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도 즐기고, 영어 공부도 하는 1석2조! 크리스마스는 영화와 함께!

 

제가 요즘 가장 듣기 싫은 소리는 “크리스마스에 뭐 할거에요?” 라는 말입니다. 왜 사람들은 “한 해를 어떻게 보내셨어요?” 라는 질문은 하지 않는 걸까요? 똑같은 12월의 마지막, 연말인데 말이죠! (무..물론 저에게 한 해동안 어떻게 보내셨냐고 물으신다면 딱히 할 말은…^_ㅠ)

 

 

출처: flickr by ]babi]

 

 

제가 이렇게 싫어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요. 말 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모 광고의 CM송은 불러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흑흑흑. 포털사이트 네이X 검색창에는 ‘크’라는 단어 한글자만 쳐도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데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수많은 단어들이 주루룩하고 자동완성 되지만… 그런 건 다 저하고 전혀 관련 없는 단어들 아니겠습니까 ㅠㅅㅠ

 

A양이 강추하는 크리스마스 영화 3선! 보기만 해도 우심실이 쫄깃~해 집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 넘치는 제가 그냥 멍하니 방바닥에 누워서 하루를 보낼 순 없죠! 저는 이미 크리스마스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크리스마스 영화 보기 입니다.(두둥!!) 그렇다고 그냥 영화만 보느냐? 아니아니 아니죠~!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며 영어 리스닝 공부를 할 계획입니다. 부…불쌍해 보인다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1석 2조인걸요! 자~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화들을 마구마구 보는 영화광인 제가 강추하는 크리스마스 영화들, 주옥 같은 영어 대사들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_^ 

 

 

우리의 영원한 친구, ‘나홀로 집에’

 

 

그러니까 몇 년 전만 해도 어리고 순진하던 꼬꼬마 A양은 크리스마스만 되면 TV앞에서 ‘나홀로집에‘가 언제하나 목을 빼고 기다렸습니다. 어른들이 채널을 돌리려 하면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도, 이날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며 굳게 TV앞을 지켰더랬죠. ‘나홀로집에’는 온 가족이 자신만 깜빡 잊어버리고 여행을 떠나 홀로 집에 남겨진 말썽꾸러기 꼬마 케빈이 빈집털이 2인조 도둑을 물리치기 위해 계략을 짜고 열심히 무찌르는 스토리로 나름 액션장면도 훈늉하답니다.

 

그때는 스킨을 바르고 ‘아~악!’을 외치는 케빈의 모습이, 케빈의 꾀에 하나도 피하지 못하고 걸리는 악당들의 모습이 얼마나 재밌었는지… 하지만 커도 너무 커버린 어른이 된 A양은 강산도 한번은 변하고 두번째 변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왜 영화 제목과 같이 홀로 집에 있으면서 나홀로 집에를 보고 있는지는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꺼이꺼이 ㅠㅅㅠ (그나저나 우리의 영원한 꼬마, 맥컬린 컬킨이 내년이면 34살이 된다고 합니다. 와우~!) 

 

 

 

 

지금봐도 너무나 재미난 ‘나홀로 집에’ 명장면 입니다. 함께 감상해보시죠:)

 

하지만, 나홀로집에를 어릴 때 볼때와 지금 볼때와 다르게 느껴지던 한 장면이 있었답니다. 그건 나홀로집에2에서 케빈과 비둘기 아줌마의 대화였는데요. 어릴때는 그냥 별 생각 없이 봤었는데, 다 커서 그 대사를 보니 120% 공감하면서 저도 모르게 찔끔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감성충만한 A양입니다u_u*) 대사를 한번 보실까요?

 

Kevin: I had a nice pair of Rollerblades.

I was afraid to wreck them, so I kept them in a box. Do you know what happened?

I outgrew them. I never wore them outside. Only in my room a few times.

(어렸을때 롤러스케이트가 있었는데 난 상자에 모셔두기만 했어요. 망가질까 겁이나서 방안에서 두번정도 타기만 했죠. 그러다보니 어떻게 된줄 알아요? 발이 커져서 들어가질 않았어요.)

 

Bird lady: A person’s heart and feelings are very different than skates.

(사람의 감정은 스케이트와 달라.)

 

Kevin: They’re kind of the same thing. If you won’t use your heart, who cares if it gets broken? If you just keep it to yourself, maybe it’ll be like my Rollerblades. When you do decide to try it, it won’t be any good. You should take a chance. Got nothing to lose.

(같을 수도 있죠. 쓰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는 거잖아요.

감정을 숨겨두면 내 스케이트처럼 되고 말거에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잃는건 없어요.)

 

 

모든 이들의 로망, ‘러브 액츄얼리’ 

 

 

 

로맨틱한 영화를 일.부.러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저는 이 영화만큼은! 몇 번을 돌려봤었답니다. 크리스마스 영화 하면 딱 ‘러브 액츄얼리’가 생각나는 것 같아요! 2003년, 즉 10년이나 된 영화인데도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영화이지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홀딱 반해버린 휴 그랜트 때문에 보게 된 영화이지만 하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에게 모두 빠져버렸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중년까지, 여러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감정과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풀어나가는데 어색하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없이 자연스레 영화가 진행됩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다보니 매 해 볼때마다 공감이 가는 캐릭터도 달라지더라고요. 어릴땐 한 커플의 이야기에 가슴 설레다가도 몇년 후에는 다른 커플의 이야기에 괜시리 내 이야기를 대입해보면서 마음이 찡~하고 시려왔답니다 ^_ㅠ 이 영화에서 좋아하는 씬들이 너무나 많지만! 러브액츄얼리를 본 사람들이라면 99.9%는 이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장면인지 예상이 가시나요?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영상과 함께 명대사를 소개해드립니다.

 

 

 

 

 

 

Say it’s carol singers 

(캐롤 부르는 사람들이라고 얘기해)

With any luck by next year 

(내년에 혹시 운이 따라 준다면)

I’ll be going out with one of these girls. 

(이 여자들 중 한 사람과 사귈지도 몰라)

But for now, let me say, 

(그러나 지금은 말하고 싶어)

Without hope or agenda, 

(희망이나 정해진 계획이 있어서가 아니라)

Just because it’s Christmas 

(바로 지금이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에)

And at Christmas you tell the truth

(크리스마스에는 진실을 말하는 거니까)

To me, you are perfect

(나에게 너는 완벽해)

And my wasted heart will love you. 

(헛된 마음이라도 너를 사랑할 거야)

Until you look like this 

(네가 이렇게 변할 때까지)

Merry Christmas.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는 정말 있을까? ‘폴라 익스프레스’ 

 

 

왠 애니메이션? 이라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평소에도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걸 좋아하는데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개봉하지만, 제가 엄지를 촥! 치켜들고 강추하는 영화가 있으니 그건 바로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로 유명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폴라 익스프레스‘ 입니다.

 

뛰어난 영상미와 섬세한 스토리의 전개로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 중 하나로 산타를 믿지 않는 한 아이가 크리스마스 이브 밤, 자신의 집 앞에 찾아온 북극으로 가는 폴라 익스프레스라는 기차에 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 내용인데요. 산타가 등장하고 모든 요정들과 아이들은 산타에 열광하지만 소년은 산타를 보지 못합니다. 모든 어린이들과 요정들에게는 들리는 종소리도 소년에게는 들리지 않지요. 하지만 산타의 존재를 두 눈으로 확인한 소년은 이윽고 종소리가 들리고 산타에게 선물로 그 종을 받게 됩니다. 드디어 방울 소리를 들었고 선물도 받았던 것이죠. 마지막에 이 주인공 소년은 이런 말을 합니다. “친구들도 방울 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세월이 가면서 아무도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언젠가부터는 내 동생도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어른이 된 후에도 크리스마스를 믿는 내게는 여전히 아름다운 방울 소리가 들린다.” 

 

 

 

 

저희 집에도 산타는 올까요?

 

Seeing is believing,

but sometimes the most real things in the world are the things we can’t see.

(때때로 우리는 보이는 것만을 믿지만, 어느 때는 세상에 진짜 있는 것을 볼 수 없을때도 있단다)

 

The thing about trains…

it doesn’t matter where they’re going. What matters is deciding to get on.

(기차가 어디로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그 기차에 올라 타겠다고 결심하는 거지)

 

이 대사를 들으니 어린아이들을 위한 영화인데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믿기 힘든 세상 속에 사는 저희들에게, 무언가의 깨달음을 주는 대사가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는건지, 정답은 어디에 있는건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 고뇌하던 저의 삶에 ‘일단 뭐든 해보자!’ 라는 다짐을 하게 한 대사이기도 하고요. 

 

 

자자, 제가 추천해드린 영화들을 보니 어떠신가요? 이미 여러 번 본 영화도 있으실테고, 제목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영화도 있으실겁니다. 이미 본 영화라도, 제가 소개해드린 영어 명대사를 생각하시며 영화를 감상하신다면 새롭게 느껴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전기장판 속에서, 귤을 까먹으며 영화를 감상하시며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

 

posted by A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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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제이유말하길

    저 짝사랑남이랑 잘 되길 바랬다면 역시 스토리는 막장으로 향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ㅎㅎ
    어쨌든 그 덕분에 ‘러브액츄얼리’에서 가장 인상적인 신이 되기도 했지요.

    • 색콤달콤말하길

      음. 왠지 짝사랑은 이뤄지지 않는게 더 아름다워 보이기 때문일까요? ㅎㅎ 그래도 저 짝사랑남이 스케치북을 들고 뒤돌아설때 어찌나 맘이 설레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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