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여름방학? 알찬 방학계획표와 함께 GET!

학생들은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이 부럽다지만 우리 직장인도 학생들이 부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죠.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여름방학. 직장인도 학생 같은 방학 기분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시나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밤까지의 54시간의 주말을 알차게 이용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제가 직접 작성해 본 계획표입니다. 이렇게 직접 작성하니 실천율이 확 올라가더군요^

자, 그럼 방학기분을 내려면 가장 먼저 뭐가 필요할까요? 바로 여름방계획표! 알찬 방학의 첫걸음은 탄탄한 계획표 아니겠습니까? 계획표가 없거나 실현 불가능한 계획을 구상하셨다면 여러분의 방학기분 내기는 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술 좋아하는 남성분들은 위험! 계획표 작성 시 내가 조정할 수 있는 스케쥴내가 맞춰야 하는 스케쥴을 고려하세요. 그리고 이동거리를 고려하여 편하고 여유로운 이동을 할 건지(자가용), 불편하지만 신속한 이동(대중교통)을 통해 보다 많은 스케쥴을 소화할지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저 eddy(30대 미혼 남성 직장인)의 지난 주말 스케쥴을 소개하면서 알찬 주말 보내기에 영감을 드려 볼까 합니다. 
 

 
불.금. 불타는 금요일이라는 말의 약자. 직장인을 설레게 하는 말 중에 하나죠. 대부분 금요일의 신나는 분위기에 젖어 밤 늦게까지 밖에서 보내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알찬 방학 보내기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꾸욱 참고 집으로 향하세요. 한 주간 업무로 인해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금요일 기분을 낼 경우 토요일이 반 토막 나기 일쑤 입니다.
 

출처 : flickr by choi_hojin 
음주로 한 주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지만 금요일 음주는 주말을 송두리째 날려버리기 일쑤죠!

 

PM 07:00 퇴근길! 
직장동료, 친구들의 불금을 보내자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저에겐 알찬 방학을 보내기 위한 타이트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집에 가는 길에 마트에 들려 피로회복에 좋은 수박, 키위들을 사갑니다. 모름지기 여름철은 잘 먹는 게 남는 거라고 저희 어머니는 말씀하셨죠.
PM 08 :00 저녁식사 및 개인정비
더위에 지친 몸을 샤워로 달래준 후 간단한 저녁식사를 합니다. 식사 후 내일 입을 의상 점검! 집에서 부모님 혹은 기혼자라면 좀 덜할 걱정이지만. 독립한 직장인이라면 금요일에 당면하기 쉬운 문제가 바로 외출복 고갈! 대부분의 직장인이 출근복과 주말 의상이 따로 있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점검을 해봅니다. 그리고 미리미리 다음주에 입을 의상도 세탁을 해 놓으면 놀 때도 마음이 편하겠죠!(저는 초짜 자취인인 관계로 세탁에 대한 부담감이 아직은 매우 큽니다.ㅜ)
PM 10:00 일정 체크
저녁 식사와 개인정비 후 내일 일정에 차질은 없나 점검하며 퇴근 길에 구입한 과일을 섭취 해 봅니다. 일정은 예매 또는 예약한 곳에 차질은 없는지 시간은 제대로 되어 있는지 잘 살펴 보세요. 그리고 이동동선 체크가 관건!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가급적 안 밀리는 도로를 미리 파악하시는 게 좋습니다. 네비게이션만 믿고 운전하시다 도로 한복판에 갇혀 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더라구요.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뭐 큰 걱정은 없겠지요.
PM 11:30 취침

AM 08:00 기상 및 아침식사
평상 시 토요일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시간이지만 어제의 절제가 있었기에 거뜬 하군요! 부지런한 저의 모습에 마음도 뿌듯해지는 게 절로 흥이 납니다. 간단한 아침식사와 함께 외출 채비를 합니다. 날씨가 굉장히 무덥다는 첩보에 손수건을 좀 넉넉히 챙겨 봅니다.
AM 10:40 서울 예술의 전당-2012 루브르박물관전
요즘 방학을 맞이하여 전시회장마자 사람들이 넘쳐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늘 일정에 스타트를 전시회장으로 삼았습니다. 다행히도 개장시간에는 사람이 얼마 없군요. 참고로 루브르박물관의 개장은 AM 11:00! 간만에 미술 전시회를 보니 업무 스트레스에 꽉 막혔던 머리가 좀 말랑말랑 해지는 기분입니다. 어릴 적 좋아했던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해서인지 아직 미술 초짜인 저에게도 어렵지 않고 좋더군요. 1시간 30분 정도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데 사람들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역시 전시회는 아침에 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어렸을적 읽었던 그리스 신화도 추억할 수 있는 재미난 전시전이었습니다.

PM 12:30 점심 식사
예술의 전당 앞은 보기엔 허전해 보이지만 골목길 안에 숨어 있는 맛집이 많습니다. 오늘 제가 선택한 곳은 우면산꽁보리밥! 이 곳은 20여년이 넘는 꽁보리밥전문집으로 무김치, 부추절임, 우거지 무침, 된장지개 등과 먹는 맛이 별미입니다. 이 외에도 앵콜칼국수, 백년옥, 르페늘롱 등 분식, 한식, 양식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맛집이 있지요.
PM 14:30 산다미아노 팥빙수 & 독서
두 달 전 제이미 선배의 정동 팥빙수 로드를 보고 저도 살짝 다녀왔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팥빙수만 즐기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곳이더군요. 이곳은 팥빙수 맛집이기도 하지만 멋진 북카페이기도 합니다. 평일엔 바쁜 일상 때문에 주말이면 잠 또는 음주로 점점 독서를 멀리하다보니 제 뇌가 피폐해지는 거 같아 이 곳에서 독서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팥빙수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한낮의 삼복 더위도 좀 피하구요. 

* 서울 모처의 괜찮은 북카페들
PM 07:00 홍대 저녁식사!
주말인데… 어제 오늘 하루 종일 혼자 돌아 다녔으면 이젠 혼자 놀기는 그만! 친구들과 약속된 곳 젊은이의 거리 홍대로 향합니다! 30대가 되니 왠지 홍대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기분이 들거든요…(선배님들 죄송) 홍대하면 흔히 클럽을 먼저 떠올리지만 홍대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맛집입니다. 한국의 미쉐린 가이드라 불리는 블루리본서베이에서 선정한 맛집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이 홍대입니다.
PM 08:30 재즈라이브바 – 클럽에반스
평상시 같았으면 친구들과 폭풍 음주를 즐겼겠지만 알찬 방학을 보내자는 모토가 있으니 재즈라이브바를 한 번 찾아 봤습니다. 이 곳은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곳이 생기는 홍대에서 터줏대감 같은 곳입니다. 공연은 9시에 시작되는데 자리가 일찍 차니 1시간 전에는 가서 자리를 잡고 있는 편이 좋습니다. 감미로운 재즈선율과 함께 친구들과 도란 도란 사는 얘기도 하다 보니 한 주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날아 가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곳은 새벽 2시까지 영업합니다. 색콤달콤의 홍대 클럽 포스팅에도 소개되었던 곳이기도 하니 안 가 볼수 없겠죠?

출처 : 클럽 에반스
클럽에반스 입구! 간판이 왠지 분위기 있어 보이지 않나요?

서울에서 가볼만한 라이브바들

AM 04:00 취침
AM 10:00 기상 
오늘은 방학 마지막 날이기에 피곤하지만 정신을 차려 일어나 봅니다. 자취인들에게 해장국은 솔직히 좀 먼 나라 이야기죠! 미리 사논 유자차에 꿀을 좀 섞어 지친 속을 달래줍니다. 유자차와 꿀은 만들기는 간단하면서도 숙취에 매우 좋습니다. 
PM 12:00 압구정동 브런치 
여자들만 브런치 즐기란 법있습니까! 평상시와 다른 주말을 보내보기로 결심했으니 남자들은 잘 가지 않는 브런치 식당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겨봅니다. 압구정동은 음식 트렌드가 민감한 동네인만큼 어느동네 보다도 브런치 식당이 발달해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곳은 코너키친! 슬슬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모여 들지만 아직까진 그렇게 붐비지 않아 남자 혼자 가도 괜찮은 곳입니다. 혹시 혼자 가는게 민망하시다면 가볍게 읽을 만한 잡지나 책을 가지고 가보세요. 책을 보며 브런치를 즐기면 어느 새 주변의 시선은 의식하지 않게 되실겁니다. 
 

출처 : flickr by Damaris R  
브런치도 가끔 즐기면 신선하고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압구정동에 브런치 즐길만한 곳
PM 02:00 영화 관람
슬슬 방학의 종착역으로 가는 군요. 마지막 코스로 시원하면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관람을 선택 했습니다. 요즘 극장가는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도둑들’ 두 대작으로 여름 성수기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선택한 건 ‘도둑들’. 부담 없이 즐기기에 딱 좋은 영화 였습니다. 내용은 안보신 분들을 위해 일절 발설하지 않겠습니다.
PM 06:00 귀가
집에 오는 길. 주말을 알차게 보낸 마음에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평상 시 주말은 이 시간이 되면 월요병이 슬슬 강림하여 마음이 무거웠거든요. 집 도착 후 간단한 저녁식사로 허기를 달랜 후 슬슬 직장인으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PM 08:00 다가올 일주일 스케쥴 정리
이제 그만 들뜬 마음을 달래고 직장인의 모습으로 돌아올 때죠! 주말 푹 쉬고 잘 놀았으니 일할 의욕도 샘솟습니다. 하지만 의욕만 가지고 되지 않는 법!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국화차 한 잔 하면서 다음 주에 할 일을 요일별로 체크해봅니다.
PM 10:00 개콘 보다 꿈나라로
지금까지 ‘나도 한 번 방학 기분을 내보자!’ 모토 아래 알찬 주말을 보낸 eddy의 주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방학 기분을 내보자란 취지로 푹쉬고 신나게 보내봤습니다. 너무 논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잠시 들었지만 어영부영 시간 보내는거 보다는 화끈하게 노는게 났겟죠!? 매주 주말을 이렇게 계획성 있게 알차게 보낸다면 정말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은 마음이 들더군요. 이제부터 매주 주말 계획을 세워가면서 자기계발 시간도 조금씩 늘려가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주말은 그냥 쉬겠다는 마음에 계획 없이 보내기 보다는 매주 주말 계획을 짜서 보내시기 바랍니다.

eddy
안녕하세요, 호기심과 장난기 가득한, 아직 철들지 못한 채 질풍노도의 삼십 대를 맞이 하고 있는 색콤달콤 필진 eddy입니다. 🙂 앞으로 색콤달콤에 특유의 왕성한 호기심과 활동력으로 즐겁고 알찬 내용을 공유 해 드릴 수 있는 Eddy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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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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