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영어회화 단판 승부! 영어 학원vs전화 영어 생생 체험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이번 한 주는 왠지 장마같은 기분이라 벌써부터 올 여름이 두려워지는 건 저 뿐이려나요? 게다가 곧 6월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니 2013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는 생각에 눈에 땀이 다 납니다. 시간의 흐름은 참 빠르기도 하지요?

 

게다가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야심차게 다짐했던 영어공부는 어느샌가 제 안에서 시들해진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독학의 벽에 부딪혔다고 할까요. 게다가 직장인들의 새해다짐에 빠지지 않는 것이 영어공부인만큼 저처럼 벽에 부딪힌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지금까지 비즈니스 영어 메일이라던가 영문보고서부터 주의해야 할 영문법, 그리고 영어 단어집까지 많은 노하우를 알려드렸지만 오늘은 영어 공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또 하나의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영어학원과 전화영어 체험기입니다!

 

오늘을 위해 특별히 모신 영어학원 수강자 A양과 전화영어 수강자 B양을 모십니다. 다들 박수로 맞아주세요! 짝짝짝! ^^

 

 

Q. 안녕하세요! 각자 어디서 배우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출처: flickr by jakeandlindsay

 

A양 작년 12월부터 YBM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영어PT를 미리 준비해보려고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와 제일 가까운 학원이라 수강했는데 요즘 바뻐서 제대로 다니질 못하고 있네요.

 

B양 안녕하세요. 저는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전화영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회화는 해야하는데 학원 갈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지인에게 추천받은 민병철 유폰을 수강하고 있어요.

 

Q. 회화 커리큘럼 소개와 현재 배우고 있는 커리큘럼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양 제가 다니고 있는 학원에는 영어인터뷰/스크린&리스닝/생활영어/비즈니스/어학연수 회화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고 비용은 각 커리큘럼마다 다릅니다. 저는 현재 생활영어회화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120분 수업을 수강했었는데 현재는 조금 짧은 90분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B양 엇, 커리큘럼은 전화영어도 비슷한 것 같아요. 추가적으로 영자신문 커리큘럼도 있고요. 수강료는 커리큘럼이나 전화받는 시간대, 통화시간, 받는 전화의 종류(핸드폰인지 일반 유선전화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아침 일찍이나 저녁은 비싼 편이고,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점심시간 때가 저렴한 편이구요. 현재 인터뷰 코스를 수강하고 있고 한 달에 14회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12시 10분~12시 30분까지 20분동안 전화통화를 하지만 통화시간 외에 숙제도 있습니다. 수업 전, 동영상 강의를 보고 예습하면서 그 날 배운 주제에 대한 영작 숙제를 하고 홈페이지에 올리면 틀린 표현법을 첨삭해줍니다. 때문에 아무리 통화시간이 20분이라도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면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만 반대로 준비를 했을 경우엔 시간이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_ㅠ

 

 

 

출처: flickr by Horia Varlan

 

Q. 영어회화도 정말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었네요. 학원에 비해 전화영어가 선택사항이 다양해보이기도 하구요! 그럼 혹시 현재 듣고 있는 커리큘럼 외에 다른 커리큘럼을 수강한 적이 있으신가요?

 

A양 이전엔 비즈니스 영어회화를 들었었는데, 생활영어보다 더 나은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말을 이어가려면 생활영어는 ‘꿈이 뭐예요? 취미가 뭐예요?’와 같은 사소하지만 내 사생활이 드러나는 이야기를 하거나 ‘친구 사귀는 방법/ 가십과 루머’와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가야 하는데 이러한 주제가 직장인인 저한테 과연 적합한가..?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물론 이왕 시작한 거 쭈욱~ 열심히 듣고 있지만요!

 

B양 저는 생활영어와 영자신문 코스를 수강했었습니다. 그동안 들었던 수업들 중에서 영자신문이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영어회화를 하면서 동시에 정치/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접할 수 있어서 독해실력도 늘었다고 생각했습니다.(잠시였지만요..ㅠㅠ)

 

 

Q. 이러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들으면서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하거나 학원/전화영어를 통해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으신가요? 

 

A양 아직 그 정도 단계까지는 아니랍니다..하하^^; 아무래도 다니지 않는 것보다 영어를 자주 사용하게 되니까 갑작스러운 외국인과의 만남에 조금 덜 긴장하게 되는 정도인 것 같아요.

 

A양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는 부분에서는 도움이 되고 있는 게 확실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러한 도움도 자기하기 나름이랍니다. 교과서적인 답 같지만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고 수업을 얼마만큼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준비를 안 했을 경우에는 언제 끝날지 시계만 쳐다보게 되고 할 말도 없어지고, 선생님도 답답해 하는 거 같고..;; 저는 준비를 안 해서 망한 케이스랍니다. 다른 분들은 저처럼 하지 마시길.ㅠㅠ

 

출처: flickr by Everjean

 

Q. 지금까지 계속 수강하고 있는 이유는 학원/전화영어가 자신과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어떤 점이 좋으셨나요?

 

A양 배운다는 게 결국 ‘내 시간을 사두는’ 개념이 되니까 일부러 돈을 내고 끊어놓아야 억지로라도 학원에 가게 되는 것 같아요. 같은 클래스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도 좋고 외국인 선생님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때문에 새벽잠이 없는 사람이나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B양 전 조금 반대예요. 얼굴 보면서 하면 긴장해서 말을 잘 못하게 되고 부담스러운데 전화영어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에 두려움이 없어져요. 저는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로 말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가장 컸기 때문에 이것을 없애는데에 전화영어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일단 자신감이 생겼으니깐요! 그리고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시간적 제한이 많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십 분만 일찍 나오면 회사에서도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지만 꾸준히 영어회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Q. 반면에 단점도 있을까요?

 

A양 단점이라…음. 시간내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것 같아요. 새벽잠을 포기하는게 힘들다면 야근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것도 좀 어려운 일이죠. 같은 클래스인 사람들은 모두 같은 레벨이지만 사람들마다 실력이나, 발음이 천차만별이라 듣고 있으면 나쁜 버릇이 생길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어요.

 

B양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통에 한계가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어떤 단어나 표현이 생각 안 날 때 손짓 발짓(?)으로 할 수 있는데 전화영어는 그게 안되는 점이 아쉬워요. 그리고 개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의지가 약하면 학원 빠지듯이 전화올 때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요.(물론 제 얘기는 아니랍니다…ㅠㅠ)

 

A양 그래서 혼자서 꾸준히 하기 어려운 사람은 학원을 다녀야해요. 그리고 쑥쓰러움 많은 사람은 전화영어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학원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말을 하기 때문에 쑥쓰러움을 타면 말할 기회자체를 빼앗길 수 있답니다. 앗, 이것도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Q. 혹시 A양은 전화영어를 수강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없나요?

 

A양 요즘에는 학원과 전화영어를 함께하는 코스도 생겨서 관심이 가긴했지만 아무래도 비용이 좀 부담스럽죠. 전화영어가 비용상으론 학원보다 저렴하지만, ‘시간을 산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자꾸 까먹거나, 미루기도 해서 저한테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화만으로 선생님과 교류를 해야하기 때문에 감정전달이 잘 되지 않는 것 같고요. 생각해보면 90분 영어회화학원에 다니는 것보다 10분 전화통화 하는 게 말을 더 많이 할 것 같긴 하지만요.

 

 

출처: flickr by fofie57

 

Q.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양 꾸준히 하는 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터라 독학이 힘들다면 저처럼 돈을 주고 시간을 사는 방법도 꽤 괜찮습니다. 아까워서라도 가게 되는 효과가 꽤 크거든요.

 

B양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다양한 전화영어 업체가 있습니다. 몇 군데 무료테스트 후 자신에게 맞는 회화수업을 선택하세요. 또한 업체별로 수준이 천차만별일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필리핀 사람이라던가 하는 식으로요. 상대방이 능숙하게 제 회화를 이끌어 줄 수 있는지 잘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지금까지 영어회화 학원과 전화영어의 생생한(?) 체험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영어공부를 시작했다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커리큘럼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영어회화 공부방법을 찾아 영어 완전 정복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A양

 

직장인 영어 타파를 위해 화이팅하는 기분으로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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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제이유 댓글:

    전 회화학원을 1년 정도 다녔었는데요..
    막상 외국 나가니까 덜덜덜덜…떨게 되더라구요. ㅋㅋ
    그러다가 외국에서 1년 정도 있다가 한국에 들어왔더니
    덜덜덜덜…은 없어졌는데 영어는 여전히 늘지 않았…(음?)
    그래서 지금은 토익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음?)

    • 색콤달콤 댓글:

      언어는 결국 만족도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뜻만 통하면 될 수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업무라던가 그 외의 일 때문에 그 이상의 레벨이 필요해서 저희가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지도..ㅠㅠ 제이유님 힘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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