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테스트를 통해 진정한 ‘나’를 읽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 명언이 꼭 스포츠 경기같은 승부에만 적용되는 건 아니겠죠? 직장인이 자기 자신을 모른다면 업무효율은 물론 대인관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더욱 중요한 사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자신을 찾으려는 분들을 위해 소중한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바로 <삶을 바꾸는 ‘나’ 읽기> 강연에 제록스 직원들이 직접 참가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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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중 절반 이상은 과도한 업무나 야근에서 오는 스트레스 보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심각하다고 말한다. 깐깐한 상사, 안일한 동료, 무례한 부하직원 등 나와는 너무도 다른 타인과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우선 ‘나’ 자신을 돌아보자. 나를 이해하는 것, 그것은 관계의 벽을 허무는 첫걸음이다. 그 첫걸음을 위한 <삶을 바꾸는 ‘나’ 읽기> 강연에 제록스인들이 함께 했다.

어느 토요일 낮 1시. 이십여 명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강의실에 모였다. <삶을 바꾸는 ‘나’ 읽기> 강연을 시작한 이경선 강사는 마이크를 들자마자 참석자들에게 질문부터 던진다. “다들 쉬기에도 바쁜 이 황금 같은 토요일 낮에 대체 왜 이곳에 모였느냐”고. 한바탕 웃음이 터진 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려는데, 내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미래설계를 하고 싶었다”는 어느 취업준비생, “너무 성격이 다른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싶었다”는 20년차 부부의 사연을 지나 답변을 이어간 사람은 한국후지제록스 오세민 사원. “회사에서 직원들의 자아성찰을 위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는데, 저도 추천을 받아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언론심리학을 전공해서 대학 때에도 MBTI 테스트를 해봤고, 입사 초기에 연수원에서도 테스트를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직장생활, 그리고 영업이라는 업무를 하면서 제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싶습니다.” 이어 함께 자리한 이현정 사원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년 반 경력의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20대 후반의 여성으로서의 고민들을 안고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재설정하려던 차에 회사를 통해 이 강연에 참석하게 됐고, 오늘 강연을 통해서 그 방향성을 찾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석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것은 바로 “나를 제대로 알고 싶다”는 것. 강사는 이처럼 나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싶은 욕구를 ‘자아성찰지능’이라고 설명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기성찰지능을 갖고 있죠. 자기 자신의 심리와 정서를 정확하게 파악한 사람일수록 일관되게 일에 몰두할 수 있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도 넓습니다. 이것은 곧,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키워드이기도 하죠.” 이에 따라 강연은 MBTI 심리검사를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기 발견 및 자아성찰의 기회를 마련하는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모든 참석자들은 MBTI 정식 진단지를 통해 약 20분간 94개의 문항에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미국의 브릭스와 마이어스가 심리학자 융의 이론에 근거하여 개발한 심리/성격검사 도구이다. 초반에는 주로 카운셀링, 심리치료용으로 활용되어오다, 1980년대에 들어서 인사관리, 인력개발, 조직개발, 교육훈련 전문가들이 선풍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11개 언어로 번역, 세계 30여 국가에서 활용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강사는 MBTI 검사에 대해 두 가지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첫째, MBTI는 비진단검사라는 것. 따라서 어느 성격이 더 우월하고 열등하다는 비교가 아니라, 각자가 가진 고유의 색깔에 대해 인정하고 인식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검사는 반드시 솔직하게 응답할 것.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자신의 이름을 쓰면 비록 쓸 수는 있지만 어색하고 불편하다. 그래서 오른손으로 이름을 쓰는 것처럼 자신에게 자연스럽고 익숙한 쪽으로 답변을 체크하는 것이 검사의 정확도를 위해 중요하다.

MBTI 검사는 네 가지 성격지표에 의해서 16가지 성격 유형을 찾아낸다. 외향성(E)과 내향성(I), 감각형(S)과 직관형(N), 사고형(T), 감정형(F),판단형(J), 인식형(P)의 각 지표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개인별 차이를 만드는 Preference’에 대한 이해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각 지표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언급할 때마다 참석자들은 자신과 주변인들의 행동 양식을 비교해보며 유쾌하게 웃고 공감하는 사이 자신의 유형을 찾아갈 수 있었다. 각 유형별 특성을 통해 각자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개발해야 할 포인트를 발견하며, 이에 대한 액션 플랜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을 들으러 온 사람들은 유난히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었고, 자신과와 타인에 대한 공감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강연이 이어졌다.

“평소 제 행동에서 맘에 들지 않았던 부분들, 상대방에게 맘에 들지 않았던 부분들 모두 그 자체로 인정하고 나니, 훨씬 마음이 넓어지고 편안해졌습니다. 개개인의 가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습니다.” 이현정 사원이 밝힌 소감이다. 그녀는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타인의 행동이나 갈등의 이유가 비로소 이해가 된다며, 인정과 배려의 가치를 되새겼다. 10년 전에 받았던 검사에서는 I형(내향적)이 나왔으나, 이번 검사에서는 E형(외향적)으로 결과가 바뀌었다는 오세민 사원은 제록스에 입사한 후 영업활동을 통해 성향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스스로 분석했다. “제록스에 입사한 후 성격이 바뀌었다는 말을 주변 사람들에게 듣긴 했지만, 이렇게 객관적인 데이터로 보게 되니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그 전에는 속으로만 생각하고 다짐하는 성격이었다면,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행동하는 활동적인 성향으로 많이 바뀐 것 같아 기쁩니다.”

네 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번 강연은 단순히 강사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각 유형별로 공감 스펙트럼을 확장하기 위해 모든 참석자가 자유롭게 대화하는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타인과의 진정한 소통, 그것은 바로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중요한 가치를 전해주는 시간이었다.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 에디터 정소라

참여사우 오세민 사원(NMA영업부 NMA1팀), 이현정 사원(GS영업부 PMO팀)

사진 니오타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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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4 Comments

  1. 사과쥬스 댓글:

    한 3년만에 해보았는데, 그때와 정 반대로 바뀐건 아니지만 꽤나 큰 변화가 있네요 … ^^ 그동안 저도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바뀐거겠죠? ㅎㅎ 안그래도 MBTI 검사 한번 다시 해봐야지~ 했는데 블로그에 글 보러 왔다가 하고 가네요! 잘 읽고 갑니다 ^ㅠ^

  2. 쥬르날 댓글:

    한 번 검사를 받아보고 싶네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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