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바다가 나를 부르네~ 세부 여행으로 보는 동남아 여행준비 팁

원래 오늘은 신제품 관련 포스팅을 하려 했으나, 휴가 시즌인지라… 복합기 대신 눈이 시원~해지는 여행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을 찜통 사무실에서 (남몰래) 휴가를 계획 중인 모든 직장인 분들께 바칩니다.

사실 저는 그 동안 ‘여행하면 관광이지!’라는 생각으로 휴양 목적의 여행은 기피(?)했었습니다. 그런데 계란 한판을 훌쩍 넘기니 관광이고 뭐고 나는 그냥 쉬고 싶다.. 그래서 필리핀의 세부로! 커플들이 주로 간다는 그곳! 실제로 커플들이 드글드글했던 그곳! 하지만 저는 여자와 함께… 또르르..
최근 본인의 세부 여행을 통해 깨달은 동남아 여행의 소소한 팁을 나눔하겠습니다. (지나친 소소함 주의)

직장인이라면 어떻게든 주말을 끼워서 연차 사용 일수를 줄여야죠. 동남아 여행의 장점은 3박 5일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 밤에 떠나 꼬박 3일 놀고 밤에 돌아오는 거죠. 몸은 좀 힘들지만, 주말 끼고 이틀만 휴가 내도 충분히 즐기고 올 수 있습니다. 저는 금요일 밤 비행기 타고 떠나, 화요일 아침에 귀국해서 오후에 여독을 풀고 수요일에 출근했습니다. 휴가 길게 못 내는 직장인이라면 해 볼만.. 다만, 강추는 하지 않겠습니다. 

세부의 판타논 아일랜드

이국적인 이런 느낌이 조으다. 3박 5일이 아니라 30박 있고 싶으다..

 한창 어릴 때야 배낭 매고 기차역에서 노숙하고 유스호스텔, 민박 등을 전전해도 쌩쌩했지만, 숙소가 여행의 질을 결정하는 나이가 되고야 만 것입니다… 띠로리~ 저와 동년배 또는 이상인 분들은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괜찮은 숙소에 묶는 게 후회 없는 여행이 될 듯. 특히 휴양 목적의 여행일 경우 리조트가 반은 먹고 들어가죠.

회사생활의 스트레스에 찌든 심신이 한 방에 정화될 듯한 이런 리조트!

리조트에서 그냥 푹~ 쉬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리조트 시설, 액티비티 프로그램, 식당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해당 지역 여행 커뮤니티(카페) 등에 가입해서 리조트 후기를 살펴보시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리조트를 고르는 게 중요. 

전 일단 수영장이 갠춘하고, 생긴지 얼마 안 돼 깨끗한 리조트를 골랐습죠.

 

저는 세부의 우기인 6월에 갔습니다.(세부는 5월~10월이 우기) 비가 와도 스콜이라 금방 그친다는 말에 위안을 삼고 말이죠. 다행히 첫째, 둘째 날은 해가 쨍쨍하고 마지막 날만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려면 현지 날씨 상황도 미리 파악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라고 쓰고 있지만 사실 날씨는 천운ㅠㅠ)

좋은 날씨와 나쁜 날씨의 바람직한 예. 같은 풍경도 이렇게 달리 보일 수 있다능.

 

귀찮다고 패키지로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가이드 잘못 만나면 기분만 상하고 돌아올 수 있으므로 에어텔(항공+숙박) 추천합니다. 스노쿨링, 스쿠버다이빙, 시내관광 등을 제공하는 현지 업체들도 많거든요. 저는 원래 자유여행을 좋아하므로, 여행사를 통해 에어텔만 예약하고 호핑투어와 마사지숍 등은 인터넷을 통해 따로 예약하고 갔어요.  

 

호핑투어는 이런 배 타고 화려한 열대어가 많은 바다로 나갑니다~
 


인터넷에 ‘호핑투어’를 검색하면 다양한 업체가 나오는데요, 호핑투어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스노쿨링/다이빙을 하고 섬에서 식사도 하는 등 일일 투어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도 많아서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기 편리합니다. 여러 업체가 있는데, 저는 밥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을 골랐습니다. 다른 한 업체는 스노쿨링할 때 사진을 수 백장 찍어준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사진과 밥 그 중에 으뜸은 밥이지요.. 호핑투어 업체도 검색해보시면 후기가 많이 나오니 본인에게 더 맞는 스타일의 업체로 고르시면 됩니다^^ 대부분 리조트로 픽업하러 와주고 드랍도 해주기 때문에 굳! 

  

밥은 뭐 생각보다 그냥저냥..
 
필리핀의 대표 맥주 산미구엘! 전 이때까지 남미 맥주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세부의 해변을 표류하는 한 마리의 물개. 뀨뀨~
(어느 각도로 봐도 인어라 할 수 없는.. 물개스러움)

휴양 목적의 여행이라면 굳이 일정 짜지 않아도 별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계획을 세워 가는 게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맛집도 가야하고, 마사지도 받아야 하고, 쇼핑도 해야 하고, 수영도 해야 하니까요… 휴양 여행이라도 막상 가면 할 거 많더라고요. 그러므로 엑셀은 직장인의 친구~ 

마사지, 맛집, 쇼핑 등등 일정 안 짜면 엄하게 시간 허비할 수도.  

 회사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jpg
 

눈 뜨자마자 망고 먹고 수영하면서 망고쉐이크 먹고 자기 전에 망고 까먹고.. 그런 날들을 보냈습니다. 나중에는 망고와 망고스틴 까기의 달인이 되었을 정도… 먹을 만큼 먹고 왔는데도 아쉽. 한국에서 금값인 과일은 질리도록 먹고 오는 게 정답.    

망고로 시작해 망고로 끝나는 하루

환전: 필리핀의 페소 같은 경우 국내에서 환전하면 환전률이 별로 안 좋고 작은 화폐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해 필리핀에서 달러를 페소로 환전하는 게 더 좋다고 하니 여행지의 환전 정보도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면세: 세부는 공항에서 면세점 가방이 보이면 무조건 잡고 본다는 무서운 전설이 있는 공항입니다. 공항의 면세 규정 및 분위기를 알아보고 가시면 여행 첫날부터 돈 버리고 기분 망치는 일을 피하실 수 있을 듯.
 
공항라운지: 공항 내에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는지 미리 알아보세요. 비행기 기다리며 허기도 달래고, 프린터가 있는 곳도 있으므로 여행 정보도 출력하고, 여러모로 굳굳~
 

 전 현대카드 호갱이므로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를 야무지게 이용.

동료들 선물: 먹는 게 남는 거. 경헝삼 먹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제일 높은 듯. 빈손으로 오면 은근 빈정 상하는 게 우리네 인심. 뭐라도 사옵시다. 이왕이면 먹을 거. 제주도 가면 백이면 백 감귤 초코렛 사오는 것처럼 동남아는 말린 과일 같은 거.  
  
 

이게 다 동료들 입 속으로..

느무느무 소소한 팁들이죠^^;? 이것도 팁이라고 썼냐! 싶으신 분들은 댓글로 고급 정보 투척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세부 여행 관련해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보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사진을 야심차게 투척!

하였으나 막판에 사진기 고장으로 자체 블러 처리됨….절대 일부러 그런 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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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 이미정 홍보팀
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미정입니다. 멋진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재즈 뮤지션 제이미 컬럼과 맛있는 요리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매력적인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좋아합니다. 각자가 가진 능력으로 세상을 이롭게하는 두 ‘제이미’들처럼, 저 또한 색콤달콤을 통해서 여러분과 재미있게 소통하고, 유익한 정보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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