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오오 수다] 직장인, ‘놀이’로 삶의 색깔을 찾아나서다

 
잠시 눈을 감고 어린 시절을 떠올려 봅시다. 엄마 손 잡고 가까운 시장에 나들이만 가도 즐거웠던 그 때. 놀이터에 친구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앉아 깔깔대며 역할 놀이를 하던 그 때를 잠깐 상상해보는 겁니다. 그 시절에는 문방구에서 50원에 팔던 고무줄 한 줄로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까지 놀이를 하는 게 가능했죠. 심지어 고무줄 끊고 도망가는 장난꾸러기를 잡으려고 동네방네를 구석구석 뒤지며 쫓아다니는 것 조차 놀이의 일부분이었지요. 그러다 고무줄 놀이가 싫증나면 서로 경찰 역할을 하겠다고 싸우던 도둑잡기 놀이를 하기도 하고, 작은 돌멩이를 주워다 공기놀이를 하다가 손이 아프면 문방구에 가서 100원, 200원 모아서 공기알을 사다 놀기도 했지요. 주변의 모든 것들의 놀이의 대상이었던 시절. 굉장히 오래된 일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게 불과 20년쯤 전 일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직장인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지금. 바빠서 놀 시간이 없는 것은 물론, 어떻게 놀아야 할 지도 모르겠고, 주말에는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다행이죠. 간혹 어떤 취미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 한 켠으로는 부러운 마음이 자라나기도 하구요. 어디 그런 취미 거리 없나 하고 어슬렁대 보기도 하지만,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서라는 핑계 아래 결국 주말에 하는 것이라고는 누워서 TV 보기인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사실, 직장인뿐만이 아니라 요즘 학교 다니는 어린 친구들도 흔히 말하는 스펙을 위해 놀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세상 천지에 넘쳐나던 그 수많은 놀이들은 죄다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이토록 무미건조한 일상에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 도구는 어디까지나 술과 담배, 그리고 잠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알고 있죠. 술, 담배, 잠은 그 순간을 잠시 피하게 할 수는 있어도 결국엔 건강만 해칠 뿐, 현명한 해답은 아니라는 사실을요. 언제까지고 그렇게 스트레스 해소를 핑계로 술집, 노래방만 전전할 수는 없잖아요? 놀이를 찾아서 우리 삶에 색깔을 찾아올 때 아닐까요?
 
물론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자는 건 아니예요. 사무실에서 컴퓨터 게임을 즐기다가 과장님이나 부장님께 들켜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왕창 받거나, 동료들에게서 손가락질 받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일단 자신에게 도움될 일이 없어요. 조금 더 발전적인 방향의 놀이를 찾아보자는 거죠.
 
 

지식사이트에는 사무실에서 게임하는 법을 물어보는 글이 한 가득

출처 : 네이버
 
예를 들자면, 이런 건 어떨까요?
물론, 분위기가 비교적 딱딱한 우리나라 사무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 여기서 포인트는 함께 하는 놀이라는 겁니다. 사무실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는 동시에 동료애까지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이상적인 놀이. 그런 놀이를 찾아보자는 거죠. 저 유명한 네이버 국어사전에도 놀이의 가장 첫번째 의미를 여러 사람이 모여서 즐겁게 노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분명 혼자놀기보다는 함께놀기가 덜 외로울테니까요.
 

출처 : 네이버
 
 
 
사무실에서 함께 놀기 위한 꺼리들. 어떤 게 생각나세요? 아마 가장 대표적인 게 ‘사다리 게임’일텐데요. 주로 식후에 아이스크림이나 커피, 팥빙수 등의 후식이나 간식 내기를 많이 하죠. 사다리 게임의 장점이라면 벌칙(돈)을 분배하거나 몰아주기 등 여러가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과 게임을 주도하는 사람이 적절히 조작해 높으신 분을 배려(?)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남성 분들의 경우에는 사다리게임 외에도 족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겠지만, 여성 분들은 액티브한 놀이 꺼리가 별로 없는 게 사실이예요. 사무실에서 오피스룩으로 고무줄 놀이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 
 
그럼 사무실에서 남녀를 가리지 않고 함께 놀 수 있도록 해주는 깜찍한 소품을 소개해 볼까 해요. 
 
먼저 소개드릴 것은 실제 에어하키만큼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진 않지만,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에어하키랍니다. 손가락 두개로 버튼을 눌러 수비하는 방식인데, 사실 게임 세트가 많이 작아서 실력보다는 운이 좌우하게 되지요. ^^;
 
 
조금 더 시원한 타격감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뿅망치 게임은 어떠실까요? 실제 뿅망치 게임을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힘조절에 실패해 상대방에게 미안할 일이 생길 수도 있지만, 이 POKAPON을 이용하면 그런 걱정을 붙들어 매셔도 될 듯 하네요~ 버튼으로 인형을 조작해 상대편 인형 머리에 뿅망치를 적중시키면 그림처럼 머리가 띠용~하고 튀어오른답니다. 단, 평소에 감정이 많이 쌓인 분과 게임을 하실 땐 버튼을 과도한 힘으로 내리쳐 숨겨왔던 감정이 겉으로 느러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죠~? ^^;
 

출처 : 싸이먼
 
그리고 버튼으로 조작하는 방식보다는 조금 더 활동적인 미니 두더지잡기 게임도 있답니다. 불이 켜진 두더지를 신나게 때려잡으시면 됩니다. 동료들과 함께 높은 점수 내기를 할 때 좋겠죠? 두더지 잡기가 너무 식상하시다면 궁디팡팡 게임도 있어요. 쪼~금 노골적인 모습을 하고 있죠 ^^;;
 
출처 : 토이로
 
 
대부분의 우리나라 직장인이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인간관계’로 꼽는다고 하죠. 누구나 적극적으로 관계를 쌓아나가고 싶어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기도 하구요.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의 원인이 놀이가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무실에서 의자로 카누를 타듯이 놀이를 하는 동영상 속의 그들처럼, 즐겁게 무언가를 함께하고 싶지 않나요? 함께하는 놀이가 우리의 딱딱하고 어렵기만 한 직장생활의 윤활유가 되어 줄거예요. 일상의 소소한 놀이가 우리 삶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어줄 색깔이 될테니까요. 물론, 일도 열심히 해야겠죠 :>
 
E / V / E / N / T
이런 거 한 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직장생활을 즐겁게 하는 놀이 아이디어
 
여러분의 회사에는 회사 생활을 즐겁게 하기 위한 특별한 놀이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놀이를 하시는지, 없다면 어떤 놀이를 했으면 하는지 다함께 이야기 나누어봐요~! 익숙한 놀이로는 사다리게임도 있고, 조금 잔인하지만 몇 해 전 모 음료 광고에서는 야근 내기 게임이 나오기도 했었죠. 🙂
 
회사에서 이런 놀이 한 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함께 공유해주신 분 중 세 분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캔커피 한박스(24ea)를 사무실로 보내드립니다.
 
응모 기간 : 8월 23일 (월) ~ 8월 26일 (목)
당첨자 발표 : 8월 27일 오후 3:00
응모 방법 : 우리 회사만의 놀이를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트위터(@fujixeroxkorea)로 멘션해주시면 OK~!
 
* 당첨자 발표 후 일주일간 연락처를 남겨주시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됩니다.
 
 

 

제이미 | 이미정 홍보팀  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미정입니다. 멋진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재즈 뮤지션 제이미 컬럼과 맛있는 요리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매력적인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좋아합니다. 각자가 가진 능력으로 세상을 이롭게하는 두 ‘제이미’들처럼, 저 또한 색콤달콤을 통해서 여러분과 재미있게 소통하고, 유익한 정보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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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8 Comments

  1. 로렐라이말하길

    저는 사무실에서 부루마블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옛날에 알바할때는 가끔 쉬는 시간에 테이블에 부루마블을 펼쳐 놓고
    하곤 했는데 다 커서 하는 부루마블도 생각보다 재미있더군요

    간식비를 걸고 하면 더 승부에 몰입할 수 있어서 최고죠

  2. Mwgi말하길

    가장 무난한 점심 후식 복불복 게임 입니다. 물론 걸리면 스트레스 한번더 ㅋㅋ. 술래 뽑는 방법은 가위바위보로 순위를 정한다음 지나가는 차량번호 끗발 따지기, 지갑속의 지폐중 아무거나 뽑아 끗수로 순위 결정, 가장 손쉬우건 역시나 가위 바위 보 ㅎㅎㅎ

  3. Mwgi말하길

    일하는 척 노는것은 메신저로 채팅방 개설 후 상사 도마질 또는 뒷말잇기 이런거 ㅎㅎㅎ 열심히 타이핑 하시는 분들 조심하삼 ㅋㅋㅋ

    • 색콤달콤말하길

      심각한 표정으로 열심히 타이핑하시는 분들이 다 열일하는게 아니었군요! 채팅방까지 개설해서 도마질을 하시다니.. 그러다 걸리시면 큰일납니다^^ㅋㅋ

  4. 앙큼늑대말하길

    대딩남성이라면 잘때 눈감으면 당구다이가 아른거리고….
    직장남성이라면 잘때 눈감으면 골프스윙이 아른거린답니다.
    사장님이 사무실에 가져다놓은 골프연습매트로 누가 먼저 홀인하지는 내기합니다 ㅋㅋㅋ

  5. 달려라 하니말하길

    월드컵 때 많이 했던 것처럼 같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스코어 혹은 우승팀 맞히기. 좀 럭셔리한(?) 회사라면 다트판 설치하고 던져서 점수로 순위 가리기. 같은 거는 어떨까요?

    • 색콤달콤말하길

      월드컵때 점수 맞추기 게임 정말 재미있었는데 월드컵이 끝나서 아쉽네요~ 하지만 야구 시즌이기도 하니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야구로 해도 잼있을 것 같네요^^! 회사에 다트판 설치하면 다트에 미운 사람 얼굴 붙여놓고 던지지 않을까요 ㅎㅎ

  6. 초연말하길

    저희는 빙고 자주 해요.
    주로 5*5를 많이 하고 가끔 시간이 많으면 10*10을 하죠^^
    그리고 정말 박진감있게 간단히 게임을 끝내고 싶을 땐 3*3!!

    이거 정말 강추예요.

    누가 먼저 숫자를 부르느냐에 따라 거의 승패가 나뉘는~~^^

    1판에 100원 ,이 정도로만 간단하게 해서 돈 모아서 아이스크림 나눠먹어요^^

    • 색콤달콤말하길

      빙고 게임 되게 오랜만에 들어본 것 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니 정말 별도의 기구 없이도 노트와 펜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네요. 저희도 사무실에서 한번 해봐야겠어요 😀

  7. 공소녀말하길

    오우, 포스팅 하신분 성함인줄 알고 한 자 한 자 또박 또박 ‘제.이.미’하고 읽었는데;;;;; 성함 매우 특이하시다 했네요;;;

    • 색콤달콤말하길

      공소녀님 안녕하세요^^ 제이미는 제 영어 이름입니다 ㅎㅎ 제이미가 한글 이름이라면 진짜 특이한 이름인듯! 좋은 하루 보내시고 색콤달콤에 자주 놀러와주세요 :>

  8. 토끼선생말하길

    회사에서 주로 하게 되는 게임은 아무래도 ‘간식 내기 게임’인 것 같아요! 가위바위보, 사다리타기, 제비뽑기 등등.. 다 뻔하기는 하지만 일단 본인의 돈이 걸린 중요한 일이다보니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듯!! 내기 게임하다 보면 사무실이건 길거리이건 으악으악 소리지르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9. 작은나무말하길

    이건 아마 회사다니면서 평생 못해볼 놀이일 수도 있는데요. 전 직원이 함께 운동장에 모여서 예전에 TV에서 했던 “가슴을 열어라” 같은 거 해봤으면 좋겠어요. 동료, 선후배, 팀장님 등께 그날만큼은 눈치안보고 고마웠던 점, 서운했던 점, 바라는 점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하지만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뒤끝은 절대사절!!! 동료와의 관계도 더 돈독해질 수 있고,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아갈 거 같아요~

    • 색콤달콤말하길

      ‘가슴을 열어라!’ 옛날에 재미있게 봤던 프로그램인데, 회사에서 하면 정말 웃기겠네요^^ㅋㅋㅋ 뒤끝만 없으면 참 좋을텐데, 다음 날 출근하면 책상 없어지는 거 아닐까요? ㅎㅎ

  10. 카일말하길

    우리 사무실에 젠가가 있었는데 한 번도 못하고 버렸다눈 ㅜㅜ
    기회가 되면 같이 함께 젠가하고 싶었눈데 ~~^^
    역시 사무실에서는 머리쓰는겜보다 머리안쓰고 빨리하는 젠가같은 겜이 최곤거 같아여~

  11. babyblue말하길

    저희 부서는 연말에 2주일 정도 마니또 게임을 해요.
    부서원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접어서 박스에 넣은 다음에 뽑는거죠.
    제 마니또가 된 동료에게는 2주 동안 몰래 선물도 주고 메모도 남기고 한답니다.
    동료가 자리에 없을 때 박카스를 몰래 놓고 오기도 하고,
    쪽지를 남기기도 해요. 그렇게 2주가 지난 담에 내 마니또가 누구였는지 맞추는 게임을 하는거죠ㅋㅋ 마지막으로 좀 큰 선물을 주기도 하구요.
    동료들과 사이도 돈독해지고, 깜짝 선물을 받는 게 재미도 있고 기뻐요!

  12. 꿈꾸는폴말하길

    상사와 부하의 역할을 바꿔보는 게임을 해봤음 좋겠어요. 자리도 정말 바꾸구요, 업무도 바꿔서 해보는거죠. 상사를 맘껏 쪼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 하지만 뒷감당이 좀 힘들겠군요ㅡㅡ;;;;;

  13. hye말하길

    돌아가며 책을 펼쳐서 펼친 면에 사람(그림,사진)이 제일 적게 나온 사람이 간식쏘기!
    잡지를 활용하면 더 좋습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한 승부욕을 띤 사람들끼리 하면 재밌습니다.ㅎㅎㅎ
    무한도전에 나왔던 ‘말하면 죽는다’도 재밌어요. 상대가 입버릇 처럼 쓰는 말이나 아무튼, 잘 뱉는 어구나 행동을 서로 찍어주고(물론 당사자는 모르게) 각자 지정된 그 금지어를 말하면 끌려(?)가는 거죠. 자주하는 행동이나 말 습관을 서로 알고 있다는데서 오는 동질감과 묘미가 있습니다.후후~~

    • 색콤달콤말하길

      책 펼치는 게임은 회사에서 해본 적 한번도 없는데 오늘 한번 해봐야겠어요^^ ‘말하면 죽는다’도 완전 잼나겠는걸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드립니다 😀

  14. 산페르난도말하길

    게임으로 보물 찾기 같은거 하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누구 한명이 몰래 숨겨 놓고

    ‘제가 사무실에 보물을 숨겨 놓았는데 보물을 찾아보세요’하고
    다른 직원들이 찾는 걸 보면 무척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보물 상품은 저렴한 것들로 해야겠지만 직원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한 달에 한 번
    보물찾기 놀이하면 상품의 여부와 상관 없이 찾는 즐거움과 보물을 얻는 기쁨을 맛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색콤달콤말하길

      어릴 적 추억의 놀이들이 회사에서도 다 적용이 가능하네요! 다만 실행을 못하고 있을뿐^^; 한달에 한번씩 보물찾기 하면 한 달이 굉장히 빨리 지나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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