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독서, 가을을 맞아 본격적으로 시작 해볼까?

꿈 같던 8월, 그리고 여름휴가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9월의 시작된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더욱이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웠던 탓인지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때문에 몸도 마음도 왠지 모르게 가을을 더 일찍 타게 되는 것 같네요. 이렇게 가을 바람에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면, 독서 만큼 좋은 건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마음의 양식도 쌓고 가을병도 치유하는 ‘직장인 독서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가을과도 잘 어울리는, 책 속의 세상으로, 같이 떠나볼까요?

출처: flickr by Annie Mole

지치고 답답할 때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마음을 풀어 줄 것을 찾는다. 운동을 하기도 하고, 술을 마셔도 보고, 영화를 보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혹은 책을 읽고. 쉽게 생각했던 이런 취미들은, 사실 마음에게 필요한 일종의 마음의 휴가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책은, 멀리 떠나지 않고도 먼 곳을 볼 수 있는, 가장 광활한 휴가다.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책은, 또 다른 광활함을 지니고 있으며, 책만 펼치면 언제든지 떠났다가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가장 능동적이고 실용적인 마음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책으로 가을 병을 달래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에 치여 바쁘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 책이 읽고 싶은데 책만 보면 잠이 쏟아지는 사람, 모두모두 여기에 집중!

프랑스의 교사이자 작가인 다니엘 페나크는 자신의 독서론 <소설처럼>에서 ‘책을 읽다’라는 동사가 ‘꿈꾸다’, ‘사랑하다’와 함게 명령어로 바꿀 수 없는 단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즉, ‘사랑하라’, ‘꿈꾸라’ 라고 명령한다고해서 그것이 명령자의 뜻대로 실행될 수 없듯이, 읽기 싫은 사람에게 ‘읽어라’라고 명령해보았자 그저 읽는 척하거나 이내 수면제 대용으로 활용해버릴 뿐이다.


– 종이책 읽기를 권함 (더숲, 김무곤 저) 中

편식은 좋지 않다. 음식이든 책이든 마찬가지다. 하지만 책만 보면 잠오는 병을 치료하고 책을 통한 휴가를 즐기려면, 책과 친해지는 게 먼저다. 방법은 간단하다. 편식이든 뭐든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 된다.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가듯,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거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골라서 읽자. 어려운 책을 억지로 읽는다든가, 베스트셀러라서 읽는다든가 하는 것은 휴가보다는 일에 가까울 테니까. 그러면 이렇게 외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책만 보면 잠이 달아나요!” 스릴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추리 소설을, 마음이 편안해지는 여행을 원한다면 에세이를 읽자. 책도 좋지만 사람이 더 좋다면 독서모임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인터넷을 통해 커뮤니티를 검색해 볼 수도 있지만, 가까운 곳에서 책 속으로의 여행을 함께할 인연을 찾아보자. 같은 부서 혹은 협력 부서 직원들과 함께 하는 모임을 추천한다. 모이기도 쉽고 의견을 나누기도 쉬우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늘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다 보면 언젠가 사놓았던 책 위에는 먼지만 쌓여간다. 겨우 다시 책을 잡으면 앞부분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하는 상황도 다반사. 어떻게 하면 책과의 긴 대화를 잘 이어갈 수 있을까.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늘 눈에 보이고 손이 닿는 곳에 책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책상 위나 침대 머리맡이 좋겠다. 보이는 곳에 있어야 바쁘더라도 잠시 짬이 생길 때 책을 집어 들기 때문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스마트폰과 TV를 멀리하기

책 속의 여행에 관심을 쏟기 위해 다른 것들을 멀리해보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이라든지, TV라든지, 컴퓨터라든지. 다른 것들을 멀리하는 만큼 책과 가까워질 기회가 많아진다. 서점이나 대여점을 자주 방문해서 쇼핑하듯 책을 둘러보는 것도 책과 가까워지는 방법. 은연중에 다음에 읽을 책에 대한 그림이 그려진다.

#조각조각 시간을 모으면

우리가 이동하면서,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보내는 자투리 시간들은 생각보다 크다. 가령, 출퇴근 시간을 각각 30분으로 잡더라도 벌써 1시간. 사실 자리에 앉지 못했다면, 출근길 지옥철에서 책을 읽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무리하지 말고, 퇴근 시간만 잘 활용하자. 퇴근시간만 해도 주 2.5시

간. 1시간 거리라면 주 5시간이나 된다. 직장에서의 외부 이동시간,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생기는 10~20분도 활용하기 좋은 시간이다. 지루함도 덜고, 책도 읽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이동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으려면 늘 책을 가지고 다니는 습관은 기본.

출처: flickr by Tam Tam

샘에게 보내는 편지 (대니얼 고들립 저, 문학동네)


샘에게 보내는 편지

저자
대니얼 고틀립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7-09-1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심리학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사랑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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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두운 터널에 있을 때,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 터널 밖에서 어서 나오라고 외치는 사람이 아니라, 기꺼이 내 곁에 다가와 나와 함께 어둠 속에 앉아 있어줄 사람. 우리 모두에겐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 본문 p.205

심리학자인 대니얼 고들립이 할아버지로서 손자에게 인생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 대니얼 고들립은 고교시절부터 학습장애로 낙제를 거듭하다 대학을 두 번 옮긴 끝에 대학교에서 학습장애를 극복하고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위 인용구 하나면 책 소개가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안녕 고양이 시리즈 (이용한 저, 북폴리오)


안녕 고양이 시리즈 세트

저자
이용한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11-11-2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길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세계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
가격비교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명랑하라 고양이 / 나쁜 고양이는 없다

여행가이기도 한 이용한 시인의 고양이 이야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길고양이들의 이야기와 생생한 사진이 담겨있다. 고양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작가가 고양이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고양이들의 습성을 묘사하고 있다. 길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부수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만들어 줄, 세 권의 고양이 시트콤. 책은 ‘고양이이 춤’이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개봉 당시 가수 이효리 씨가 순전히 본인의 의지로 자신의 트위터에 이벤트를 열어, 90명에게 티켓과 팝콘을 제공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한국후지제록스 사내보 에디터 서영화

가을 사색의 절정인 독서,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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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 Comments

  1. 방문자 댓글:

    지나가다가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샘에게 보내는 편지는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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