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공연 추천] 뮤지컬 ‘젊음의 행진’, 추억과 한바탕 놀아보자

오래된 사진첩을 꺼내볼 때면 이런 저런 추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곤 하죠. 이 오래된 사진첩처럼 유년시절의 추억을 부르는 뮤지컬이 있습니다.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와 함께 추억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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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추억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렇지만 각기 다른 추억에도 공통분모는 있기 마련이다.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있기 때문에 ‘공감’과 ‘교감’이 가능한 것 아닐까. 수많은 사람들의 과거를 회상하게 하고, 공감하게 한 뮤지컬이 있다. 1980~90년대 추억의 대중가요들과 성장한 ‘영심이’의 이야기를 접목시킨 ‘젊음의 행진’이다. 조금은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8090의 향수를 함께 간직한 많은 사람들이 젊음의 행진을 보기 위해 모였다. 그리고 그곳에는 두 명의 제록스인도 함께 자리했다.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 분수가 시원하게 더위를 식혀주고 있는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는 어떤 젊음이 행진하고 있었는지, 함께 만나보자.

 

 

 

 

“곧 공연이 시작될 예정이오니, 관객 여러분들께서는 입장 후 자리에 앉으셔서 정숙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땡! 틀렸다. 관객들과 떠들고 있는 사회자! 젊음의 행진은 시작부터 수상했다. 지켜야하고 조심해야할 것이 너무 많은 이 세상, 한바탕 놀기 위해 모인 이 사람들. 아무 염려 없이 한 판 신나게 놀아볼 수 있는 뮤지컬. 바로 ‘젊음의 행진’이다. 당신의 열정이 추억 속에 잠들어 있다면. 자, 꺼내라. Let go, party time.

 

 

 

영심이를 기억하는가? 아마 열 중에 열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90년대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였던 영심이를 뮤지컬 무대 위에 재현, 33살의 공연 PD로 등장시킨다. 마지막 콘서트, 핑계,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 보랏빛 향기, 오직 하나뿐인 그대, 질투 등 8090 시대를 대표하는 가요들이 영심이의 과거 회상 장면에도 등장하고, 현재 영심이가 기획한 공연 무대에도 등장하면서, 뮤지컬은 온통 추억의 향수로 젖어든다. 성인이 된 경태와 영심이의 우연한 재회에서 시작되는 러브스토리와 함께. 

 

 

 

이런 매력들로 ‘젊음의 행진’2007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500여 회 공연에 25만여 명 관객을 불러들였다. 신나는 공연무대로 관객들을 워밍업 시킨 뮤지컬은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와 함께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극이 고조될수록 두 제록스인은 어느새 추억 속으로 흠뻑 젖어들어 몸도 마음도 그 시절, 그때다.

 

 

 

그 어떤 관객보다 무대와 하나가 되어 뮤지컬을 즐긴 허재구 차장은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무척 흥에 겨워했다. “학교 다닐 때는 나름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러면 스트레스 풀 곳을 찾아 친구들과 모여서 나이트 클럽을 가기도 했었지요. 그 시절도 떠오르고, 뮤지컬이 정말 신나서 지금의 스트레스도 해소됐어요.” 강수지, 심신 같은 옛날 가수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다시 젊어지는 기분이었다는 허재구 차장은 일행이 없었다면 더 열심히 뛰어놀았을지도 모른다며 농담을 건넸다. 긍정의 에너지는 아무래도 전파되는 것일까. 뮤지컬을 보고 좋아진 기분이, 신난다는 얘기를 나누며 더 좋아지는 것만 같은 밤이다.

 

 

 

 

박민준 사원은 뮤지컬 속 주인공들과 같은 연배였다. 그래서였을까. 그때 생각이 신기할 정도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고. “바쁜 일상에 치여, 그 날들을 잊고 산 것 같아요. 옛 노래들이 흘러나오면서 그때 기억이 많이 났어요. 특히 롤러장 장면이 나왔을 때는 정말 그때, 친구들과 미팅도 하고 롤러 탄 친구를 끌어주고 했던 기억이 마치 어제 일처럼 또렷하게 떠올랐어요. 마치 내일 학교에 가면 그 친구들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때 유행했던 광고, 그때 봤던 드라마 장면, 그때 유행했던 단어들. 그 시대를 공유한 사람들이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추억들이 대화 속에서 피어올랐다. 어떤 이는 “돌아가도 좋을 것 같아요”라고 지금보다 젊은 그 시절을 그리워했고, 또 어떤 이는 “저는 지금이 좋아요. 그렇지만 그날들이 생생하네요”라며 추억 자체에 의미를 두기도 했다. 흘러간 시간을 현재에 있는 우리가 침범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렇게 그리워하거나 생생해하거나 사랑하거나 혹은 싫어하거나 어떻게 바라보든 자유다. 그것이 과거라는 그리고 때론 추억이라고 불리는 사실이 주는, 흘러가고 지나가버린 야속한 시간이 주는 단 하나의 특권이 아닐까 싶다. 돌이킬 수 없는 대신에 말이다.

 

 

 

 

박민준 사원은 말했다. “과거로 빨려 들어갔다 나온 느낌이에요. 그리고 극이 끝날 때쯤 현재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지금 그 시절이 이렇게 그립듯이, 현재의 사람들도 나중에 이렇게 소중해질 것 같은…. 그래서 지금 사람들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팍팍한 현실 속에서,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뮤지컬 한 편을 보는 것 만으로 가려져 있던 아름다움을 스스로 찾아내기도 한다.

 

 과거는 과거에서 끝나지 않는 것 같다. 우리가 자각하든 그렇지 않든 현재와 미래는 과거를 투과한 모습으로 우리의 동공에 맺힌다. 추억과의 한바탕 멋진 만남이 끝났다. 한바탕 놀았던 두 시간은 한 사람을 치유하기도 했고, 추억에 잠기게도,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도 했다. 꼭 뮤지컬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잠시 추억에 젖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곳에, 잘 보이지 않는 미래와 막막한 감정에 대한 실마리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한국후지제록스 에디터 서영화

참여사우 허재구(경영기획실 B&C팀), 박민준(개발센터 상품개발부 PF개발팀)

사진 니오타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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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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