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스트레스, 그런거 없다! 초긍정의 추석나기

 

D-4. 직장인의 빛, 희망, 구세주, 앙꼬, 냉면 위 삶은 계란, 구원투수(…)이자, 간만에 찾아온 어릴 적 친구나 택배 아저씨가 누르는 벨 소리보다 반가운 휴일. 그것도 명절 연휴가 돌아왔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토-일요일과 겹쳐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졌지만, 10/3 개천절이 있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화요일을 겟! 하여 총 5일을 쉴 수 있게 되었죠. 휴.. 비종교인인 저까지 신을 찾게 만드는 절묘한 샌드위치 휴일입니다. Thank God…

 

 

오랜만에 가족친지가 모여 살가운 대화를 나누고, 풍성한 한가위의 의미를 빵빵한 배로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 추석. 하지만 언젠가부터 추석은 많은 직장인들에게 압박과 부담과 눈치와 스트레스를 주고, 일상 복귀 시 증후군까지 안겨주는 그런 불편한 존재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왤까요? 설날이 아니라서 조카들 세뱃돈도 안줘도 되는데 말이죠!

 

 

 

 

출처 : flickr by Alan Cleaver

 

 

아마 선물준비, 시댁눈치, 처가눈치, 명절 도로정체, 차례상/음식준비, 친척과 비교당하기 등등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사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합니다. 남의 눈을 적잖이 의식하는 우리 한국인들의 성향을 감안하면, 관계에 따른 갈등이 가장 두드러지지 않나 싶네요. 압박스럽다고 해서 폰을 살포시 OFF하고 잠적할 수는 없는 일.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라는 말은 일견 무책임한 말처럼 느껴지지만 그 안엔 무시 못할 진실이 있지요. 이 시대의 긍정맨, 초긍정님의 추석단상을 들어볼까요?

 

 

출처 : flickr by wadem

 

초긍정 : 사회초년생이든 아니든 직장인인 이상 여러분은 모두 성인입니다. 명절에 마냥 신나 하고 뛰어 놀 수도 없고 들어갈 돈이며, 눈치코치며 신경 쓸 것이 많지만 그럴 때 일수록 저는 풍요다산을 상징하는 보름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지요. 뭐… 행복하고 즐거운 대단한 일이 생겨서 즐거운가요? 전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행복하게 느껴지더군요. 짜증나는 상황을 대면하는 자신의 마음을 한번 차분히 들여다보세요. 생각만큼 괴롭거나 걱정할 만한 일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제 경우를 보시죠~

 

1.도로 정체라 행복한 귀향/귀경길

 

 

출처 : flickr by Alex E. Proimos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에는 엄청난 인구가 전국 각지로 이동을 하다 보니 평소면 한, 두 시간이면 갈 거리도 서너 시간 이상 걸리기 일쑤죠. 그러다 보면 지치고 답답해서 짜증을 내느라 긴 시간을 써버리곤 방전됩니다. 흔한 말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느라 하루 종일 모니터만 들여다 보고 있는 시간을 생각해보세요. 컴퓨터와는 잠시 작별을 고하셔도 좋습니다. 가족들과 그간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추억도 되새기며 그 시간을 즐겨보는 겁니다.

라디오는 어떨까요? 라디오는 TV와는 달라서 상상이 가능하고, 여백이 주어지기 때문에 마음을 느긋하게 만듭니다. 전화나 문자로 라디오에 참여하는 경험은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이고요~ 특히 2시에서 4시 사이에 정체된 도로에 있다면 컬투쇼를 듣는 것을 강추합니다. 🙂 물론 중간중간 실시간 교통정보도 체크하면서요. 그럴 땐 잠시 현대인의 비기 스맛폰을 사용하는 거죠~ 요즘은 실시간 도로상황, 주차장 정보, 차량용 블랙박스 어플까지 나와 있다는 거 모르셨어요? (진정 모르셨다면 클릭!지친 심신을 달래는 장소가 주차장이 되어버린 고속도로 위의 차안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차가 막혔으니까 얻게 된 행복인 거죠~

 

2.걱정 없는 술자리

과음하게 되어 괴로운 명절이란 말은 하지 마세요~ 먹기 싫은 술을 ‘과’하게 마실 정도였다면 당신은 술을 좋아하는 걸 테니까요; 뻔한 얘기 같지만 적당~한 양을 기분 좋게 마시면 됩니다. 평소 동료, 혹은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는 늘 일, 출근에 대한 걱정 때문에 억눌려 맘 편하게 즐기지 못하셨겠죠. 명절만큼 좋을 때가 있답니까? 만약 다음 날 술이 덜 깬다고 해도 일에 대한 걱정이 없으니 편안할 따름이지요.

 

3. 지루해서 편안한 큰집, 고향의 본가

 

출처 : flickr by St0rmz    

 

고향이 사는 곳에서 멀거나 도심에서 떨어진 시골에 있는 경우들이 꽤 있을 겁니다. 지금의 디지털 세상, 도시의 편의를 누리고 있는 여러분 입장에서 와이파이도 없고 간혹 인터넷에 접속하기도 어려운 상태는 아마 막막하고, 지루하고,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죠. 하지만 그것들이 원래 없었다고 한번 생각을 해볼까요? 처음엔 답답하겠지만 조금 지나면 설명할 수 없는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맛보게 될 겁니다. 순간 주변이 아주 조용하고 평온해 진듯한 기분이 들면서 나무나 하늘 등 당연하지만 멀게 느꼈던 것들에 주목하게 되는 것이죠~

 

4.구박과 핀잔은 관심의 표현

취직을 못해서, 결혼을 못해서, 친지와 비교가 되어서 많은 이들이 눈치를 보며 스트레스를 받지요. 그럴 땐 여러분이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인가 생각해보시죠~ 여러분은 부모님을, 조카들을, 친지들을 금새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사방을 에워싸는 어르신들의 압박st. 어법에 슬금슬금 마냥 자리만 피하지 마시고 능청스럽게, 더욱 능글능글하게 받아 쳐 주세요; 갈등요소를 제거-_-; 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재주, 여러분은 가지고 있습니다~ ‘너 시집은 언제 가니?’란 질문에 당황스럽다면 일단 그녀들의 정석 답변인 ‘내년에요~’ 스킬을 시전하며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_-ㅋ

 

 

5.솔로에겐 더 많은 자유가!

 

 

출처 : flickr by tim geers

 

 

당신이 솔로라면 왜 솔로냔 핀잔은 들을지언정 기혼자들과 같은 시댁/처가 샌드위치 콤보에 당할 일은 아마 없을 겁니다. 주어진 몇 일 동안 딱히 할 일도 없고, 짝도 없어 외롭다고요? 생각을 바꾸시죠! 오히려 명절 연휴와 같은 날들은 여러분 솔로부대에게는 천국입니다. 갈 곳이 없다구요? 명절로 인해 적당~히 조용해진 도심의 이곳 저곳을 누비고 즐길 기회에요. 지금과 같은 초가을 날씨의 거리엔 궁상이 아니라 낭만이 깔려있답니다. 자, 가시죠!

 

 

올 해엔 늦여름부터 유난히 태풍이 기승을 부려서 농가가 많은 피해를 입었고 차례상도 이전만은 못할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그것도 슬픈 일인데 추석, 명절이라는 키워드에 ‘스트레스’란 단어가 진드기처럼 자꾸 붙는 걸 보면 우리 조상님들은 얼마나 상심 할까요? 인상을 자꾸 쓰면 얼굴이 못나진다는 얘기처럼 난감/불편/가시방석인 명절도 여러분의 마음먹기에 따라 천국과 지옥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뻔한 이야기에 진실이 있다고 믿으시면서, 즐겁고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이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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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ko | 이병우 홍보팀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병우 입니다. 대중문화의 세례를 받고 자라 모든 장르의 예술과 사유에 취해 있는 청년(!)이죠. 앞으로 여러분들과 색콤달콤을 통해 달갑고 맛있는 대화를 나누고, 또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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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제너시스템즈말하길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명절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 색콤달콤말하길

      반갑습니다~ 제너시스템즈 블로그 종종 들어가서 재밌게 읽고 있어요!
      이틀밖에 남지 않은 연휴.. 월말인데 마무리도 잘하시고 뜻깊은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색콤달콤 자주 들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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