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가을을 꽉꽉 채워줄 선댄스의 명화들!

영화 좋아하세요?

갑자기 왠 당연한 질문을 던지냐고 되물을 여러분의 표정이 선하네요; 네, 맞습니다. 오늘은 영화 이야길 해볼까 해요. 전국민의 대표적인 문화생활의 하나로 솔로든 커플이든 가족이든 본인의 취향에 따라 울고 웃을 수 있는, 영화. 역사도 오래 되었으니만큼 시나리오, 연출, 제작, 편집은 물론이고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가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영화는 늘 너무 매력적인 종합예술장르이지요-

 

자, 계절도 계절이니만큼, 오늘은 가을남자/가을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조금은 특별한 영화들과 영화제를 소개하고, 그에 담긴 애정도 좀 밝혀보려 합니다. 시작해볼까요?!

 

 

수많은 축제들로 만발한 페스티벌 문화의 꽃 중 하나는 역시 영화제입니다. 영화인의 축제라고는 하지만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분들 뿐 아니라 일반 영화팬들, 대중들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의 모습은 늘 훈훈하죠~ 해외의 권위있는 영화제인 베니스 영화제, 칸 영화제부터 시작하여 런던영화제, 시카고영화제 등은 이미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고, 국내의 영화제를 보더라도 이미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정말 풍성합니다. 거기에 더욱 다양하고 디테일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독립영화제들의 자유분방함까지 가미되니, 영화 마니아라면 영화제를 다니느라 늘 즐겁게 분주한 한 해 한 해를 보내고 계시겠죠. 🙂

 

전 영화인도 아니고, 영화광를 자처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영화에 많은 애정을 품고 즐기는 영화팬으로서 적잖은 영화들을 보아왔는데요.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호불호가 갈리며 취향도 구체화되고, 애정이 쌓이면서 좋아하는 작품이, 감독이, 시나리오 작가가, 배우들이 쌓이게 되었죠. 가끔은 이러쿵 저러쿵 리뷰도 써보고, 컬럼을 읽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보다보니 뻔한 영화들이 너무 많아 좀 다른 걸 찾게 되었습니다. 때가 되면 극장에 걸리는 그렇고 그런, 식상한 영화들은(물론 철저히 저의 기준에서..) 제목만 보고, 혹은 포스터만 보고 알아보게 된 것이죠;; 메이저 영화들처럼 유명하거나 쉽게 접하지는 못하지만 자유분방함과 재기가 넘치는 독립영화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건 내스타일이야! 너무 좋은데?!’ 싶은 영화들을 기억하고 찾아보다 보니 특정 영화제의 출품작/수상작들의 성향을 제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 영화제는 바로 ‘선댄스 국제 영화제‘, 두둥!

 

 

<출처 : flickr by jenny8lee>

 

영화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던 작은 영화제를 후원하고 재단을 설립하면서 출발한 선댄스 영화제는 현재 독립영화제 중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제로 꼽히는데요. 영화 ‘내일을 위해 쏴라’에서 로버트 레드포드가 맡았던 배역의 이름을 따서 재단과 영화제를 만들게 되죠. 독립영화제의 기수답게 그 재단의 목적은 지나치게 상업화된 할리우드 상업영화에 대한 반발에서 기인한 것으로, 미국 영화의 예술성을 지원하고 재능있는 신인 작가와 감독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출처 : flickr by The Cosmopolitan of Las Vegas>

 

매월 1월에 열리는 이 영화제가 유명해진 것은 물론 선댄스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으로서 크게 인정을 받고 유명세를 떨치게 된 작품들 때문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코엔 형제의 ‘블러드 심플’, 스티븐 소더버그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또 ‘저수지의 개들’과 ‘킬빌’로 유명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같은 경우도 선댄스가 발굴한 감독이었죠. 배트맨 시리즈로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스릴러 영화 ‘메멘토’나 말이 필요없는 음악영화 ‘원스’ 역시 선댄스의 영화였습니다. 와… 이제 감이 확 오시죠? ^^ 

 

자, 그럼 저 reiko를 매혹시킨 선댄스의 영화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좋게 보았지만 망각의 구렁텅이(…)로 사라져 간 영화도 많지만, 자주 떠올리고 찾아보곤 했던 작품들이지요. 현재는 상영하지 않는 이미 지난 영화들이고, 빵빵하게 마케팅을 하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진 영화들이어서 DVD나 방대한 자료의 천국 인터넷을 통하면 어렵지 않게 구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그럼 선댄스의 영화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가을 보내세요!

 

헤드윅

Hedwig and the Angry Inch

2001년 감독상 수상, 관객상 수상

감독 존 카메론 미첼 ㅣ 주연 존 카메론 미첼, 마이클 피트

드라마, 뮤지컬 ㅣ 91분 ㅣ 15세

 

이미 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뜨거운 영화이자 록 뮤지컬의 클래식.

 

 

 

미 앤 유 앤 에브리원

Me and You and Everyone We Know

2005년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감독 미란다 줄라이 ㅣ 주연 존 혹스, 미란다 줄라이

드라마, 코미디 ㅣ 90분 ㅣ 15세

 

현대인의 관계와 소통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선, 그야말로 아티스틱한 미란다 줄라이의 장편 데뷔작.

 

 

 

 

원스

once

2007년 관객상 수상

감독 존 카니 ㅣ 주연 글렌 한사드, 마르게타 이글로바

뮤직 드라마 ㅣ 86분 ㅣ 전체

 

아일랜드의 인디 밴드를 세상에 알린 뭉클한 음악 영화, 설마 아직도 안보셨나요?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감독 마크 웹ㅣ 주연 조셉 고든 레빗, 주이 디샤넬

드라마, 멜로 ㅣ95분ㅣ 15세

 

선댄스의 화제작중 하나로, 남녀사이의 복잡다단한 본질을 재치있게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작품.

 

 

 

맨 온 와이어

Man on wire

2008년 관객상, 심사위윈상 수상

감독 제임스 마쉬ㅣ 주연 필리페 페팃

다큐멘터리 ㅣ 94분 ㅣ 12세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 캐감동이란 말빼곤 할말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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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ko | 이병우 홍보팀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병우 입니다. 대중문화의 세례를 받고 자라 모든 장르의 예술과 사유에 취해 있는 청년(!)이죠. 앞으로 여러분들과 색콤달콤을 통해 달갑고 맛있는 대화를 나누고, 또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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