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는 봄꽃놀이 명소 Best 5 [2편] 청산도/경주/아산

 

요즘 사각사각한 바람소리와 함께 귓가에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은 바로 ‘봄’이겠죠. 그래서 어제 소개 해드린 ‘봄꽃놀이 명소 Best5 [1탄]에 이어 오늘은 청산도 유채꽃과 경주의 벚꽃, 그리고 아산 세계 꽃 식물원을 여행전문 블로거 ‘마리안‘님과 함께 소개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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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안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역시 봄꽃놀이 명소를 소개 해드릴까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지라 ‘어, 나 여기 가봤는데 별로였어!’라고 하심………..(울어버릴거에요 ㅠㅠ) 꽃내음을 만끽하고 싶다면 오늘 소개 해드리는 봄꽃놀이 명소에 한 번 들러보세요.
 
 

 

 

 

겨울의 끄트머리에서부터 제주도의 유채꽃소식이 들렸었는데요. 봄꽃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유채꽃입니다. 저에게 선명하게 각인된 유채꽃 명소는 완도 청산도입니다. 몇차례 다녀온 먼길 섬여행이었지만 매번 갈 때마다 잊을 수 없는 ‘나만의 봄날’을 선물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산도하면 영화 [서편제] 촬영지, 영상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드라마 [봄의 왈츠]를 거론하지 않아도 아실텐데요. 매스컴에 힘입어 또 슬로길이라는 도보여행코스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청산도에 들어가려면 주로 무박여행길을 택하는데요. 오후에 들어가서 청산도에서 1박을 하고 나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밤새 버스를 타고 새벽에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 첫배는 6시대에 있어 여유시간에는 항구주변 산책도 하고 전망대에서 일출도 감상하며 섬여행을 준비하면 되구요. 미리 예약한 상황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청산도를 찾는 분이 많아서 미리 터미널에서 대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도선도 가능한 훼리호로 완도에서 청산도까지는 45분가량 소요됩니다. 

 

청산도에서 둘러볼만한 곳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당리의 봄의 왈츠 촬영지, 서편제 세트장, 구들장논과 상서마을 돌담길, 초분과 고인돌, 그리고 슬로길 따라 보적산 범바위에 올라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눈이 부시게 푸른섬, 청산도 도청항에 내리시면 해안따라 도로가 시원하게 나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오다 보면 오른쪽으로 바다와 항구가 내려 보이구요. 푸른 보리밭, 마늘밭 사이로 노랑 유채꽃이 물감을 뿌려놓은 듯 보이기 시작합니다. 언덕길을 다 올랐다 싶을 때 오른편으로 봄의 왈츠 촬영지로 향하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구요. 반질한 흙길과 나트막한 돌담 너머로 노랑 유채물결을 만나게 됩니다. 그림처럼 자리한 펜션은 드라마속 주인공이 되어 그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게 하지요.

 

유채밭 사이로 난 그려놓은 듯한 구불한 길과 노랑물감을 진득하니 부어놓은 듯한 눈이 시린 유채꽃, 마늘밭, 청보리는 섬바람에 일렁이며 푸르게 반짝이는 청산도의 봄. 목석같은 가슴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마음을 열지 않을 수 없는 섬풍경입니다. 작은 섬이 아니기에 좀더 많은 것을 보고 섬사람의 인심을 만나고 싶다 하신다면 섬에서 하루를 묵으면서 여유롭게 걸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M_청산도 가는 법 TIP|접기|

 

2015-12-30 16;22;06

출처 : 네이버지도

전남 완도군 청산면

          • 가는 배편 문의:  항만터미널 (061-552-0116) 
          • 완도>청산도 하루6회 운영/ 청산도>완도 하루5회 운영
          • 3등실 여객선 요금/ 대인 7,700원, 중고 7,000원, 경로6,300원, 소아 3,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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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벚꽃 명소는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진해 군항제, 기찻길과 어우러지는 경화역 벚꽃, 하동 10리벚꽃길, 마이산탑사 벚꽃길, 서울 여의도벚꽃도 아름답지요. 아래에서 올라오는 벚꽃걸음을 따라 찾아 다닌다면 참 행복할 거 같지요.^^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꼽는 벚꽃명소는 바로 경주입니다. 4월 첫째주 둘째주 사이 정도되면 벚꽃이 만개하는데요. 만개하고 일주일도 못 가 사라지는 아쉬움이 있어 여행일자를 잘 꼽아야 합니다.^^ 경주에서도 벚꽃 명소는 몇 곳이 있습니다. 봄날 경주 전체가 벚꽃으로 하얗게 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김유신 장군묘로 가는 일명 김유신장군 드라이브코스인 흥무로는 오래된 벚나무가 꽃터널을 이뤄 장관이구요. 오릉에서 삼릉, 내남가는 방향의 도로도 벚꽃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경주벚꽃 명소는 보문관광단지를 둘러싼 주변인데요. 보문호를 감싸고 바람따라 물결치는 능수벚꽃은 마치 춤을 추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호수에 반짝이는 물빛과 봄햇살에 투영하게 비치는 꽃잎,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벚꽃잎은 후두둑 떨어져 호수위를 하얗게 물들이기도 합니다. 사진작가분들이 많이 찾는 벚꽃촬영포인트라고 하면 보문정을 들 수 있습니다. 경주시내에서 보문로 따라 가다 물레방아 광장 지나서 삼거리 못 미쳐 좌측에 있습니다. 보문정을 가운데 두고 작은 호수와 호수 주변의 늘어진 벚나무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한데요. 벚꽃이 호수에 그대로 반영이 되어서 온통 하얀빛입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능수벚꽃이 축축 늘어져 살랑이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워요. 보문단지 벚꽃을 보셨다면 이곳도 꼭 들러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곳은 반월성에 피는 산벚꽃인데요. 다른 곳보다 조금 늦게 피기는 하지만 시기를 잘 맞춘다면 노랑 유채꽃과 함께 보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반월성일대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심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봄에는 유채꽃이 여름에는 노랑코스모스, 가을에도 코스모스가 피고지는 곳입니다. 벚꽃과 유채꽃 개화시기가 맞물리면 모델을 동반한 사진작가들이 끊이지 않고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곳을 살짝 말씀드리자면, 경주에서 영천대구 방면으로 오가시는 길이라면 고속도로를 이용하시기보다 국도를 이용하시면 의외의 벚꽃길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몇 년전에 벚나무를 심어서 아직 연륜이 쌓이지 않은 벚나무이긴 한데요. 해를 거듭할수록 나무도 커지고 꽃도 풍성해지는 듯 합니다. 좁은 국도 양쪽으로 줄지어 멋진 드라이브코스가 될 겁니다.

 

[#M_경주벛꽃구경 가는 법 팁|접기|

 

2015-12-30 16;24;23

출처 : 네이버지도

경주 흥무로 벚꽃축제

TIP: 경주벛꽃시즌에는 주말 여행객들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편입니다. 보문으로 가는 길은 거의 주차장이 되곤 하는데요. 이왕이면 주중으로 여행하시거나 보문관광단지 외의 벚꽃명소를 찾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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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봄꽃여행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목원, 식물원에도 봄꽃들이 만개를 할텐데요. 많은 곳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아산에 있는 세계꽃식물원입니다. 365일 꽃이 피는 곳이란 수식어가 붙는 곳인만큼 연중 20여가지 테마의 꽃으로 언제 찾아도 식물원안은 꽃향기로 가득합니다. 그 중에서도 전 다양한 종류의 튤립과 수선화가 가득한 3월~4월, 봄날을 추천합니다.

 

세계꽃식물원은 단일 실내식물원 규모로는 국내 최대라고 하는데요. 28,000㎡의 온실에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품종의 원예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004년 개원을 해서 매년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두어번 찾았던 곳인데요. 봄날 찾았을 때는 튤립의 향연에 눈도 발도 떼지 못하고 감상을 했었습니다.

 

여러 개의 하우스동으로 이어진 식물원인데 이때는 야외에도 온통 튤립으로 꽃길을 만들어 놓았었구요. 노랑 접시를 올려놓은 듯한 수선화도 보랏빛 무스카리가 배경이 되어 주어 훨씬 화려한 빛이더라구요. 돌아보는 내내 봄꽃에 흠뻑 취했던 곳입니다. 튤립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생김새부터 색깔까지, 한송이 한송이, 그리고 무리진 모습까지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었어요.

 

 

 

 

봄꽃 이외에도 식물원 안에는 세계의 아름다운 꽃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같이 보는 즐거움도 있구요. 허브향이 가득한 식물원에서는 손을 내밀어 스치는 허브마다 각기 다른 향을 맡을 수 있답니다. 향기가 말을 걸어 오는 듯… 그저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들으면서 관람하시면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게 되실 겁니다.

 

 

시계꽃, 귀고리꽃, 칠변화라고 하는 꽃의 열매는 독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지금껏 스치듯 보아왔던 꽃이 이전과는 달리 보일 겁니다. 세계꽃식물원을 돌아보시고 출출하다 하시면 먹기도 아까운 이쁜 꽃비빔밥을 드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꽃잎에 담긴 각기 다른 맛을 음미하며 먹다보면 입안에 꽃향기가 가득 번진답니다. 봄꽃길 따라 걷는 여행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실내에서도 충분히 봄꽃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합니다.

 

 

[#M_아산세계꽃식물원 가는 법 팁|접기|

2015-12-30 16;25;45

출처 : 네이버지도

아산세계꽃식물원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576 / 041-544-0746~8
          • 입장료: 대인 6,000원, 중고등학생 5,000원, 유초등학생 4,000원
          • 개장시간: 오전 9시~ 오후6시(동절기 오전9시~오후5시)

TIP: 대중교통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이 흠인데요. 온양온천역, 신창역, 도고온천역에서 시내버스 401번이 1시간 간격으로 운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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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저의 여행경험에 사심을 듬~뿍 담아 추천 해드린 봄꽃놀이 명소, 어떠셨나요?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을 훌훌 털어버리고 온 몸으로 봄 기운 느끼러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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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 2010~2012 네이버 [여행] 파워블로거

 

파란하늘, 뭉게구름, 숲, 꽃이란 이름의 살아있는 것들, 가족, 사랑, 믿음, 여행, 걷기, 이 땅의 산하, 나무, 석양, 생각하는 새, 아기의 웃음소리, 초심…카라멜 마끼아또, 삼각커피우유를 좋아하는 꿈꾸는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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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짱깽말하길

    보기만 해도 정말 봄이 왔네요. 청산도라는 곳은 모르던 곳인데 1박으로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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