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하지, 길어진 낮 만큼 왠지 모르게 허전하다면? 퇴근 후 즐기는 무료 공연/전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Rachel 인사 드립니다. 오늘 아침 ‘6월 21일 하지‘라는 아침 뉴스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 직장인분들 많으시죠? 왠지 하지원이 생각나는데요 (처음부터 오글거리셨다면 죄송…;;;) 사실 하지가 정확히 뭔지 이 글을 쓰기 전까지는 저도 잘 몰랐다는 점에서 살짝 부끄부끄 오로라를 뿜으며 시작할까 합니다.

 

 

참, 하지가 도대체 뭔데? 하는 분들을 위해 본격적인 글에 앞서 한 줄 쏙쏙상식을 전해 드리자면…

 

출처: flickr by Simon Harrod

기~~일어진 해 만큼 늘어난 것은 우리의 스트레스??!!!

 

하지

24절기 중 10번째 절기로 음력 5월에 위치합니다. 일 년 중 해가 가장 길어지는 날인데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좊고 햇볕이 쬐는 시간과 양도 가장 많은 날이기도 해서 흔히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라고도 하지요. 이와 정 반대의 절기는 겨울 절기인 동지입니다. 하지 때의 낮 시간은 14시간 35분이나 된다고 하니 백야가 무색할 정도로 밝은 날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무려 14시간 35분!!!!! 해가 떠 있는 시각이 어마어마하죠. 게다가 빠르게 우리를 덮쳐온 무더위로 우리 직장인은 왠지 ’24시간’동안 일을 하고 있는 듯한 무기력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퇴근을 해도 날이 밝으니 왠지 모르게 ‘더 일을 하고 가야 하는’ 이상한 기분도 들구요. 이렇듯 길어진 낮 때문에 퇴근을 해도 갈팡질팡하는 수천만 직장인을 위해 제가 오늘 준비한 것은 바로바로바로~ 퇴근 후 가볍게 즐기는 무료 공연과 전시! 그럼 바로 알아 볼까요?

 

 

 

출처: flickr by William Murphy

 

길을 걷다 문득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게 되는 거리공연은 부족한 음향시설과 복잡한 풍경때문에 전문 공연장보다는 ‘음악’을 듣기에 부족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자와 눈을 마주치며 시원한 밤바람을 맞을 수 있다는 매력은 이런 점을 한 번에 잠재우는 힘이 있죠. 비싼 티켓을 사서 머나먼 공연장으로 원정을 떠나기 보다 가벼운 샌드위치와 시원한 커피 한 잔을 들고 우리 주변에 있는 거리공연을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게다가 거리 공연이긴 하지만 수준급 프로들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더욱 좋습니다.

 

광화문 문화마당(https://www.facebook.com/Gwanghwamunmunhwamadang)

세종문화예술회관의 공연페스티벌로 서울시극단, 오페라단 등 수준급 공연을 매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기간 및 장소: 2013년 6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 시간: 평일 오후 6시 30분~7시 20분, 주말 오후 4시~5시 (월요일 제외)

 

꽃필 녘 일요마당(http://www.unhyeongung.or.kr)

흥선대원군의 궁으로 인사동 부근에 위치한 고즈넉한 궁궐에서 우리 가락을 즐겨보자

  • 기간 및 장소: 매 주 일요일 운현궁 무대 (공연 1시간 전부터 종료시까지 무료 입장)
  • 시간: 오후 3시~4시 30분

 

열린예술극장(http://www.seoulopenstage.kr/calendar_list.html)

서울 시내에서 무료로 즐기는 주말 특별 공연으로 통기타 공연부터 국악, 무용까지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

  • 기간 및 장소: 연중 주말기간 내 52개 공연장(공연장 위치 정보)
  • 시간: 공연에 따라 상이

 

 

무료 공연의 팁 하나! 야외 무료 공연인 만큼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그 감동의 깊이는 천차만별! 가능하면 여유를 가지고 무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석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공연이 끝나게 되면 퍼포먼서의 작품을 함께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무료인 만큼 공연이 맘에 들었다면 한 장쯤 구매 하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좋겠죠?

 

 

 

출처: flickr by digital cat

 

 

미술관이나 전시장은 왠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 아시나요? 하지만 그림 한 점, 사진 한 장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고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사치스런 사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셨죠? 제가 추천 해드리는 무료 전시를 위해 점심시간 30분만 투자해보면 그 가치를 발견 할 수 있을거에요.

 

장응복의 부티크 호텔, 도원몽 (http://seoulmoa.seoul.go.kr)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만나는 텍스타일 디자이너 장응복의 설치미술전으로 미술관 공간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 기간 및 장소: 2013년 8월 4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 시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도슨트 매일 오후 2시 1회 진행)

 

아트&런치 (http://www.moca.go.kr)

바쁜 직장인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 프로그램으로 덕수궁 미술관 내 사전등록을 통해 도슨트와 전시관람은 물론 무료 음료와 샌드위치까지 즐길 수 있다

  • 기간 및 장소: 2013년 7월 17일까지 덕수궁미술관
  • 시간: 매 주 수요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예약 필수)

 

서울 시민청(http://www.seoulcitizenshall.kr)

서울시청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청 업무 시간이 종료한 뒤에도 방문이 가능하다.

  • 기간 및 장소: 상시전시,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갤러리
  •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 주 월요일 휴관

 

특별전 ‘청량리’ (http://www.cgcm.go.kr)

청량리 지역의 역사, 건축물, 문화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특별전으로 유물과 사진, 그리고 영상까지 총 200여 점의 전시물을 통해 청량리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보자

  • 기간 및 장소: 2013년 7월 21일까지 청계천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
  •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 주 월요일 휴관

 

무료 전시 팁 하나! 대부분의 시립/공립 미술관에서는 무료 전시를 운영합니다. 하지만 각 미술관의 성격에 따라 전시작품에서 차이가 많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미술관을 즐겨찾기 해뒀다가 달력을 넘길 때마다 한 번 씩 미리 체크해 두면 좋겠죠? 게다가 도슨트 운영을 하는 무료 전시도 있으니 사전 체크는 필수!

 

 

하지를 맞아 기~일어진 하루를 보람차게 마무리할 수 있는 무료 공연과 전시를 소개 해드렸는데 어떠신가요? 퇴근하면 늘 그렇듯이 술자리를 가지기 보다는 길어진 하루를 즐기는 마음으로 몸도 마음도 가벼운 무료 공연과 전시로 산뜻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Rachel이었습니다!^^

 

오늘 퇴근 길 한 번 쯤 들러보고 싶어졌다면? 손가락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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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콤달콤의 관련 포스팅들 

2013/06/20 – 2013 여름, 락페스티벌이 우리를 기다린다!

2013/06/05 – 유튜브를 항해하는 직장인을 위한 안내서

2013/05/16 – [직장인 공연 추천] 뮤지컬 ‘빨래’, 촉촉한 인생을 노래하다

2013/05/03 – 주말여행, 자전거 라이딩으로 향긋한 봄을 달리다

 

 

 

 


Rachel 2008년 연극판에서 처음 홍보업을 접한 후 벌써 5년차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그 세월 속에서 재즈와 연극, 소설, 그리고 영화 없이는 살지 못하던 20대 청춘이 어느새 클래식과 무용, 인문학을 먼저 찾게 된 걸 보면 이게 ‘성숙’이라는건가 하고 자문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마사지 없이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라는 신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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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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