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게도 재충전이 필요해!

직장인의 재충전 시간, 여름휴가 시즌도 어느덧 끝나버렸습니다. 사람들이 방학이다 휴일이다 휴가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몇 십억 년 동안 사람과 동식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해온 지구에게도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휴가는 물론이고 휴식도 취할 수 없는 지구에게 무언가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지구 지킴이로 빙의, 지구에게 물어 봤습니다. 

지구야 지치고 힘든 널 위해 무얼 해줬으면 좋겠니!?

돌아온 답변은…

오바하긴~ 됐고 너 일상 속에서 이것만이라도 지켜주지 않을래!?

너희들이 나를 먹어치우고 있어!! 아니!?

출처 : flick by JD Hancock

지구 says: eddy야. 너 잘 때 불도 안 끄고 TV나 컴퓨터 하다 그냥 스르륵 잠들더라. 피곤해서 그런 줄은 아는데 밤새 네가 켜놓은 형광등, TV 때문에 나도 힘들다. 그리고 퇴근할 때 왜 컴퓨터는 대기상태로 해놓고 퇴근하니?! 끄고 켜기 귀찮아서~? 제발 좀 그러지 말자. 네가 조금만 귀찮으면 내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들 것 같구나. 제발 좀 전자기기 켜놓고 방치하거나 대기 좀 시켜 놓지마!!!

eddy says : 할말이 없네요. 그러고 보니 어젯밤도 책을 보다 형광등을 환하게 밝혀 놓은 채 그냥 스르륵 잠들어 버렸습니다. 불 켜놓고 자는 게 못해도 한 달에 3, 4일은 되는 것 같습니다. 퇴근 때는 어떻구요. 얼른 퇴근하고 싶고 또 출근해서 컴퓨터 부팅 시간 기다리는 게 싫어서 대기모드로 해놓고 퇴근하기 일쑤입니다. 회사에서는 절전을 위해, R&D 센터에서는 절전용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불철주야 정진하고 있는데 저는 이런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하고 있네요. OECD의 발표에 따르면 가구당 전력소비량의 10%가 대기전력으로 인한 소모라고 하니 무시 못할 수치입니다.

이렇게 절전을 위해 힘써주는 건 고마워~ 하지만 사용자의 절전마인드가 더 중요하다는 거!

지구 says : 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eddy야, 너의 연습장 사랑은 왜 이렇게 유별난 거니? 쓰지도 않는 연습장이 집이며 회사며 한두 권이 아닌거 다 안다. 회사에서 출력할 때 종이 아껴 쓰려고 하는 건 참 고마워~ 종이 아껴 쓰자고 도 올렸더라. 근데 좀 일관된 행동을 보여주면 좋겠다. A4용지만 나무로 만드는 거 아니다.

eddy says : 네.. 회사에서 쓰는 새하얀 A4용지를 보면 종이절약에 대한 욕구가 생기기도 했지만 다른 종이들은 좀 막대한 경우가 없지 않네요. 컵 씻기 귀찮아서 종이컵도 막 쓰고 그랬습니다ㅠㅠ 그리고 재생용지 제품도 은근 등한시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다 알게 된 놀라운 사실 한 가지! 보통 재생복사용지가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잘 들으세요. 재생용지 관련 제품들이 비싼 이유는 생산단가 때문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찾지 않다 보니 생산업체도 어쩔 수 없이 판매가격을 올리게 되는 겁니다. 재생용지 사용을 습관화하면 자연히 단가도 내려간다는 사실! 그리고 또 하나, 폐지 1톤을 재생종이로 만들면 대기오염 74%, 수질오염 35%가 감소 되고 30년생 나무 20그루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종이들을 만들기 위해 도대체 얼마만큼의 나무가 베어지는 줄 아니?

출처 : flickr by Myrmi

지구 says : 너의 빨개진 얼굴을 보니 더 이상 꼭 집어 말하진 않을게. 이제 나를 위해 해줘야 할게 뭔지 감이 좀 오니? 너에게 ‘그린피스에 가입해 열혈 환경운동가가 돼주렴’ 이런 건 바라지도 않아. 다만 평상시 무심코 하는 행동, 귀찮아서 외면하는 행동 좀 제발 자제해주렴. 인간은 끊임 없이 무언가를 소비해야 하는 존재인 건 이해한다. 하지만 좀 개념 있는 소비활동을 해줬으면 해.

eddy says : 오늘은 그간 저의 무개념 액션들이 속속 밝혀지는 거 같아 부끄럽습니다. 환경오염에 대해 인식은 하고 있지만 “피곤하다, 이번 한 번만” 등등의 이유로 친환경적인 행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뜨끔하신 분들 많으실 듯합니다. 최근 한 기사를 보니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현재 환경오염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죠. 생각만 하지 말고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자그마한 실천이 필요하겠지요. 직장인이 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 잘 찾아 보시면 의외로 많습니다. 머그컵 사용하기, 이면지 활용, 커피숍 테이크아웃은 텀블러로, 일회용 비품 재활용하기 등등

 

어느 인터넷 게시판에서 본 글이 문득 생각나네요.

무더위 → 에어컨 가동 → 실외기와 프레온 가스로 인한 기온 상승 → 에어컨 가동 → 심각한 무더위

일상 생활에서 조금만 신경 쓴다면 사람도 지구도 조금 덜 스트레스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부터 “너무 피곤해서… 이번 한 번만~” 이런건 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지구를 위해 거창하진 않지만 일상 생활에서 소소하게 실천해나갑시다! 일단 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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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y안녕하세요, 호기심과 장난기 가득한, 아직 철들지 못한 채 질풍노도의 삼십 대를 맞이 하고 있는 색콤달콤 필진 eddy입니다. 🙂 앞으로 색콤달콤에 특유의 왕성한 호기심과 활동력으로 즐겁고 알찬 내용을 공유 해 드릴 수 있는 Eddy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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