괴롭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데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니, 난 꽤 외로움을 많이 타고 늘 사람들 곁에 있어야 에너지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더라구. 그래서 난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 동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해. 못만나는 상황이라 해도 전화, 문자, 인터넷 등 대화할 수 있는 수단은 얼마든지 많잖아? 혼자 있는 시간도 필수지만, 사람들하고 더 어울려서 이야기를 많이 해봐. 마음이 훨씬 편해질걸? 의식 안해도 되는 월요일을 자꾸 생각하면서 끙끙 앓으니까 더 괴로운거야~”
 
김OO, 31세, 금융업 종사
“난 현재의 직종에서 일하기 위해 준비도 많이 했었고, 일도 대체로 만족스럽고 상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그렇지만 일요일 저녁만 되면 어김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쫓기는 것 같고, 공허한 기분만 들더라구.. 곰곰이 생각하다가 스스로도 답이 보이질 않는 거야. 그래서 주말 동안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 대거나 밀린 잠을 자는 대신에 뭔가 목표를 세우고 열중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해봤지. 난 음악을 좋아하고 기타연주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으니까,, 같이 연주할 사람들을 만나 팀을 꾸리고, 곡을 만들고 연주하기 시작했어. 직업과는 다른 영역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즐길 것이 있으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고. 그렇다고 월요일이 아무렇지도 않은건 아니지만… 그래서 최근엔 ‘먼데이 몬스터(Monday Monster)’라는 곡을 만들고 있는데, 한번 들어볼래? 낄낄낄”
 
 

 

 

 

뭔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비법’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제 기대와는 달리, 충분한 휴식과 대화 등 의외로 쉬운 길을 택하고 있던 3인. 하지만 공통점은 바로 ‘스스로’에게 답을 구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결국 월요병에 대처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아닌가 생각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방법으로 삶과 일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춰나가는 노하우를 터득하는 것이죠. 물론 말로 하는 것 보다 실천이 힘든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이상 이루는 것도 없다는 사실, 잘 아시죠? 월요병, 두렵다고 피하기 보다는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 어떤 방법을 취할 것인지 부터 생각 해 보는 것으로 나만의 월요병 대처법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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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ko | 이병우 홍보팀 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병우 입니다. 대중문화의 세례를 받고 자라 모든 장르의 예술과 사유에 취해 있는 청년(!)이죠. 앞으로 여러분들과 색콤달콤을 통해 달갑고 맛있는 대화를 나누고, 또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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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4 Comments

  1. 신난제이유말하길

    전 호주에 와서 월요병이란게 없어요;;
    원체 단순한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 끝이 있는 일을 하다보니까
    뭐 힘들어도 곧 끝날 일인데라는 생각을 하니까..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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