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차림에 여름과일이? 가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찬바람이 솔솔 불고, 싸늘한 가을비가 몇 번 내리는 듯 하더니, 어느덧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석’하면 여러분은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오동통한 송편과 한껏 차오른 달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ㅎㅎ.. 저는 추석이라 하면 갖가지 가을 과일이 풍성하게 차려진 차례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엊그제 마트에 가니, 차례음식용 과일이 매대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박? 자두? 포도…? 어색하게도 온통 여름 과일 뿐.. 제가 기대했던 빨간 사과와 노란 배는 아직 푸른 빛을 머금은 채 조촐하게 한 켠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보통 추석은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말~10월 중순 경에 찾아오곤 했습니다만, 올 추석은 조금 빨리 왔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죠. 하지만 시기와는 별개로, 우리가 가을과일을 추석에 먹지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 듯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의 추석(秋夕)은 하석(夏夕)이 되어가고 있으니까요. 무슨 말이냐구요?

최근 몇 년간의 우리나라의 계절변화 추이를 보았을 때, 2000년~2029년의 30년 가운데 21년은 기온상 여름기온(평균기온 20도이상)의 추석을 맞이한다는 분석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사실 추석을 1달 뒤로 옮기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왜 추석이 여름날씨로 변해가고 있는지는 두 말하면 입 아프죠. 역시 지구 온난화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Insta Blogs

지구 온난화가 없애고 있는 것은 추석만이 아닙니다. 요 몇 년 사이의 계절변화를 생각해보면 아시겠지만, 온난화는 계절마저 없애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9~11월이 가을날씨였다면 요즘은 9월엔 덥고, 11월엔 추워 가을이 사라진듯한 느낌마저 들죠.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가을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가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 여름은 길어지고, 북극의 해빙이 녹아서 찬 공기가 빨리 내려와 겨울이 빨리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가을이 정말로 없어질까 봐 불안^_ㅠ…)

가을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간단합니다. 온난화를 최대한 막는 것!! 지구가 점점 온난화 되고 있는 이유는 온실가스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프레온가스 등의 온실가스는 대기의 온도를 상승시켜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오존층을 파괴하는데요. 최근 온실가스 사용을 줄이고,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2012년 9월 22일까지의 오존홀 모습입니다.(파란색 부분)

출처 : NASA 유튜브 채널

1987년 9월 16일, 몬트리올에서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을 감축하고, 비 가입국에 대한 통상을 제제하는 ‘몬트리올의정서’ 협약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1994년, UN에서는 몬트리올의정서가 발표된 이 날을 이 날을 ‘세계오존층보호의 날’(Ozone day/International Day for the Preservation of the Ozone Layer)로 지정하여, 이 날 만큼은 몬트리올 협약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2년 몬트리올의정서에 가입하면서, 오존층 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Resources for Rethinking

우리도 생활 속의 간단한 습관을 바꿔 오존층을 보호할 수 있는데요. 오존층 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샤워는 최대한 빨리 끝내기 – 샤워시간 1분을 줄이면 7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대중교통 이용하기 –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30%는 자동차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3)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 전력을 만드는 데에도 이산화탄소가 쓰이기 때문입니다.

4) 실내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하기 – 에어컨 또는 난방기는 온실가스를 발생시킵니다.

5) 종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 일회용품과 종이는 만들고, 재활용할 때 온실가스가 발생됩니다.

6) 친환경 사무기기 사용허기 – 복합기, PC 등을 사용할 때에도 이산화탄소가 발생됩니다. 

                                              절전효과가 있거나 CO2 배출량을 줄인 제품을 사용하면 좋겠죠 🙂

어떤가요, 간단하죠?

사라져 가고 있는 가을, 그리고 사라지는 가을로 자연스럽게 여름이 되고 있는 추석. 

이들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시금 푸른 가을 하늘 아래서 빨갛게 익은 사과를 한껏 깨물 수 있는 날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모두 오존층 보호를 위해 노력해봐요~ 🙂

오늘 하루 오존층 보호를 위해 힘써 주실거죠? 손가락을 눌러 약속해주세요! 약~속! 🙂

zee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끝자락을 정신없이 달리고 있는 zee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커피보다 온 몸을 짜릿하게 만들 정도로 시원한 사이다를 더 좋아하는 어린 입맛의 소유자로, 색콤달콤에 시원한 탄산수처럼 톡톡 튀는 즐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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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만드는 힘이다!’ Better Communication을 위해 노력하는 후지제록스의 철학과 혁신, 기업문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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