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리얼그린라이프! 편리하게 환경을 지키자!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X사의 전사회의 날입니다. <자원을 절약하는 것이 곧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손대표님의 의지에 따라 이번 회의 안건도 “그린오피스”가 되었습니다. 직원들이 삼삼오오 회의실에 모여들자마자, 손대표님은 헛기침을 몇 번 하고는 “자, 이제 각자 한 명씩 돌아가며 그린오피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어보지!”라며 압박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회사나 학교의 회의풍경이 그렇듯, 멍석을 깔아주니 아무도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왜 그린오피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우리보고 달라고 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다고.’ 구대리와 문대리가 비아냥거리며 조용히 귓속말을 합니다. 아, 다행히 손대표는 듣지 못한 것 같습니다.

노련한 직장인이라면 회의시간에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상책^^;;;

이미지 출처 : Flickr by David Boyle in DC

50명이 앉아있는 회의실인데 모기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조용합니다. 얼마나 정적이 흘렀을까, 갑자기 구석에 앉아있던 인턴이 손을 듭니다. “저어…, 제가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모두의 시선이 인턴에게 향했습니다.

제가 자리가 복합기 옆이라서, 선배님들이 출력하고 복사하는 모습을 본의 아니게 자주 지켜보았는데요. 주로 주고받은 업무관련 e-mail, 회의 내용,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등을 출력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내용을 두고 편하게 보기 위해 출력하시는 선배님들보단 잠깐 볼 문서도 출력하시는 선배들이 훨씬 많았어요. 덕분에 자꾸 이면지가 생기는데.. 그렇다고 이면지를 많이 쓰시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생각한 겁니다만, 요즘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는 하나쯤 갖고 있잖아요. 그런데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를 정말 스마트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은 드물더라구요. 단지 확인을 위한 것이라면 종이로 출력하는 대신 스마트폰 등으로 열람하는 건 어떨까요? 화면이 작아서 불편하긴 해도, 적응하면 이득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오히려 실시간으로 빨리 체크해볼 수 있어 편하고 또 환경도 보호하고 비용도 절감되니까요.

Google Drive 등 클라우드 문서를 활용한다면 효율성도 높이고, 환경도 살리고! 일석 이조랍니다 🙂

점심시간 때 모니터와 컴퓨터를 끄는 것만으로도 전력소모량이 훨씬 줄어들 텐데, 자꾸 잊고 안 끄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력 소비량이 큰 복합기는 전력이 마를 날이 없다고 생각 될 정도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항상 켜져 있고요. 복합기를 쓸 때만 켜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복합기가 왠지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듯한 기분도 들 것 같고 말이죠^^;;;

제가 알아보니까, 복합기 근처에 사람이 다가갈 때에만 켜지는 복합기가 있더라구요. 이른바 ‘스마트 웰컴아이(Smart Welcome Eye)’라는 기능인데요. 주변에 다가가면 움직임을 감지해서 불필요한 구동시간을 줄여주는 정말 스마트한 복합기더군요. 이런 기능이 있는 복합기를 들여놓는다면 전력낭비를 지금보다는 훨씬 아낄 수 있을 테니 훨씬 효율적일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마지막인데요, 팩스 같은 것도 보내고 받으려면 종이 소비가 심하잖아요. 보내려면 문서 작성해서 출력하고 손으로 업무처리하고 다시 보내고… 받을 때도 종이가 소비되고요. 그래서 생각한 게 ‘웹팩스(Web Fax)’입니다. 웹에서 팩스를 송/수신 하는 건데, 문서확인도 쉽고 웹 서버에 팩스 내용을 저장하기 때문에 문서 보관하기도 편리하구요. 사실 종이팩스는 환경도 환경이지만 문서보관도 어렵고, 보안도 할 수 없으니 불편하지만 웹 팩스는 자동으로 전자문서화 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이점이 많은 것 같아요. 잘만 이용한다면 이것도 비용절감의 한 예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턴의 발표가 끝나자, 구대리와 문대리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우리가 그린오피스를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손대표는 흡족한 미소를 띄었습니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자네는 이름이 뭐지?” 인턴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말했습니다. “네, 대표님. 제 이름은 제록스입니다.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zee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끝자락을 정신없이 달리고 있는 zee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커피보다 온 몸을 짜릿하게 만들 정도로 시원한 사이다를 더 좋아하는 어린 입맛의 소유자로, 색콤달콤에 시원한 탄산수처럼 톡톡 튀는 즐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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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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