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막내다] 눈치 있는, 눈치 잘 보는, 눈치 안보는 막내. 무엇이 정답일까?

안녕하세요, 막내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막내 reiko입니다. 간만에 [나는 막내다] 컨텐츠로 뵙게 됐네요~ 그 사이 새로 ‘막내’부대에 전입한 분들도 꽤 많이 계실 텐데요. 같은 처지이니 신고는 생략하기로 하죠… ㅋ 이번에는 여러분에게, 또 저에게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이 뭘까 하고 생각해보았답니다. 그랬더니 역시 ‘눈치’라는 단어가 쿠쿵! 하고 사무실 천장에서 떨어지더군요 -_-..

한 매체의 조사결과 직장생활에서 필수적인 처세술 중 1위로 꼽힌 것은 바로 업무 능력도, 스펙도,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아닌 ‘눈치’ 였답니다. 사실 많~은 직장생활 선배들이 강조하는 막내의 덕목이 바로 ‘눈치’와 ‘센스’이기도 하고, 또 바로 그 부분이 스펙과 패기로 무장한 취준생/신입사원들이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근데 참 어렵습니다. 눈치… 눈치와 센스는 어떻게 키워야 할지, 이것도 토익시험보듯 참고서적을 독파하면 되는 건지.. 때론 양자역학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능력치 ‘눈치’! 오늘은 눈치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눈치란 단어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아시다시피 우리가 쓰는 ‘눈치’란 말은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1.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을 미루어 알아내는 것. (ex: 눈치가 없다/있다) 

2.속으로 생각하는 바가 겉으로 드러나는 어떤 태도. (ex: 눈치를 주다, 눈치가 보인다)

우리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쓰게 되는 눈치는 대부분 1번의 의미겠죠~ 눈치가 있다, 없다라는 말은 한마디로 상황판단에 강한가 아닌가 하는 뜻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과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는 필수조건, 눈치!

하지만 눈치 9단을 자부하는 사람이라 해도 막상 새롭고 낯선 환경에 놓이면 사람들의 의중을 잘 파악하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게 마련이죠. 또 상황판단이 되더라도 어떻게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 감이 오질 않고요; 특히 모두가 어느 정도씩은 눈치를 보고 있는 직장에서 말입니다. “넌 왜 그리 눈치가 없냐?”라는 말을 눈치로 하고 있는 놀라운 공간, 매트릭스는 여러분과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바로 사무실 아닐까요;

반면, “넌 왜 그리 눈치를 보냐? 눈치보지 말고 해도 돼~”라는 말도 듣게 되실 겁니다. 한 마디로 주눅들 것 없으니 당당하게 행동하라는 의미겠죠~ 어떤 취업포탈사이트의 직장인 상대 조사에서 직장생활 중 어떤 점을 제일 후회하느냐는 질문의 응답률 1위는 바로 ‘직장상사 눈치 안볼껄’이었답니다; 자, 그럼 이제 ‘눈치’와 관련한 우리의 목표는 이렇게 정리됩니다. 바로 “눈치가 빠르면서 당당한(눈치 안보는) 막내”. 그럼 이제 우리가 부딪히는 일상과 연결 지어 생각해볼까요?

‘솔직한 휴가사유’ 이미지,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휴가는 써야겠는데 눈치는 보이고, 눈치를 안 보자니 휴가를 못쓰는 참 어려운 상황, 자주 느끼실 겁니다. 정기휴가와 연차는 폼이냐? 라고 묻고 싶으시겠지만 참으세요. 그럴 때일수록 ‘눈치껏’ 센스를 발휘해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의 꿀 같은 휴가를 위한 기본을 생각해 봅시다!

1.팀원들의 휴가현황 파악 : 무작정 쓰기보단 동료들, 상사의 휴가 날짜를 미리 파악하고  맞추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

2.휴가 전엔 표정관리 : 해외여행이든 밀월여행이든, 휴가생각에 들떠서 조커처럼 웃고 다닌다면 큰일납니다. 평소보다 성실히 열정적으로 일하는 포커페이스를 보여주어야지요.

3.거짓말은 왠만하면 하지 말 것 : 양치기 소년이 되기 십상인 곳이 또 회사 아니겠어요? 상사에게 거짓말이 들통나는 순간의 여러분을 상상해 보세요. 솔직히 얘기하되, 서로서로 기분 좋도록 음료수라도, 껌이라도 돌리는 센스!

출처: flickr by erocka

모를 때는 하나 하나씩,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1.상사가 일을 시켰는데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간다. 어떡하지?

일단 다시 한번 생각해봤는데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을 때가 있죠. 이럴 때 다시 물어보았다가 핀잔을 듣게 될 까봐 그냥 일을 진행하는 것은 절대 금물! 그랬다간 고생하고, 욕먹고, 다시 시작하게 되죠 -_-;; 무조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바로 네? 네? 네? 하는 건 말도 잘 못 알아듣는 막내로 찍힐 우려가 있으니, 잘 생각해보고 궁금한 사항들을 정리해서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차근차근 묻는 것이 좋겠죠. 한번 이해가 팍! 되면 또 물어볼 일도 없을 겁니다. 

2.눈썹을 휘날리며 급하게 업무를 보고 있는데, 상사가 다른 일을 시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본인의 기준에서는 당연히 가장 급한 일이죠. 그렇지만 지시하는 상사의 입장에서는 아닙니다. 지금 진행 중인 일과 새로 해야 할 일들이 섞이거나 충돌할 때는 고민하지 말고 물어보세요. 어떤 업무를 하고 있었는지, 새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이야기 해야지요. 어떤 것을 먼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우선순위를 물어본다고 해서 상사가 정색하진 않을 겁니다.

3.선배가 알려주는 일처리 방법이 맘에 안든다, 어떡하지?

대놓고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묻는 것은 지옥으로 가는 지름길이죠. 선배의 방법이 구식이고, 틀렸고, 비효율적이라 하더라도 그런 말을 들어서 기분 좋을 사람은 없습니다. 뉘앙스조차 풍기지 마세요. 대신 선배가 알려준 방식도 수용하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대안을 대입하여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선배님, 말씀하신 대로 해봤는데, 요렇게 요렇게 해봤더니 더 좋은 것 같은데 어떨까요?” 라고 존중의 뜻을 표하면 백점 아닐까요?

4.밥 먹을 때, 막내는 뭘 주문해야 하지?

요럴 때 막내의 특권을 사용하면 됩니다. ㅎㅎ 팀회식이나 부서가 식사를 함께 하는 상황이라 생각해볼까요?

막내는 막내이기 때문에 이런 캐주얼한 상황에서라면 짜장면은 당연히 쟁반으로, 탕수육 大자로 먹고 싶다고 솔직히 말해도 괜찮습니다. 눈치의 높디 높은 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용자는 때로 순수한(?) 막내가 되기 때문이지요. 하하;

5.술을 더 마시면 안드로메다에서 발견될 것만 같은데, 상사가 술을 권한다. 어떡하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술을 강요하고 그러십니까! 라고 정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술문화도 많이 바뀌어서 3, 4, 블랙홀로 사라질 때까지 마시지 않고 적절히 이른 시간에 모두를
배려하는 쪽으로 향하고 있으니까요. 상사가 술을 권한다면, 눈치껏! 마시는 척을 한다거나, 물을 채운다거나, 정중히 사양하고 음료수로도 즐거울 수 있다는 증거(!)를 보이거나, 하여간 흥이 넘치는 회식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쪽의 멘탈로 무장하는 편이 낫겠죠. ^^.

– M25, [눈치가 최고의 처세다] 참고

출처: flickr by juandesant

직장인을 위한 ‘잔기술’ 매뉴얼이 있다면 분명히 베스트셀러가 될텐데 말이죠^^;;

1.다같이 있을 때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끼어들어 맞장구 치기.

2.회사사정에 늘 귀를 열어두고 있다가 필요시 상사에게 도움되는 멘트하기.

3.할 수 있다면 동료의 일을 거들기.

4.회식에서 빠져나올 거라면, 분위기를 깨지 않는 선에서 유령처럼 사라지기.

5.적절한(!) 수위의 멘트로 선배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 재미있게 보셨나요? 눈치로
말하자면 눈이 큰 생선인가요?’라고 묻기 직전인 reiko도 험난한 직장생활을 헤쳐가며 조금씩, 아주 조금씩 얻는
와중인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센스 있는 막내가 사랑을 받지요.
하지만 눈치와 센스가 조금은 모자라더라도 선배들을 위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밝음을 갖춘 후배라면 충분히 사랑 받는 막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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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ko | 이병우 홍보팀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병우 입니다. 대중문화의 세례를 받고 자라 모든 장르의 예술과 사유에 취해 있는 청년(!)이죠. 앞으로 여러분들과 색콤달콤을 통해 달갑고 맛있는 대화를 나누고, 또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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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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