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는 봄꽃놀이 명소 Best 5 [1편] 광양매화마을/구례산수유마을

 

바람을 타고 봄처녀가 제 오실것 같은 요즘,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무래도 봄소풍이겠죠? 봄소풍하면 단연코 봄꽃놀이가 으뜸! 그래서 색콤달콤이 여행전문블로거 마리안님과 함께 봄꽃놀이 명소 Best 5를 준비, 오늘은 1편으로 광양매화마을과 구례산수유마을을 소개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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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색콤달콤을 통해 처음 인사드리는 블로거 마리안입니다. 유난히 눈이 많았던 한해, 끝나지 않을 거 같던 추운 겨울도 따뜻한 바람과 남쪽에서 전해오는 꽃향기에 살며시 자리를 피해주고 있습니다. 동백꽃소식이며 어느새 사찰 한곳에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벌써부터 엉덩이가 들썩거리고 방랑기가 도졌는지 몸이 근질한데요.^^ 봄은 여행에 대한 갈망과 같이 찾아오는 거 같아요. 

 

 

 

올해는 어느 지역의 매화를 보고 올까. 벚꽃은 언제쯤 필까. 언제쯤 가야 절정의 봄꽃을 만나게 될까. 인터넷검색에서 뉴스까지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즈음입니다. 여행블로거로 몇 해동안을 보내면서도 아직도 다양한 봄꽃 명소를 가보지 못했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이왕이면 안가봤던 명소를 찾아가봐야지 하면서 봄을 보내게 되는데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에 또 짧은 봄은 무심히 지나가버리고 말곤 하더라구요. 그러니 봄꽃놀이를 해야겠다 마음을 정하셨다면 어디로든 발길 닿는 곳에서 봄꽃을 마주하고 맘껏 누리는 것이 봄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서 가고 싶었던 곳을 찾아 봄꽃놀이를 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일이겠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봄꽃여행지라고 장담하기는 그렇지만 빠지지 않는 명소이니 참고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3월 중순이 되면 어느새 따뜻한 남쪽에서는 봄꽃개화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하는데요. 3월 중순 이후면 섬진강변에도 따뜻한 강바람을 타고 봄의 전령사라고 하는 매화가 피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매화여행지로 꼽는 곳이 바로 광양매화마을의 청매실농원입니다.

 

“ 나 봄꽃여행 다녀왔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은 들러봤을 곳인데요. 청매실농원은 매실명인으로 알려진 홍쌍리 여사가 대를 이어서 일군 농원인데요. 산비탈에 한그루 한그루 피땀으로 가꾼 결과는 봄이면 소금을 뿌려놓은 듯이 하얗게 피어나는 매화꽃으로 대변을 합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하동과 접한 광양시 다압면. 축제기간이나 주말이면 으레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정체는 기본이라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찾으시는 것이 좋겠구요. 농원 중턱까지 차가 오르기도 하고 섬진강변에 주차를 하고 가야할 경우도 있는데요. 시간에 쫓기는 일정이 아니라면 아래에서부터 청매, 홍매, 백매…만개한 매화를 만끽하시면서 농원 전망대까지 오르시면 됩니다. 

 

농원을 돌아보실 때는 따로 정해진 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포인트라고 할만한 곳이 몇 곳 있습니다. 일단 농원건물 앞마당에 가득한 장독이 볼만한데요. 매실 익어가는 장독대와 푸른 섬진강을 배경으로 드라마나 광고에도 종종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매화꽃을 보며 걷다 만나게 되는 왕대숲길이 있습니다. 푸르고 어른 팔뚝만한 굵기의 대나무가 숲을 이루는 곳인데요. 영화 취화선을 촬영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서걱이며 댓잎이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기분도 좋지요. 그리고 또 한 곳은 전망대인데요. 농원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망대까지는 오르막에 계단길이라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힘들게 올라간 만큼의 전망을 선사해 주는 곳입니다. 섬진강줄기가 유유히 흐르고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산비탈에는 하얀 매화가 흐드러지는 풍경. 상상만 해도 황홀경입니다. 

 

 

 

이 외에도 영화촬영장으로 쓰였던 초가집세트장이 있구요.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서 흐드러진 매화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도록 해두었어요. 쉬엄쉬엄 느릿한 걸음으로 매화를 보고 사진에 담고 매화향으로 샤워를 하셨다면 마지막으로 입속까지 즐거운 매실아이스크림을 맛보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새콤달콤한 매실아이스크림은 줄서서 기다리며 사먹어야 하지만 달콤한 여행마무리에 필수입니다.^^

 

 

 

2015-12-30 16;17;46

출처 : 네이버지도

광양 청매실농원

  • 주소: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

  • 전화: 061-772-4066 

 

2013 광양국제매화축제

 

 

 

매화가 피고 뒤질세라 따라서 피어나는 것이 봄빛을 닮은 노란 산수유꽃입니다. 산수유꽃 명소로 흔히 꼽는 곳이 바로 구례 산동마을. 산수유는 층층나무에 속한 낙엽 교목으로 키는 7m 가량이고 잎은 마주나며 긴 달걀모양으로 끝이 뽀족합니다. 3~4월에 노란 꽃이 입보다 먼저 핍니다. 

 

저도 봄이 되면 노랗게 물들인 산수유꽃을 제대로 보겠다고 날을 꼽아 가곤 했었는데요. 참 신기하게도 늘 시기를 잘 못 맞췄어요. 조금 이르게 가거나 비가 쏟아져서 되돌아오기도 했었구요. 봄꽃놀이는 꽃의 개화도 중요하지만 날씨 운도 따라주어야 한다는 점.^^

 

 

구례 산수유마을은 매년 펼쳐지는 지리산온천지구 지리산산수유축제장에서 윗쪽으로 마을마다 군락을 이뤄 마을 전체가 산수유꽃으로 물드는데요. 생각보다 일대가 넓어서 마을을 잘 찾아서 들어가야 합니다. 축제장에서 걸어서 돌아보려면 방호정, 상관마을을 중심으로 보시고, 산수유군락지인 하위 상위마을까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흔히 산수유마을이라고 하면 상위마을을 일컫는데 산수유꽃길로를 따라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가셔서 마을을 돌아보시면 훨씬 훌륭한 전망을 보시게 될 겁니다.

 

 

 

 

산수유꽃은 흔히 100m꽃이라고 하는데요. 한송이로 봐서는 크게 아름답다고 말하기 망설여지지만 멀리서 군락을 이뤄 노랗게 물든 산수유나무를 보면 감탄을 하게 됩니다. 막 초록 새싹이 올라오는 들판이 배경이 된다면 더할나위 없는 그림이 되지요.^^

 

 

구례 산수유마을의 특징은 경쾌한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을 끼고 마을에 들어서면 산수유 꽃가지가 드리워진 돌담을 따라 걷는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농촌마을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산수유마을의 특징이랄까요. 집집마다 산수유나무가 자라고 섬지방에서나 흔할법한 돌담이 구불하게 이어지는 마을길이 이색적입니다.  노랑 산수유꽃과 대비되는 빨강색, 초록색 나들이옷을 입고 여행하시면 훨씬 아름다운 추억사진을 담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5-12-30 16;19;45

출처 : 네이버지도

구례 산수유마을

  •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대평리

  • 전화: 061-783-1039

구례산수유꽃축제

 
자, 봄꽃 향기 물씬 나는 광양과 구례 어떠셨나요? 내일은 유채꽃과 벚꽃, 그리고 튤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청산도와 경주, 아산을 소개 해드릴테니 기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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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 2010~2012 네이버 [여행] 파워블로거

 

파란하늘, 뭉게구름, 숲, 꽃이란 이름의 살아있는 것들, 가족, 사랑, 믿음, 여행, 걷기, 이 땅의 산하, 나무, 석양, 생각하는 새, 아기의 웃음소리, 초심…카라멜 마끼아또, 삼각커피우유를 좋아하는 꿈꾸는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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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8 Comments

  1. 비와 찻잔 댓글:

    저도 떠나 볼까? 하고 검색을 해보니 축제기간이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는 3월 13일부터 31일까지이고 구례산수유꽃 축제는 3월 29일~31일까지 3일간 열린다고 합니다.

    • 색콤달콤 댓글:

      비와 찻잔님 추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축제 일정이 빠져있었네요^.^;; 봄이 오니 정말 좋네요~ 즐거운 봄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

  2. 손병흥 댓글:

    [산수유 마을]

    詩人/靑山 손병흥

    절정기 맞은 노란 산수유 꽃망울들이
    맑은 계곡물을 따라 활짝 피어나 있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상위 하위 현천마을

    지리산 넓은 자락 능선 따라 길게 이어진
    환상적으로 군락 이룬 산수유 꽃들의 향연
    꽃샘추위 속에서도 작디작은 망울 터트리며
    샛노란 물결 온통 뒤집어쓴 모습 봄의 풍경
    만끽해보는 계절 아름다운 세상 봄꽃여행지

  3. 손병흥 댓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혜량해주심에 대해 감사드리며
    언제나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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