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져보자, 직장인이 직장인에게 추천하는 미드와 영드!

 

여러분은 퇴근 후 집에서 푹~쉴 때 주로 뭘 하시나요? 사실 취미나 여가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아주 다양하지만, 과로와 정신적 피로로 인해 몸이 대걸레처럼 축… 늘어지는 상황에서 제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건 뭐니뭐니 해도 TV시청/영화감상 아닐까요?! 치킨이나 스낵 등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자세로 즐기면 왕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물론 복근의 꽃인 王자의 꿈은 잊어야만 하겠습니다만…

 

 

출처: flickr by ShardsOfBlue

사실, TV만큼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잊게 해 주는 것도 없는 듯…^^;;

 

 

그렇다고 기계적으로 채널을 돌리며 아무 프로그램이나 볼 순 없습니다. 자발적인 선택에서 오는 즐거움은 게으름도 잊게 만드니까요~ 또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뭔가 시청한다면, 더욱 재미있고, 더욱 유익한 것을 보는 게 좋겠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수많은 팬과 폐인을 양산한 미드, 영드 얘길 해볼까 합니다. 그것도 직장인을 위한 추천 미드, 영드!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연인과의 실연까지 잊게 만드는 -_-;; 중독성의 드라마들을 소개합니다.

 

 

총 다섯 개의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미드, 영드를 이야기할 텐데요. 공통점은 바로? 직장인, 생활인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다뤘다는 점입니다. 사무용품 회사 직원, IT 회사 프로그래머들, 화학과목 교사 출신 마약 제조사, 동네 책방 직원, 방송국의 수석작가 등 직업도 참 다양합니다. 그들의 고군분투를 보다 보면 공감도 하고, 놀라기도 하며 몰입하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스트레스도 풀리고 즐거움도 얻게 되는 게 바로 요런 미드의 포인트 아닐까요? 미국이든 영국이든 한국이든 직장엔 노동하는 이들의 애환이 블루스 음악처럼 흘러나오기 마련이니까요~ 자 그럼 출발!

 

 

 

출처: youtube kaybug142

 

 

더 오피스는 사실 저희 블로그의 인기컨텐츠! A양의 영어분투기에서도 한번 소개드린 바 있는데요. (깨알같은 일상생활에서의 영어공부법, 클릭!) 직장인을 위한 드라마 소개에 오피스가 빠질 순 없기에 다시 한 번 다룹니다^^

이 드라마는 두말할 필요 없이 사무실 안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여러분을 위한 미드입니다. 사무용품 회사의 깐깐하고 진상이지만 밉진 않은(제 상사가 아니어서겠죠;;) 지점장과 그 부하직원들의 직장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드라마죠. 페이크 다큐멘터리(fake documentary)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극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직원들의 인터뷰를 각각 따로 보게 되는데요. 그들의 애환과 유머가 맛깔스럽게 녹여져서 한 편 한 편 보는 것이 결코 지루하지 않답니다. 

 

 

 

출처: youtube ITCrowdChannel
 

 

여러분이 IT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빵빵 터지는 재미를 선사할 영드, 아이티 크라우드입니다. 실제로 극 중 이야기는 IT의 I도 모르는 젠이 대기업 IT부서의 부장으로 임명되면서 시작되니까요; 건물은 으리으리한 회사인데 지하에 정말 구리구리한 곳에 자리 잡았으며, 그야말로 놀랄 노자의 직원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랍니다. 미드 ‘빅뱅이론’을 재미있게 보는 분들이라면 IT crowd 역시 좋아하실 것 같네요. B급 정서와 함께 버무려진 영국식 코미디가 여러분을 빵빵 터트릴 겁니다. 이 영드 역시 극을 끌고 가는 건 실제 또라이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의 또라이 캐릭터들! ㅎㅎ

 

 

 

출처: youtube anyacoxx69

 

 

여러분, ‘에미’상을 아시나요? 에미상은 엄마가 주는 상이 아니라 (…) TV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울 정도로 의미있는 미국의 방송대상인데요. 한 해 방송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상이랍니다. 브레이킹 배드는 무려 7차례나 수상을 했고, 2012년에만 무려 6개를 휩쓰는 기염을 토할 정도로 평단과 대중이 열광했던 미드랍니다. 너무 매혹적인 스토리와 인물묘사, 완성도 때문에 저도 한동안 완전히 빠져서 살았었는데요; 사실 플롯은 간단합니다. 화학선생님으로 평범한 가장의 인생을 살던 주인공이 삶의 기이한 우연과 굴곡으로 인해 전문 마약 제조가가 되고, 그로 인해 그는 물론 그의 주변인들도 사건의 큰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이죠. 다정다감한 아버지이자 교사였던 그가 가정사와 급전(…)때문에 마약조직과 연루되는 과정을 보면 역시 참… 평범하게 잘 살기 힘든 세상이다 싶으실 겁니다; 씁쓸한 세상사의 디테일이 많이 부각되는 드라마이지만 역시 강추!!!

 

 

 

출처: youtube nisicSOKO

 

 

긴 말이 필요없는 영국식 개드립-_-;의 진수, 코미디의 덫, 코미디의 감옥! 블랙북스입니다. 동네 중고책 서점 주인이지만 딱히 장사할 생각이 없는 버나드와, 회계사였지만 해고당해 얼결에 블랙북스에서 일하게 된 매니를 중심으로 하는 짧은 시트콤이죠. 책방을 운영하면서도 그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운영하고, 심지어 손님이 맘에 안들면 책을 안파는 주인공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 캐주얼한 시트콤이니만큼 즐겁게 보시다보면 어느새 이 약간 건조한 개그에 푹 빠지실 겁니다. 영어자막과 함께 영국식 영어를 공부하기에도 좋죠! 🙂 

 

 

 

출처: youtube daedalus71

 

 

NBC방송국을 소재로 만들어 낸 시트콤인데요, 프로그램의 작가와 방송국 직원들간의 해프닝을 다루고 있는 30 rock 입니다. 방송업계의 실상과 허상을 눈치챌 수 있는 재기 넘치는 플롯과 속도감 있는 상황전개가 특징인데요. 특히 통통 튀는 연출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빠져들 미드입니다. 블랙코미디와 깨알같은 캐릭터들간의 말발로 처음엔 적응이 힘드시겠지만, 방송작가 역을 맡은 티나 페이의 위트 넘치는 대사들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다음편, 다음편으로 향하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최근 미국의 다양하고 생생한 표현들이 사용되어서 공부하고 익히려고 하신다면 어휘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드라마죠~

 

달라도 너무 다른 다섯 개의 직업과, 다른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직업인들을 그린 미드, 영드를 만나보았습니다. 재미있는 드라마와 함께 여러분의 센스도, 행복도도 높아져만 가기를 바라며 인사 올립니다. ^^ 꾸벅! 

직장인의 애환이 팍팍 느껴진다면, 손가락 꾸~욱!

 

 

한국후지제록스 페이스북 페이지에 놀러 오세요~ Like(좋아요)까지 해주시면 더욱 좋구요! 😀 

 

 


Reiko | 이병우 홍보팀안녕하세요, 한국후지제록스 홍보팀 이병우 입니다. 대중문화의 세례를 받고 자라 모든 장르의 예술과 사유에 취해 있는 청년(!)이죠. 앞으로 여러분들과 색콤달콤을 통해 달갑고 맛있는 대화를 나누고, 또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rint Friendly
후지제록스
후지제록스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4 Comments

  1. 찐쓰말하길

    저도 평소에 영드 자주 보는데 Black Books 너무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Miranda, Coupling, Father Ted 도 시간 되시면 함 보세요. 왕 웃겨요 ㅎㅎ

    • 색콤달콤말하길

      네, 찐쓰님. 블랙북스 짧지만 강렬하니 재밌게 보세요~ 주인공인 버나드 캐릭터는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답니다 ㅎㅎ
      말씀하신 드라마들은 아직 못봤는데, 꼭 봐야겠네요!

  2. 제이유말하길

    한번도 본 적 없는 드라마들이 무더기로 나오네요. ㅎㅎ
    시간 날 때 하나씩 봐야겠어요. 일단…영국식 개드립(?)의 블랙북스를 먼저 ㅎㅎ

    • 색콤달콤말하길

      안녕하세요, 제이유님^^
      주옥 같은 블랙북스 주인공 캐릭터의 대사에 빠져보시기를 바랍니다 ㅎㅎ
      묵직한 작품성+완성도로 시청자를 몰아가는 브레이킹 배드도 강추합니다. 🙂

  3. Cecil말하길

    많은 사람들이 놀면서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미드를 보는데, 저는 웹하드에도 약하고 그렇다고 DVD를 어디서 통째로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영어 소설 또는 영화 책으로 나오면 그거 사서 오디오북 CD 들어요. 미드가 종합 예술이다 보니 영어 공부를 위한 몰입도가 떨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책은 문장과 듣기에 집중을 할 수 있으니까요. 저만 그런가요?

    • A양말하길

      저는 끈기가 없어서 흥미도가 떨어지면 공부가 잘 안되더라구요 ^_ㅠ… 그래서 미드로 하는 공부가 저에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오디오북까지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저도 나중에 꼭 이용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이름새긴돌말하길

    오와 새로운게 가득하네요 코미디의 덫, 코미디의 감옥! ㅋㅋㅋㅋㅋ 블랙북스가 제일 기대되네요 꼭 봐야겠어요

    • 색콤달콤말하길

      안녕하세요, 이름새긴돌 님!
      블랙북스에 흥미를 가지는 분들이 여럿 계시네요~ 제가 소개글을 유독 땡기게(?) 쓴 걸까요? ㅎㅎ
      즐겁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드인만큼 릴렉스~하면서 웃으실 수 있을겁니다- 재밌게 보시고 저희 색콤달콤 자주 찾아주세요^^

  5. 수다쟁이퉤말하길

    영드가 생각보다 많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색콤달콤말하길

      저는 다른 많은 분들처럼 ‘프렌즈’를 보면서 미드에 발을 들여놓았는데요, 미드보다보니 영드도 보게 되면서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됐답니다.
      이 포스팅에 언급한 것 외에도 BBC에서 제작한 ‘셜록홈즈’ 강추합니다! 🙂

  6. 별밭녀말하길

    오옷제가 다 본 드라마에요 >_< 특히 블랙북스는 매니덕분에 재밌계봤었어요

    • 색콤달콤말하길

      오옷 다 보셨다니 반갑네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듯? ^^
      매니없는 블랙북스는 속 없는 만두와 같지요.. ㅎㅎ
      별밭녀님이 추천하는 영/미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7. 치과의사의영화이야기말하길

    ㅎㅎ 미드를 즐기시는군요. 답방왔습니다. 제 굿윈게임즈 포스트. 저도 요즘 미드를 다시 찾게 되네요 ㅎㅎ. 자주뵐게요

    • 색콤달콤말하길

      안녕하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드/영드는 한 두개 보기 시작하다보면 끝이 안보이는 곳으로 푹 빠지는 기분이죠. ^^; 추천하시는 미드가 있다면 좀 알려주시고 앞으로도 저희 색콤달콤 종종 방문해주세요 🙂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