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의 필수! 멋진 사진 촬영을 위한 초보팁!

추석도 지나가고,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크긴 하지만 따스한 햇살과 더불어 약간은 쌀쌀한 바람이 공존하는 기막힌 날씨! 이만큼 계절변화를 즐기기 좋은 때도 잘 없지요. 그래서인지 10월엔 우리를 기다리는 각종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가을의 숨결과 운치를 느낄 수 있을 산행도 기다려지고, 굳이 명소가 아니더라도 어딘가 걷고, 느끼며 추억을 쌓고 싶어집니다. 

여행이나 나들이를 위해 집이나 사무실 밖을 나섰을 때, 여러분의 손엔 무엇이 들려있을까요? 그렇죠~ 바로 카메라입니다. 너무너무 소중한 순간의 기억들을 기록해야 하니 전문가용이든 똑딱이 이든 카메라는 필수입니다. 요즘은 어디서나 ‘찰칵!’ 소리를 들을 수 있죠. 요즘은 워낙 폰 성능이 좋아져서 휴대전화에 달린 폰카도 무시 못할 성능과, 편집 능력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출처 : flickr by jesus-leon

그렇지만 이왕 찍는 사진들, 마구마구 찍기 보다는 잘 찍고 싶으실 겁니다. 나들이까지 나갔는데 최소한 뿌옇게 흐려진 사진이나 초점이 나간 사진, 주제 없이 밋밋한 앵글의 사진들이 추억이 된다면 좀 슬프겠죠…저는 홍보팀에서의 업무 중 하나가 사진인 관계로 회사의 대내/대외 행사 사진들을 종종 찍게 되는데요, 가끔 프로 사진가의 조언을 받곤 하는데도 초보자 레벨인 저는 여전히 많은 사진들을 망칩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나 사진을 찍게 되었을 때, 덜 망치는 것은 물론 좋은 사진을 한 장이라도 더 건지려는 분투의 흔적! 여행사진 팁 공개! 물론 왕왕초보를 대상으로 한 글이오니 사진을 좀 아시는 분들은 ‘격려’만 해주세요.. =_=

출처 : flickr by Dave Dugdale

사실 이 부분이 젤 중요하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다가 큰 코 다치게 됩니다. 일단 손은 가볍게! 일단 여행짐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장비를 챙깁니다. DSLR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의 이용자라면 다양한 렌즈보다는 광각에서 망원까지 담는 것이 가능한 표준렌즈와 단렌즈 한 개 정도라면 좋겠죠. 배터리, 메모리카드 체크! 결정적인 상황에 멘붕을 겪고 싶진 않으실 겁니다. 배터리는 무조건 빵빵하게 충전! 여유분의 배터리는 물론, 메모리카드의 용량도 잊지 말고 체크해주세요~ 메모리에 있는 사진들도 미리 PC로 옮겨주시는 센스! 메모리카드 에러라도 발생하면 소중한 추억들은 shift+delete 되고 마니까요.. -_ㅠ

사실 본인이 뭘 찍고자 하는지 정확히 아느냐가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렌즈이전에 우리의 눈과 마음이 사물을 보고, 그 후에야 어떤 시각으로 촬영 할 것인지 카메라를 대입하는 것일 테니까요. 풍경 중 꽃이라면 꽃을, 인물사진이라면 인물을 부각시켜야겠죠. 대부분의 애매모호한 사진들을 보면 대상에 충분히 다가가지 않았거나 부각시키지 않은 사진들입니다. 광각 렌즈를 사용해 폭넓게 풍경을 담을 것인지, 그 중 일부분을 클로즈업 할 것인지, 인물의 전신을 원하는지 웃는 얼굴에 포커스 할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출처 : flickr by radioedit

촬영기법에 자신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토’모드로 놓고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디카에는(폰카를 포함) 많은 부가적인 촬영모드가 있으니 부담 가지지 마시고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보세요. 인물, 풍경, 접사, 파노라마는 물론 ‘뽀샤시’한 효과를 주는 모드, 사람들이 웃는 순간을 포착하는 기능 등 요즘 디카들의 기능은 놀라울 정도니까요~ 게다가 셔터스피드를 고정해 놓고 찍을 것인지, 조리개를 고정으로 놓고 찍을 것인지 등의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면 사진과 빛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가 몇 차례 사사를 받은 적이 있는 studio 175의 포토그래퍼님은 “사진 테크닉을 다루는 책보다는 카메라 설명서부터 정독 하는 것이 순서” 라는 가르침을 주셨죠… 그렇습니다.

여행사진 중 흔한 케이스는 바로 명소에서 찍은 기념사진이죠. 탑이나 다리나 숲이나 건물이나.. 여튼 뭔가 멋진 곳을 인물이 등진 상황에서 찍게 되는데.. 문제는 그 상징물을 먼저 다 담으려다 보니 사람이 당연히 작아져 얼굴도 알아보기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인증샷은 피사체가 되는 인물이 ‘내가 여기 있다!’며 기뻐하는 모습이 포인트인데, 배경도 짤리고 주인공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참 컬러풀한 저희 팀원들의 사진입니다. 인물이니까 꽉꽉 차게!

그럼 어떡하냐고요? 촬영대상(인물)이 카메라에 가깝게 오도록 해야죠~ 배경이 멋진 건물이라면 인물을 건물보다 카메라에 가깝게 배치해야 합니다. 만약 가로로 촬영하신다면, 인물을 전체 구도의 왼쪽이나 오른쪽에 놓고 촬영하면 배경도 인물도 잘 살겠지요~ 그게 별로라면 배경은 죽더라도 인물을 살리기! 인물에 초점을 놓고 아웃포커싱하여 뒷 배경을 날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역시 초보인 저 역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생각하고 응용하는 만큼 느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진은 빛의 마술이란 말도 있지요.. 상황상황에서 어떻게 빛을 얻어내고, 살릴 것인지 생각하는 버릇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해를 보며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가 어둡게 나오는 것은 역광이라 하여 원하는 대로 촬영하기 어렵죠. 그렇지만 플래시를 적절히 활용하면 됩니다. 대상에 플래시를 터트리면 순간이지만 둘 다 적절한 밝기로 만들 수가 있으니까요.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좀 어두운 실내에서 촬영할 때에 플래시 쓰기에는 사진이 너무 떠버려서 싫다! 하신다면 조리개를 개방(조리개 값을 낮추기)하거나 ISO 감도를 높이면 좀 더 원하는 사진에 가깝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 아이들 촬영 팁 : 연사기능을 활용하시거나, 아무튼 연속해서 많이! 빠르게! 셔터를 눌러주세요. 애들은 여러분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합니다. 네, 중요하고 말고요. 백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최근 2000장이 넘는 사진과 함께 1년여의 추억을 분실한 저의 멘붕상태는 아직도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답니다.. ㅠ_ㅠ 아까도 언급한 studio 175의 포토그래퍼 이실장님은 “인생은 빽업이야!”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하셨더랬죠.. 클라우드이든 PC백업이든, 외장하드이든 앨범이든 어디에든 무조건, 꼭! 백업하세요!!

아아.. 이실장님..

자, 재미있게 보셨나요? 우리의 추억을 기록해주는 소중한 사진, 촬영의 기초적인 팁을 몇 가지 이야기해 봤습니다. 아주아주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저보다도 더더더 초보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여러분, 가을의 향취를 온 마음과 몸으로 흡입하시고 좋은 추억도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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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ko | 이병우 홍보팀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병우 입니다. 대중문화의 세례를 받고 자라 모든 장르의 예술과 사유에 취해 있는 청년(!)이죠. 앞으로 여러분들과 색콤달콤을 통해 달갑고 맛있는 대화를 나누고, 또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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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롤패 댓글:

    훌륭한 팁입니다.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어요~ ^^

  2. 포토텔링 댓글:

    사진이 무척 잘 나왔네요.
    찍기만 하다 찍히니 기분이 약간 이상하네요.
    민망하기도 하고 ‘좋아요’ 눌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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