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DOOR TO DOOR로부터 배우는 세일즈 노하우

지난 번 ‘영업사원을 위한 필살 노하우, 영업의 정석 과감하게 버리기‘라는 글을 통해 영업의 고수가 되기위한 노하우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드라마로부터 배우는 세일즈의 노하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과연 그 노하우란 어떤 것일지,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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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오래하다 보면, 제아무리 서툴다고 할지라도 노하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것은 오래된 경험이 ‘그동안 힘들었지?’ 하며 선사해주는 선물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사람들은 난관에 부딪힐 때면 자신의 경험만으로는 선물 받을 수 없었던 특별한 노하우를 찾고 싶어 한다. 지침서를 참고하기도 하고, 선배나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이번 호에는 지침서도, 선배도 필요 없는 단하나의 노하우를 하나의 사례를 통해 얘기해볼까 한다. 그것은 바로, ‘진정성’이다.

 

진정성 있는 세일즈맨을 찾습니다!

출처 : Flickr by That Other Paper

 

빌 포터(Bill Porter)는 뇌성마비로 태어나 오른손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등은 굽었고 아팠으며,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1961년 세일즈를 시작해, 매일 8시간 15km를 걸으며 100여 곳의 문을 두드렸다. 그렇게 그는 세일즈를 시작한지 3개월 후 포틀랜드 지구의 판매톱이 되었다. 그는 매일 아침 4시 45분에 일어나 3시간에 걸쳐 힘겹게 나갈 채비를 하고 7시 20분에 시내로 나갈 버스를 탔다. 미국 북서부에서 톱 세일즈맨이 된 그의 기록은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그의 생은 언론을 통해 알려져, 책,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 중 2009년 일본에서 제작 상영한 드라마 DOOR TO DOOR를 소개할까 한다. 일본 드라마에서는 빌 포터를 모델로 쿠라사와 히데오라는 이십대 초반의 남성을 그려냈다. 몇 차례 표창을 받은 우수한 자동차 세일즈맨이었다는 그의 아버지는 어릴 적에 돌아가셨고, 그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인 어머니는 늘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라며 히데오에게 어록들을 들려준다. 그 소중한 문구 하나하나를 되새기며 히데오는 난관들을 헤쳐 나간다. 바닥부터 시작해서 판매왕이 되기까지 그는 진정성으로 일관했다. 영웅은 항상 웃는 모습이다.

 

빌 포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Door To Door (2002)와 

드라마 Door To Door – 나는 뇌성마비 탑 세일즈맨 (2009)

 

 

정수기 회사인 반짝반짝 상사에 면접을 보러가던 날, 그를 달갑지 않게 바라보는 사장 앞에서 그는 ‘영웅은 항상 웃는 모습이다’라고 되뇌인 후 웃는 표정으로 말한다. “저는 꼭 세일즈가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끈질긴 구애 끝에, 결국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처음으로 영업을 나가면서 히데오가 외쳤던 말이다. 문전박대에도 아랑곳없이 오늘도 내일도 집들을 방문한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그의 성실함에 그리고 진실된 태도에 사람들은 감동하기 시작한다.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한 히데오는 “정수기는 혼자 사는 노인에겐 너무 어렵고 필요 없어”라는 말을 기회로 삼았다. 자신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자신이 언제든 방문해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정수기 설치 연습을 해서 직접 보여준 것이다. 할머니는 그의 고객이자, 팬이 되었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다니고 있던 회사의 도산 후, 그는 전 사장님의 부탁으로 인터넷 판매 회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DOOR TO DOOR를 통해 보통의 화장으로 감추어지지 않는 피부의 결점을 감춰주는 메디컬 메이크업을 도입해와 방문 판매를 시작하기에 이른다. 그가 메디컬 메이크업을 도입했던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흉터 때문에 스스로를 사회로부터 고립시킨 사람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출처 : Flickr by JD Hancock

 

 

 

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머니에게 히데오는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 말을 건넨다.

 

“엄마가 말해 준 아빠의 말들, 사실은 엄마의 말이었지? 엄마 덕분에 늘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 근데 말이야. 그 아빠의 말 중에 틀린 게 딱 한 개 있어.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건… 반드시 별개인 건 아니야.

 

진정성의 노하우

 

드라마는 그와 그의 파트너가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을 비추며 끝난다. 그가 성공적인 세일즈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늘 희망을 잃지 않았고, 용기를 가졌기 때문이었다. 그런 긍정적인 사고가 히데오로 하여금 고객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닐까.

 

실제 빌 포터 역시 긍정의 힘으로 뭉친 사람이었다. 다음 날 기온이 32도가 넘을 거라는 일기예보를 보면 ‘그 정도면 선선하지’라고 생각했고, 폭설로 길이 빙판이 되어도, 오히려 날씨가 안 좋아서 사람들이 집에 있을 테니 세일즈에 더없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항상 인내했다. 안 되면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그가 일군 톱 세일즈맨의 자리는 특별한 기술도, 기교도 아닌 진정성이라는 ‘마음’으로 이룬 결과였다.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 에디터 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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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저도 일드 도어투도어를 봤는데요. 몸이 불편해도 영업을 하는 그 모습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읽고가요.

    • 색콤달콤 댓글:

      뭐든지 마음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깨닳게 해주는 좋은 작품이죠. 꼭 세일즈맨이 아니더라도 직장인, 혹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사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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